[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D-29
<제이컵 형>과 해설 부분을 완독했습니다. 프릴리와 데이비드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데이비드가 많이 연상되어서 설마..? 했는데 역시나였다니!! 상상을 잘 못하는 저로서는 이러한 반전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역시 정직함을 자랑하는 자는 정직하지 않다…. 다들 무언가를 이상하게 자랑하고 내세우는 자가 있다면 조심하세요…!!! 역시 고전의 좋은 점은 150년이라는 세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현시대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죠. <벗겨진 베일>의 사회 고립, <제이컵 형>의 허영은 다른 형태를 띠며 현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고, 다시 수백년이 흐를지라도 사라지지 않을테죠.
엘리엇은 이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란 단순히 타인의 생각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있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타인의 내면을 과도하게 파악하는 것이 오히려 소통을 방해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취약함을 탁월하게 조명한다.
고장 난 영혼 p.202 해설 중,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데이비드가 새로운 마을에서 제과점을 열고 ‘에드워드 프릴리’라는 세련된 가명을 사용하며 자신을 과장된 이야기로 포장할 때, 마을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그를 찬양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그의 화려한 언변과 외모, 그리고 이국에서의 경험담에 매료되어 그의 상품을 소비하며, 심지어 자신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게 된다. 이를 통해 엘리엇은 인간이 외적인 허영과 겉치레에 얼마나 쉽게 현혹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허영이 결국 얼마나 공허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고장 난 영혼 p.204 해설 중,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그날 저녁 울팩에서 열린 클럽 모임 자리가 유난히 활기찼다는 것은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으리라. 회원들은 전부 자칭 프릴리라는 이 사람을 좋게 본 적이 없음을 증명하려 안달이었다.
고장 난 영혼 P.194,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지금도 연예인이 무슨 잘못만 하면 원래 그럴 줄 알았다는 둥 악플이 심하게 달리는데 이런 원인이 뭘까요. 사건 이전에는 찬양했으면서도 물어뜯기 바쁜 현 시대의 광경과 매우 똑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TnHsEDj9Ge/?igsh=MXNmdTM5MmZsZHp1NQ== SNS에 인증샷도 올렸습니다! 덕분에 모르던 좋은 고전 소설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모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력을 쓰지 않고서는 제이컵이 사랑하는 동생 데이비드를 포기하게 할 수 없음이 곧 분명해졌다.
고장 난 영혼 P.193,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완독은 함께했지만 벗겨진 베일은 다시 바로 읽어보려고요! 해설 보고나니 놓친게 있는 것 같인 기분에 되돌아가게 되네요. 신기한건 고전이지만 현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이야기 라는 부분이 항상 고전을 찾게 되는 계기인 것 같습니다. 결국 세상은 변하는 것 같지만 똑같은 걸 반복하는가?에 대한 부분 생각해보게되네요! 2026년도 1월의 첫 고전소설 완독 할 수 있어 좋았고, 서평은 내일 중으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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