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

D-29
그믐 가입 후 첫 모임입니다. 뭔가 거창한 이름을 들으니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진 것 같은데요..! 고전 문학은 항상 손대고 완독을 못했던 터라 여러분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모임인만큼 서툰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미리 양해의 말씀을 구하며.. 함께 잘 읽어보아요!
삶을 다룬 문학을 읽는 일은 모두가 서툴다는 생각이 듭니다.(맥락이 좀 이상하지만..) 1800년대의 삶을 2023년에 엿보는게 낯설기도하고 저는 무협지를 읽는 기분마저 들었...^^; 함께 즐겁게 읽어 봅시다~
도박/죄/&/벌 이 크레이지한 키워드를 발견하고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신청합니다. 도스트예프스키 3판 다 끼어볼랍니다~
도스토옙스키와 도박사라, 이름이 너무나 잘 지어진 것 같습니다. 죄와벌을 시작으로 3권의 책을 다 완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믐에서의 첫 활동이라 낯설겠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기대됩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 도스토옙스키의 쿰쿰하고 특별한 도박판에 잘 오셨습니다^^
저도 그믐이후 첫 모임입니다! 평소 도스토옙스키를 좋아하는 마음에 후다닥 모임 신청했었어요. 세 책들 모두 저에게 쉽지 않은 책인데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다양한 생각 나누면서 제대로 읽어보고싶습니다! 함께 화이팅해요:))
@고아영 님 말씀처럼 고전 문학과 '수학의 정석'의 공통점이 앞 장만 까맣게 손때가 타 있다는 거죠. 앞 부분을 약간 읽어서 기억이 조금 나는 바람에 내가 이걸 다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오히려 헷갈리고요. 이번 참에 다 같이 완독에 도전해 봐요. <죄와 벌>같은 책 읽어 놓으면 어디 가서 자랑하기 얼마나 좋습니까? 이제 더 이상 '아, <죄와 벌> 그 책 두 권이지? 1권이 <죄> 2권이 <벌> 맞지?' 이렇게 밑천 드러나는 이야기 그만! 책 읽고 당당한 우리들이 되자구욧!
도박사 모임방 리더님들의 재밌는 센스와 참고책 소개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열심히 따라 읽어볼게요.
@후시딘 모임지기님이 ‘열린책들’ 출판사의 표지도 피묻은 다리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 청년이 뒤를 돌아보는 장면이다 라고 이야기해 주시기 전까지 저는 그냥 표지 참 알록달록하다 라고만 생각했네요. 역시 알고 보니 무언가가 더 보입니다. 문학동네 판은 그림 없이 그냥 새까만데요, 이건 이 나름대로 임팩트가 있습니다. 지난 번에 열린 도박판 사전 모임에 보니 민음사 버전 표지는 한 청년(?)이 나와 있네요. https://www.gmeum.com/meet/326 저마다 다른 책 표지를 비교해 보는데 각각의 맛이 있네요.
안녕하세요? 10대 때,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어떤 마음으로 <죄와 벌>을 읽었어요. 이름이 너무 헷갈려 노트에 메모해 가며 읽었는데, 주인공의 심리를 도통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꾸역꾸역 끝까지 읽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도박사님 책은 다시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고요. 그러다 장강명 작가님 책들을 접하면서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관심이 생겼고, <재수사>를 기점으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 시작해서 열린책들 <죄와 벌>로 읽고 있어요. (재밌네요! 그 때와 달리. 이름은 여전히, 아니 더욱 헷갈리지만요.) 3월이 오면 바쁠 예정이라 과연 3권 모두 완주할 수 있을지 자신 없지만 도전해 봅니다. 도박판에 끼게 되어 떨립니다. 두근두근^^
반갑습니다!! 저도 <죄와 벌>을 꾸역꾸역 읽다가, 이 깝깝한 청년의 심중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습니다.ㅎㅎ 조커 같은 악당하나가 또 계속 읽을 원동력을 만들어주더라고요. 끝까지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 소설과 일본 소설의 대 장벽이 바로 이 너무나 헷갈리는 등장인물의 이름들인 것 같아요. 발음조차 쉽지 않은데다 매번 달라지는 러시아 이름들, 발음은 쉽지만 성과 이름이 모두 3,4 글자로 비슷비슷해서 헷갈리는 일본 이름들.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문학동네 와 열린책들 <죄와 벌> 모두 제일 앞 장에 주요등장인물 이름과 간단한 설명을 적어놓았더라고요. ㅎㅎ 덕분에 쏠쏠히 도움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3월 되시면 바쁘다니 미리미리 <악령>과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어두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믐 도박판에서 이러한 밑장빼기 기술은 용납됩니다. ^^
저도 석영중 교수님의 <매핑 도스토옙스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일단 <죄와 벌> 관련 챕터만 먼저 읽어 보았는데, 글이 잘 읽히네요. 오종우 교수님의 <무엇이 인간인가>도 대출해서 들고 왔어요. 30페이지쯤 읽고 나서 구입 여부 결정하려고요.
저는 을유출판사 본으로 도전해 봅니다
을유출판사 본도 있군요. 읽어가시면서 을유출판사 버전은 어떻게 다른지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도박판 합류를 환영합니다! 자자, 앉으시죠.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 모임이네요! <재수사>를 읽고 도스토옙스키 작품들을 읽고 싶어졌어요.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수북강녕에서 그믐밤 큰판이 벌어진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두꺼운 책, 꾸준히 즐겁게 독서하겠습니다~!
@흰구름 여섯번째 그믐밤 무슨서점과, 일곱번째 그믐밤 시홍서가 오프모임에 참석하신 분이시니, 이미 검증된 타짜인 걸로 하겠습니다~! ♡♡♡
@후시딘 글을 얼마나 실감나게 썼는지, 몇백 년 전 페테르부르크의 쿰쿰한 냄새가 새봄을 맞은 한옥마을 수북강녕에까지 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상처가 있지만, 어쨌든 멋들어진 외모의 대재벌인 배트맨의 고통에 귀기울이던 우리가, 조커의 그것에도 눈을 뜨게 되는 요즘을 생각합니다 궤변인 듯 궤변 아닌 궤변 같은 혼잣말을 내내 되뇌이는 라스콜니코프의 갑갑함을 따라 읽다 보니, 문득 그의 MBTI가 궁금해지는데요 INTP, 인팁이라는데 칩 하나 걸겠습니다!
ㅋㅋㅋ 저도 인팁에.. 오천원.. 겁니다요^^
안녕하세요. 이번 기회에 저도 도스토옙스키의 책을 꼭 다시 완독하고 싶네요. 예전에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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