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D-29
초심자의 경우 더더욱, 특히 과속은 금물입니다 💚 안전 운전 하실 수 있도록 제가 개인 교습 해드릴게요 🧡
ㅋㅋㅋ 개인 교습, 흰구름 님이 제일 두려워 하실 것 같습니다.
@수북강녕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도 31일 정동마니아 할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집 청소를 하다 예전의 정동 극장 티켓을 찾았어요. <더 드레서> 관람 티켓이요. 이걸 당일에 가져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여름길 님도 계신데 @숲속길 님도 계시니 '길' 유니버스가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헤헿 @김새섬 님이 티켓 증빙 가져오시니 정동 마니아 할인 가능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이 된 녀석이 운전면허 따겠다고 열심이고 스무살의 자유는 술이 증명해준다는듯이 밤을 세우고 싶다고 하는 아들 녀석이랑 싸운 출근길 아침 책의 앞부분이 제 심장을 덜컹 내려앉게 하네요.
스무 살의 자유는 술과 밤샘과 방탕이 증명해주는 거죠, 라고 쓰고 있는데,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다는 말씀에 ㅠㅠ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여러 등장인물 중 '아들맘'의 비중도 상당해서, 감정이입하며 읽으실 것 같다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감상 많이 나눠 주세요 :)
그러게요.. 저도 막 술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된 아들을 둔 엄마로서.. 덜컥하네요;;
시몽 랭브르의 심장, 그 인간의 심장이 기계 장치에서 벗어나 버린 순간, 그 누구도 그것에 대해 안다고 나설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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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폴 뉴먼 영화에서 나온 대사 My heart is full!도 실은 정확히 번역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구나'라고 번역하기보다는 나라면 '내 마음이 벅차오르는 구나'라고 번역할 것 같아요. 이 영화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그리고 대부분 영미권 (그리고 프랑스어도)에서는 heart를 정신, 감정, 영혼이 있는 부위로 전통적으로 생각해 왔으니.. 지금 다른 독서모임에서 정신과 육체의 이원론에 대해 읽고 있는데 physicalist인 나로서는 정신도 육체의 한 기능, 한 일면이라고 생각하는 한편인데 여전히 정신세계에 대한 논란이 활발한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과연 우리의 심장(우리 마음)에 대해 정확히 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했습니다. 그리고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에서 나온 논의로 과연 우리는 진정 육체가 없는 정신을 상상할 수 있을까?하고 지금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문장이 참 와닿네요.
아무 데나, 별거 아닌 일로도 끈질기게 그들의 프랑스어 사이에 박아 넣는 영어. 자기들이 팝송이나 미국 드라마 속에 들어가 있기라도 한 양, 자기들이 이방의 영웅이기라도 한 양. <삶>과 <사랑>같이 어마어마한 단어들을 <라이프>와 <러브>로 만들어 공기처럼 가볍게 떠오르게 하는 영어. 그리고 수줍은 구석도 있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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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나 좀 힙한 디자인이나 IT업종의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많죠.. (오죽하면 보그체나 파주사투리라고 할 정도;;) 프랑스어도 옛날 사람들은 순수한 프랑스어를 고수하고자 하는 고집이 있지만 젊은 세대는 영어를 엄청 섞어 쓰더라구요.
그건 또 다른 세상, 그가 떨어져 나온 세상이다. 수직 단애로 서 있는 절벽은 그에게 시간의 퇴적층들을 또렷이 드러내 보이지만 지금 그가 있는 곳에는 더 이상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더 이상 역사도 없다. 오로지 그를 실어 가고 그를 휘감아 도는 그 예측 불가능한 물결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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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그가 곧 떨어져 나갈 세상, 시간도 역사도 존재하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 곳에 있을 그의 미래를 예견하는 듯 하네요..
24일 티켓예매했어요. 남편과 함께 볼 예정입니다 책 함께 읽으려 들어왔다가 연뮤 알게돼서 기뻐요^^ 자주 들어와 좋은 작품 함께 할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 관극하시는 분은 현재까지 @김새섬 @하뭇 @후시딘 @프렐류드 @랄라희 @읽는사람 @여름길 @riverside @Innerpeace @Alice2023 @IlMondo @은은 @숲속길 @흰구름 @수북강녕 이고, 모두 뒤풀이 참석(이라고 혼자 생각) !!! 단관은 아니어도 당일 뒤풀이에 오시는 분은 @꽃의요정 @borumis 이신 걸로요~ 다른 날 관극하시는 분은 @연두냥 @두마리새 @수북강녕 (이라고 혼자 집계) ~~
앗 저도 관극할 거에요~^^ 단촐히 간식 먹고 점심 안먹고 퇴근 후 바로 가면 세이프할 것 같아요^^
환영합니다! 단체 관람 명단에 추가할게요 (술 마실 수 있는 아드님도 함께 오시면 더 좋겠네요 :)
저도 관극 신청했어요~ 다른 책들을 먼저 읽고 있어서 아직 이 책은 시작하지 못했지만요~ 31일 전까지 꼭 다 읽고 뒤풀이도 가능하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
@수북강녕 관극하고 당연히 뒷풀이 참여하고 싶어요. 드디어 참여하게 되어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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