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정서는 저를 대표하는 정서이기도 합니다 ㅎㅎ ( 웃으며 쓰면서 우는 중 ㅋ) 희망찬 새해는 남들이 다 가는 길, 반대쪽으로 가보고 싶어요 ............. 슬픈 실험이라니, 이렇게 매력적인 단어의 조합이 또 있을까요.... 어떤 면에서 슬픔은 아름다운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마음, 손잡아 줄 수 있는 마음도 슬픔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이 작품은 한강 작가의 초기 작품 오늘의 한강을 만든 첫 심장 박동 쾅쾅쾅!!!
이후의 장편들—『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에서 완성되는 세계의 원형이 이 단편들 안에 이미 고스란히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벨 문학상 이전에 그 깊은 사유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답이 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있는 독서라서 2026년을 맞이하며 슬픈 실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알라딘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D-29

글빛
내로
환영합니다 @글빛 님! 슬픈 실험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슬픔의 정서를 대표하신다고 하니 문득 모쿄가 떠오릅니다. 슬픔 그 자체인 곡들이 꽤 많습니다^^ 호불호가 강한 가수여서 좋아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심장 박동 쾅쾅쾅!!! 단편집 <여수의 사랑>이 한강을 소설가로 뛰게 만든 심장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맨 뒤 작가의 말을 보면, 이 단편들을 쓰시고 너무 깊이 들어왔다, 이제 그 길을 쭉 걷겠다고 결정하셨다고 해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곧 뵙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LVmfKNd2FI

글빛
알라딘 reekey77 입니다
JIN
1) 독서 모임에 참여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선정된 도서를 확인하고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었습니다.
비문학 도서를 다루며 의견을 나누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다소 어려운 문학 작품이 선정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궁금했습니다.
이 도서를 첫 모임 도서로 선정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문학 작품 속에서 어떤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까?
같은 작품을 보고 얼마나 다른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까?
이 질문들처럼 새해를 일상 고민과는 결이 다른 새롭고 독특한 고민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이번 모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2) 알라딘 ID: nywon0309
내로
@JIN 님 환영합니다! 다소 어렵다는 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읽을 때 '아, 그게 그 의미였구나'하고, 그제야 이해가 되는 맥락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한강 작가님의 의도를 생각해 볼때, 어렵게 쓰려고 노력했다기 보다는 문장가로서 시인으로서 벼리고 벼리다 보니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작가님이 오래도록 그 한 문장과 단락에 머물러 있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매우 많습니다. 그때 그믐의 '문장 수집' 기능이 유용하게 작동합니다^^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주신 말씀들을 앞으로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 더 깊고 넓은 체험의 세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티
앗 죄송합니다! 확인이 늦었네요ㅠㅠ freshmie 입니다!

글빛
저는 785391227 입니다

글빛
댓글 찾기 너무 힘드네요 그믐 ㅎㅎㅎ ( 여기 정확히 보내드렸었습니다 ㅠㅠ )
내로
죄송하게 됐습니다ㅠㅠ 다시 보내드렸어요. 등록 부탁드릴게요~

JIN
780381238 입니다!

글빛
안녕하세요 ( 달리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여기 글 남깁니다^^ 알라딘 도서 배송 알림도 없고, 게속 기다려야 할 지 궁금해서 연락드립니다 )
내로
에고 어떻게 된 일이죠ㅠㅠ 알려주신 서재 계정으로 보내드렸는데, 확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글빛
785391227 에고 뒷 자리 숫자가 다릅니다 ㅠㅠ 캡처 사진은 제 계정이 아니에요 ㅠ
JIN
저는 알라딘 가입할 때 등록한 이메일로 선물 등록 정보가 와 있었습니다..!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푸움격
김새섬님의 롱블랙 인터뷰를 통해 오늘에서야 그뭄을 만나 조금 전 막 들어온 그뭄 새내기입니다.
여느 해와 다를 바 없이 복합적인 감정으로 뒤섞인 올 해 마지막 날,
그뭄을 둘러보다 -『여수의 사랑』함께읽기 - 로 그뭄에서 첫 걸음을 떼어볼까 합니다.
평소 한강 작가의 밀도있는 어휘로 쓴 문장들을 어렵게 좋아합니다.
미래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이라는 소개에서 절망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기에 이내 수긍하고,
한강의 문장들을 꼭꼭 씹어 작가가 전해주려 했던 '밝은 정표'가 무엇인지 발견해보겠습니다.
내로
@푸움격 님 환영합니다^^ 말씀에서 신인의 당찬 포부가 느껴집니다. 원래는 그믐인데 그뭄이라고 하시니 덕분에 '가뭄'이 생각나고, 말씀하신 '절망'이라는 단어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뭄 -> 가뭄=절망)
함께 꼭꼭 씹는 저작 행위를 통해 우리에게 밝은 정표가 단비처럼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첫 모임을 <여수의 사랑>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소또
조금 늦었지만 공유하자면 저는 작년 채식주의자로 한강작가님을 잡했고 이번 겨울, 작별하지 않는다로 이으려 했는데 모임의 모집글을 보니 여수의 사랑으로 시작해도 좋울 것 같아 신청합니다! 장편소설을 어려워하기도 하고 한강 작가님이 표현하는 슬픔의 정서를 읽고싶어 쟜습니다.
근 몇년간 아버지의 투병과 그로 인한 이별, 취준을 하며 겪었던 것들. 장애에 대한 정체성울 인정하는 것 까지 여러 미뤄둔 밑바닥의 감정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혼자에는 무서워 하지못했던 나주함을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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