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D-29
780381238 입니다!
@JIN @글빛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10일에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달리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여기 글 남깁니다^^ 알라딘 도서 배송 알림도 없고, 게속 기다려야 할 지 궁금해서 연락드립니다 )
에고 어떻게 된 일이죠ㅠㅠ 알려주신 서재 계정으로 보내드렸는데, 확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785391227 에고 뒷 자리 숫자가 다릅니다 ㅠㅠ 캡처 사진은 제 계정이 아니에요 ㅠ
저는 알라딘 가입할 때 등록한 이메일로 선물 등록 정보가 와 있었습니다..!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김새섬님의 롱블랙 인터뷰를 통해 오늘에서야 그뭄을 만나 조금 전 막 들어온 그뭄 새내기입니다. 여느 해와 다를 바 없이 복합적인 감정으로 뒤섞인 올 해 마지막 날, 그뭄을 둘러보다 -『여수의 사랑』함께읽기 - 로 그뭄에서 첫 걸음을 떼어볼까 합니다. 평소 한강 작가의 밀도있는 어휘로 쓴 문장들을 어렵게 좋아합니다. 미래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이라는 소개에서 절망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기에 이내 수긍하고, 한강의 문장들을 꼭꼭 씹어 작가가 전해주려 했던 '밝은 정표'가 무엇인지 발견해보겠습니다.
@푸움격 님 환영합니다^^ 말씀에서 신인의 당찬 포부가 느껴집니다. 원래는 그믐인데 그뭄이라고 하시니 덕분에 '가뭄'이 생각나고, 말씀하신 '절망'이라는 단어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뭄 -> 가뭄=절망) 함께 꼭꼭 씹는 저작 행위를 통해 우리에게 밝은 정표가 단비처럼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첫 모임을 <여수의 사랑>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공유하자면 저는 작년 채식주의자로 한강작가님을 잡했고 이번 겨울, 작별하지 않는다로 이으려 했는데 모임의 모집글을 보니 여수의 사랑으로 시작해도 좋울 것 같아 신청합니다! 장편소설을 어려워하기도 하고 한강 작가님이 표현하는 슬픔의 정서를 읽고싶어 쟜습니다. 근 몇년간 아버지의 투병과 그로 인한 이별, 취준을 하며 겪었던 것들. 장애에 대한 정체성울 인정하는 것 까지 여러 미뤄둔 밑바닥의 감정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혼자에는 무서워 하지못했던 나주함을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소또 님! 환영합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쓰신 내용을 보면서 이번 단편집에서 읽을 <어둠의 사육제>의 주요 소재인 "깊은 어둠에서 반짝이는 불빛들"이 눈 앞에서 일렁거림을 느꼈습니다. 이 단편들이 소또님께 깊은 위로가 되어, 2026년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 공간이 '함께'이기 때문에 담대히 마주볼 수 있는 이야기들로 넘쳐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한강 작가님이 써주신 이야기의 힘을 빌려 우리가 미쳐 인식하지 못했던 기억, 감각, 생각도 자유로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가득 채운 희망은 깎아먹을 일밖에 없기에.. 모두 이룰 수 없으니.. 한강 작가의 슬픔엔.. 힘차지도 빛나지도 않지만 내딛게 하는.. 마음 저림이 있습니다..
@GoHo 님 반갑습니다. '내딛다'라는 말씀에 마음 저림을 느꼈습니다. 아마 오늘 호이안에서 소원배를 타며 떠올렸던 단어와 유사해서 그런 것 같아요. 딱히 소원이 없는데 굳이 빌어야 한다고 하니... 곰곰이 배 위에서 머물려 생각하다가 '나아가다'라는 동사를 떠올렸습니다. 2026년도 묵묵히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단편들을 함께 읽어 나가며 생각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결코 아름답지 않음에도 '내딛게' 하는 마음 저림이라니. 듣자마자 '그래, 그랬지' 하며 그때 읽은 그 책 전체가 가슴 속에 와닿는 것만 같았어요. 저 대신 제가 느낀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비문학 위주의 독서를 하다가 소설을 접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SF 소설을 위주로 저변을 넓혀보려 하고 있는데요. [작은 땅의 야수들] 이라는 소설을 도전했다가 일제강점기의 시대 배경이 너무 아파 아직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문학이 주는 힘은 인생의 상처를 대신 마주해보는데에서 온다는데, 이걸 견디기에는 아직 내실이 없구나 싶어 조금 창피했습니다. 최근 새해기념 북카페에 들러 시집을 한 권 읽었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인데요. 흐름속에 보이는 삶의 우울함을 참 잘 져며두셨다고 생각했는데, 시집의 끝은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으로 맺어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감각을 다시 한 번 되씹고 싶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김루인 님, 환영합니다. 다행히(?!) 이곳에는 루인님의 창피함을 조금은 이해하는 분들이 모인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년이 온다>와 같은 작품에 바로 도전하지 않고 <여수의 사랑>으로 한강을 시작해 보려는 분들이 모인 것 같거든요. (저도 읽지 못하고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이 시집의 결론이라면, <여수의 사랑>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결말에서 조금은 더 희망을 발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도대체 주인공들이 어떤 지점에서 희망을 느낀 걸까, 수수께끼처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찾아봐요^^
최근 한차례 입원을 하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토록 아등바등 살아내며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지, 많은 상실과 역경,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죽음 대신 삶을 이어나가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지 탐구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카뮈의 시지프신화를 읽는 중인데요. 그 속에 담긴 카뮈의 답변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논의를 찾아봐야겠다고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이 모집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신 한강 작가님의 시선으로 이 질문에 답을 해보고, 결국에는 '조금이라도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진제님 환영합니다! 공교롭게도 <여수의 사랑>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죽음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모임이 말씀하신 '탐구'를 이어가시기에 적절한 실험 공간?!이 될 것 같아요ㅎㅎ 저는 사람들이 하도 카뮈! 카뮈! 카뮈! 해서.. 아직 그의 작품을 접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읽을 것 같아요. 한강! 한강! 한강! 했을 때 읽지 않고.. 드디어 읽는 것처럼요. 다시 한번 (1번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로​ 멋진 기획 이벤트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한강 작가의 첫 책이자 첫번째 소설집. 1995년에 출간된 <여수의 사랑>은 삶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고단함을 섬세하게 살피며 존재의 상실과 방황을 그려낸다. 이번 출간을 통해 소설 배치를 바꾸고 몇몇 표현을 다듬었다.
그래도 의미 있는 책을 읽어 보는게 젛주않을끼요?
@김준1 환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의미 있는 책을 읽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여수의 사랑>을 함께 읽으며 의미를 발견하고, 욕심을 부려 의미를 재구성해 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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