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지막 책
<소중한 저주>, 제럴드 머네인
D-29

원시인모임지기의 말

원시인
침묵 맹세를 뒷받침하는 이론은 담화란 (진지하고 심오한 담화 또는 글쓰기 자체에 관한 담화조차도) 작가의 가장 소중한 자원, 즉 작가는 세계의 모든 지혜를 독서의 대상으로 담고 있는 이미지들의 고갈되지 않는 풍부함을 목격하는 고독한 증인이라는 신념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각 워크숍이 시작될 때마다, 모든 작가는 프란츠 카프카의 일기에 나온 유명한 구절을 베껴서 그걸 집필 책상 위에 걸어 놓아야 한다.
나는 문학과 관련 없는 모든 것을 싫어하고, 대화에(그것이 문학에 관련된 것이라도) 지루함을 느끼고, 사람들 방문에 염증이 나며, 친척들의 기쁨과 슬픔에 영혼 깊숙이 싫증을 느낀다. 대화는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중요성과 진지함과 진실 을 앗아 가 버린다.
- p. 95, 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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