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북 클럽> 세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겨울호(20호) 누가 여성을 두려워하랴

D-29
@모임 오늘은 유독 바람이 찬 것 같은데요. 독자님들의 아침은 안녕하신지요? 어제부터 본격적인 <함께 읽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독자님들은 특집 리뷰와 이마고문디를 어떻게 읽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편집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읽었지만, 다시 읽었을 때의 감상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종이책을 신청해 주신 독자님들은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안으로 20호를 받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날도 추운데 집에서 《서리북》을 읽으며 겨울을 나는 건 어떠실까요?
어제 제가 놓친 주소 부분도 세심하게 문자보내주셔서 넘넘 감사했습니다. 종이책을 받으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유독 추운날씨라 모두 건강유의하시길 바랄께요!
저도 받아보면 바로 읽어볼게요! 요즘 독감도 도는 것 같은데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단디 입고 외출하세요~
조지 오웰의 뒤에서라는 책은 얼마전 책걸상에서 김혼비 작가님이 언급했던 책인데 상당히 인상깊었어요. 작가인 애나 펀더 역시 오웰의 오랜 팬이었다는 점. 오웰을 부정하려는 마음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외면한 오웰의 곁에 보이는 그림자를 보며 오웰의 위대한 작품들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부분도 의미가 있었고 제가 늘 고민하는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네요. 영화 "더 와이프"도 생각나는 리뷰였어요.
더 와이프작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아내 ‘조안’, 마침내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킹메이커’로서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한 순간, 두 사람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는데…
저도 늘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작가와 작품을 공일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이런 사람이 썼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영화 <더 와이프>는 본 적 없는데 이 기회에 한 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한승혜 선생님이 '함께 읽기'에서 추천해 주신 『괴물들: 숭배와 혐오, 우리 모두의 딜레마』가 자그마한 힌트가 되길 바라 봅니다!
<서리북> 특집리뷰 4편의 서평에 대한 감상입니다 +_+ ** 먼저 뒤늦게 답변을 올려서 송구합니다 ㅠ_ㅠ 책을 받아들자마자 절반을 단숨에 읽었는데 말이에요!!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과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라』는 구입해서 읽은 책이고, 『암컷들』과 『커리어 그리고 가정』은 장바구니에 오래 담겨 있던 책입니다. 저는 이세상의 흔하디 흔한 평범한(?) 독자들처럼 조지 오웰의 글을 좋아했습니다. 그의 글 뿐만 아니라 리베카 솔닛의 『오웰의 장미』까지 구입해서 읽었지요. 『서리북』을 읽으면 안그래도 터져나가는 제 장바구니가 더욱 무거워집니다. 함께읽기 코너에 소개된 『괴물들』(이 책 역시 오랫동안 제 장바구니에 있던 책들)도 결재해야겠다고 급 끌렸지 머에요^^;; ✅먼저 앞선 두 권에 대한 서평은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어요. 그리고 이 나머지 두 권 중 『커리어 그리고 가정』 서평은 참 좋았습니다(정말 상투적인 표현이네요 >_<) 서평자 본인의 개인적 삶을 녹여낸 글쓰기가..더욱 진정성 있는 글 읽기 시간을 준 것 같아요. ✅『커리어 그리고 가정』과 같은 책을 읽고 저는 저희 어머니와 늘 대화를 나눕니다.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해 평생의 한으로 수치로 여겼던 나의 어머니. 구조적 한계 같은 것은 감히 떠올려보지도 못하고 모든 것을 자기탓 하던 나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이 책에 나온 모든 내용이 제가 몸담았던 직장에서 겪었던 것들과 일치합니다. 위로 올라간 모든 여성 간부들은 돌봄 노동을 대신해줄 경제력, 가족 내 돌봄제공자를 확보한 분들이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분들이었지요.
전 그나마 페미니스트 리뷰 4권은 이미 읽었거나 갖고 있던 책인데 함께 읽기 책들까지 합쳐서 장바구니가 또 두배로 늘어났어요! ㅋㅋㅋ
늦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감상을 남겨 주시니 저도 새록새록 좋았던 문장들이 떠오르네요. 상투적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진솔한 감삼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서리북 클럽>에 참여하신 선생님들, 그리고 편집자 알렙씨 선생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생각의힘 편집부의 W라고 합니다. 이번 서리북 겨울호에 소개된 생각의힘 도서 중에서는 『조지 오웰 뒤에서: 지워진 아내 아일린』을 담당하였습니다. 초대를 받고 기쁘게 인사 드려요. (수줍...) 저희 책 모쪼록 흥미롭게 살펴봐 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잡지는 공기(公器)이니까요." ~~ 이 문장이 너무 와 닿습니다. 처음 참여해 보고자 하는데요? 이렇게 늦게 참여해도 되는지요? 조심스럽게 노크합니다.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대한 작품들이 누구의 헌신으로 만들어졌는지, 그토록 훌륭한 문장들이 누구의 피를 양분 삼아 쓰였는지,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말하고자 함이다.
서울리뷰오브북스 20호 한승혜 외 지음
책걸상에서 들은 김혼비 작가의 서평 참 인상적이었죠. 저는 그믐에서 YG님과 함께 읽었던 책이어서 그 당시 나누었던 대화들도 생각나고.. https://www.gmeum.com/meet/2915 저는 근데 서평에서도 나왔지만 애나 펀더의 다소 과한 억측이 조지 오웰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그믐 모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조지 오웰의 전기 작가들에 대해서도 가끔 보일 때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제가 갖고 있는 책들 중 책에서 나온 오웰 전기를 직접 찾아보니 펀더가 말한 내용과는 조금 다르게 제게 비춰질 때가 있어서 전기 작가들이나 레베카 솔닛이나 실비아 톱 등 오웰과 그 부인에 대해 쓴 작가들의 의도나 해석을 애나 펀더 자신도 억측이나 조작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자신의 의도에 맞추어 자의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또한 작가와 작품을 분리하여 애나 펀더의 작품 또한 그런 식으로 판단해봐야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조지 오웰이 아내에게 '나쁜 놈'이고 일레인의 목소리나 모습이 묵살된 것은 사실이지만요.. 친정 엄마가 이 책을 처음엔 재미있게 읽다가 갈수록 오웰과 아무 일도 제대로 안하고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아빠의 모습과 겹쳐져서 신경질 난다고 결국 그 벽돌책을 집어던졌다고 하네요^^;;; (책에는 죄가 없는데;;)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책 그때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서리뷰에서 소개해주신 클레어 데더러의 '괴물들' 외에도 지젤 사피로의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세트로도 나오나봐요..^^ 특집리뷰 뒤쪽에 있는 함께 읽기의 책들도 같이 읽어봐야겠어요. 참, 이걸 그믐에서 읽을 당시에는 아직 안 나왔었는데 그 사이 작년 11월말에 Angela Smith와 Sylvia Topp의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Eileen O’Shaughnessy, in Her Own Words: The Complete Letters of George Orwell's Wife 라는 제목으로 나왔고 아일린의 편지 65장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 언젠가 읽어보고 싶습니다. Sylvia Topp은 책에서도 나온 Eileen: The Making of George Orwell의 작가입니다.
[세트]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 + 괴물들 - 전2권도서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와 '괴물들' 세트 상품이다.
이렇게나 좋은 책들이 세상에 나와 있었다니... 이제라도 알아서 참 다행입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책 한 권을 가지고 한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위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견해에 귀 기울여서 자신만의 생각을 갖추게 해주는 것이 책이자 독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Eileen O’Shaughnessy, in Her Own Words: The Complete Letters of George Orwell's Wife』 에 실린 아일린의 편지가 그 실마리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선물 같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표지에 등장한 깃발의 보라색이 여성의 권리를 상징한다는 문장. 지난해 『제2의 성』과 『침묵에서 목소리로』를 읽으며 '여성'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리북》에서 또 만났습니다. 목차를 살펴보고, 문지혁 문학에세이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관람했던 힐마를 다룬 <이마고문디>를 읽었습니다. "당신에게 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힐마 작품에 대해 어떤 것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아프게 읽었던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는 가장 나중에 읽을 것 같습니다. 눈여겨 봤거나 장바구니에 담긴 책들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 잘 받았어요 !! 여러가지 책들이 쌓여있는 서재같은 표지에 좋구 읽기전부터 기대되네요. 열심히 읽고 참여할게요 ~
피에르 바야르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에서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한 리뷰를 읽고 그 리뷰에 대해 평하기는 putting the cart before the horse같은 본말전도가 아닌가 싶어서 특집리뷰 중 유일하게 안 읽은 주디스 버틀러의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를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다. 실은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을 예전에 읽고서 몇장 안 읽다가 포기하고 마사 누스바움의 비평을 읽고서 아, 나만 난해한 게 아니었구나..하고 위안으로 삼았다. 그리고 솔직히 누스바움이 말한 대로 소수의 철학 지식인들만을 향한 목소리가 아니고 다수의 사회를 바꾸기 위한 글이라면 독자에게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비판이 받아들여진 건지 90년에 나온 젠더 트러블 등 초기 버틀러의 저작들에 비해 최근 2025년에 나온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는 이번에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훨씬 더 읽기 편하고 이전 작품들에서 비판받던 다소 자가당착적으로 보이는 부분들도 자리를 잡은 것 같으며 더 사회적 이슈들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실은 나처럼 버틀러의 전작들을 읽기 포기한 사람들이 버틀러를 공격하는 사람들 중 많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제대로 못 읽었으니 공격하기 쉬울 것이다. 멜빌의 모비 딕에서도 말하지 않았나. Ignorance is the parent of fear라고.. 무지를 공포에 이용하고 공포는 파시즘적 반응을 낳는다. 그것은 주디스 버틀러 뿐만 아니라 젠더 그 자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이번 리뷰도 실은 주디스 버틀러 뿐만 아니라 많은 철학가들이 그렇듯이 생소한 개념들이 많고 이에 대한 설명 없이 바로 다음 생소한 개념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다소 어려웠다. 리뷰어는 나름 이전 작품들까지 포함해서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내가 직접 버틀러의 최신작을 최근에 읽기 시작하지 않았으면 또 예전처럼 읽다 포기하고 말겠지..하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 안타까웠다. 첫 문장부터 Who's afraid of Virginia Woolf를 연상시킨 제목에 주목한 것은 좋은 시작점일 수 있지만 문장 마지막에 '이 제목은 그 자체가 철학적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했는데 '철학적 방식'은 무엇인가? 철학적이란 말은 '사변적'이란 것인가? 올비의 작품을 생각하면 여기서는 '철학적'이 아니라 '문학적'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문맥상 맞지 않나? 그런 식으로 질문들이 줄서고 있는데 해결되지 않은 채 다음 문장으로 넘어간다. 물론 리뷰의 공간이 한정되어 있고 주디스 버틀러의 연구와 활동을 요약하기에도 힘든 데 일일이 나오는 개념들이나 문장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이런 철학 개념과 이데올로기가 'social phantasm'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철학자들 또한 때로는 좀더 명확해지고 더 접근이 쉬운 방식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선지 이번 버틀러의 작품은 일반인이 읽기에도 쉽게 이해가 될 만하게 바뀐 것 같다. 그리고 어쩌면 이는 다른 철학 이슈처럼 페미니즘 철학과 사상 자체도 점차 더 대중들에게 익숙해졌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실제로 she/he가 아니라 they라는 인칭대명사가 영미권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여전히 소설/영화 Conclave나 미국 도서관의 금서논란 등 여기서도 말한 젠더/생명윤리 이슈 등의 억압 또한 현재진형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주디스 버틀러의 최신작처럼 많은 학자/철학가/사상가들이 '당대와 호흡하며 여전히 살아있는 언어'로 소통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어 번역본으로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주디스 버틀러의 예전작은 솔직히 '살아있는' 언어는 아니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확실히 살아있는 언어로 나아가는 것 같아서 반가웠다.) 그리고 함께 읽기에 나온 히샴 마타르의 책은 미술에 대한 책인 줄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관련 책으로 나와서 의외였다. 왜 이 책을 추천했는지 궁금해졌다.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 서평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위의 댓글에 올렸는데 아직 안 읽으신걸까요? 혹시 너무 두서없이 써서 잘 안 보였을지도 몰라서: 1. '이 제목은 그 자체가 철학적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했는데 '철학적 방식'은 무엇인가요? 철학적이란 말은 '사변적'이란 의미일까요? 올비의 작품을 생각하면 여기서는 '철학적'이 아니라 '문학적'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문맥상 맞지 않나요? 2. 함께 읽기에서 히샴 마타르의 책을 추천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추가 질문: 이번 작품이 주디스 버틀러의 초기작품에 비해 갖는 장점과 단점이 무엇일까요?
실은 '암컷들'은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했던 작품이다. 원서 제목이 Bitch여서 '암컷들'이란 말에는 원어의 속어같으면서 예전 90년대 유행하던 Meredith Brooks의 I'm a bitch~라고 당당하게 노래하던 히트곡 Bitch처럼 당당하고 도전적인 뉘앙스가 없어서 아쉽지만.. 이렇게 유머 감각을 살린 (루시 쿡이 누군가 했더니 리처드 도킨스의 제자였단다. 어쩐지 진화론과 생물계에 대한 통찰 뿐 아니라 저 통쾌하게 꼬집어대는 유머가 어딘가 낯익더라) 영미권 작품들은 번역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런 재미를 번역에서도 잘 살린 편이었다. 임소연 작가또한 '함께 읽기'에서 나온 본인 작품에서도 그렇고 리뷰에서도 그렇고 그런 본인만의 개성을 잘 살리는 것 같다. https://www.gmeum.com/meet/2582 그믐 모임에서 읽은 '어머니의 탄생' 또한 그런 여성 과학자에 의한 여성의 진화에 대한 연구를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은 원서는 정말 좋지만 번역이 좀 아쉬웠다. (참고로 영어 오디오북도 성우가 정말 별로다.) 원작도 번역도 둘다 좋은 책은 보기 힘들고 다소 기술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을 이렇게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쓰기는 쉽지 않은데 이전에는 도킨스같은 작가 책을 많이 읽었는데 갈수록 이런 여성 과학자-과학작가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기쁘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퍼블리셔스 위클리’와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최고의 책. 인류 역사와 진화사에서 편견의 장막에 가려 수동적인 여성이자 자기희생적인 모성이라는 단일한 계층으로 무더기 취급을 받아 온 어머니들을 저자는 다면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로 생생하게 되살려 냄으로써 새롭고 혁명적인 모성 상(像) 및 가족의 배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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