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건물을 지으려면 많은 자재가 필요하다. 연구자로서 저자가 지닌 성실함과 열정이 빛을 발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
... 저자가 발굴해 내는 자료의 생생한 현장성은 그가 고고학자인 동시에 발굴 현장의 일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 내가 서 있는 이곳이 디자인 역사의 한가운데라는 강한 자의식. 눈앞에 있는 그토록 중요한 것들이 시간 속에서 소실되어 간다는 안타까움. 이 망각을 거스르려는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는 외로움과 사명감. '그래픽 크리틱'을 구축하는 사료의 벽돌들 틈에는 이렇나 감정의 줄눈이 있다. ”
『서울리뷰오브북스 20호』 184-186, 한승혜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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