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같이 학교에 나가 늦게까지 수업을 해서 그런지 늘 머리가 아프고, 벌써 할머니라도 된 것 같아. 실제로 학교에서 근무한 지난 4년 동안 기력도 젊음도 나날이 줄어드는 걸 느꼈어. 대신 한 가지 열망만이 갈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아……. ”
『안톤 체호프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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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이당시에도 교사라는 직업이 극한직업이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거북별85
“ 12시에 일어나 침대에서 커피를 마시고, 입을 옷을 고르는 데 두 시간을 보내는 그런 젊은 여자가 되느니, 묵묵히 일할 수 있는 황소나 말이 되는 편이 나아요……. 아, 일하지 않는 인생이란 얼마나 끔찍한가요! ”
『안톤 체호프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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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이 작품에서는 계속 무의미한 일상에 대해 낮게 평가하고 노동을 강조하던데 왜 일까 좀 궁금했습니다^^
거북별85
“ 그래요, 그렇겠죠. 그런 게 바로 우리의 운명이지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심각하고 의미심장하며 매우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일도, 세월이 흐르면 잊히거나 하찮아지고 말지요.
”
『안톤 체호프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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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방금 후세 사람들이 우리 시대를 위대한 시대로 기억할지도 모른다고 했나? 미안하지만 인간은 비천한 존재라네. 어느 시대나 그랬지……. (일어선다)나란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보게.
”
『안톤 체호프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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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아버지께서는 공부로 저희를 많이 들볶으셨어요. 이건 우습기도 하고 바보 같이 들리기도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1년 만에 이렇게 뚱뚱해졌어요. 마치 몸이 억압에서 풀려나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죠. 아버지 덕분에 우리 남매는 모두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를 할 줄 알아요. 이리나는 이탈리아어까지 할 수 있죠. 그동안 공부하느라고 겪었던 고생을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