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

D-29
역시 @수북강녕 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페라폰트의 과장법은 오늘 날도 별반 다르지 않는거 같습니다 어쩌면 실제 영하 200도가 사실인가? 아닌가 보다 이들에게는 최강한파가 영하2000이상의 공포로 다가왔겠죠(마치 신과함께 영화 속 한빙지옥처럼 말이죠)!! 그럼에도 실제 사실을 기준점으로 두고 다음 단계를 계획, 수립해야 하는 많은 분들에게는 그들의 공포심으로 인한 부정확한 과장된 수치가 많은 혼선과 오류를 발생시킬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ㅜㅜ
그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다니 더더욱 특검을... 은 농담이고요. @수북강녕 님,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읽기란 이런 효과가 있구나 하는 것도 실감합니다. 혼자 읽었더라면 전혀 몰랐을 사실들이네요. 베르호얀스크가 어느 정도 규모의 도시인지, 당시 사망자 수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2000명 사망설’은 능히 할 만한 얘기였겠네요. 영하 67.8도의 날씨에 러시아 전역에서 40만 명 가까운 사망자가 났다니 진짜 한 시대의 트라우마가 됐을 사건이었겠어요. 한국사에서 비교하자면 어떤 비슷한 사례가 있을까요. 을축년 대홍수? 경신대기근? 한편으로는 그런 대재앙이 일어나면 흉흉한 소문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기 마련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매번 @김새섬 대표님이 강조하시던 '함께읽기'의 힘을 이번 <세자매>에서 크게 느꼈답니다^^ 이번 작품을 혼자 읽었다면 등장인물들의 이름에서부터 좌절했을거 같습니다^^;;
저도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때도 어제 <세자매>의 감동이 남아 너무 좋았습니다😍 안톤 체홉은 이름만 알 뿐 그의 작품을 읽지는 않았습니다 희곡은 저에게 등장인물들이 많고 낯설어 읽기 힘들었거든요ㅜㅜ 그런데 <갈매기>에 이어 어제 <세자매>까지 그믐의 <달밤의 낭독>을 통해 함께 읽으니 안톤 체홉의 작품내용이 입체적으로 다가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전 지난번 그믐을 통해 <리어왕>과 <오셀로>를 읽었는데 어제 <세자매>까지 읽고 나니 세익스피어보다 안톤 체홉이 더 좋더라구요~쓸쓸하고 공허하고 무기력한 등장인물들의 모습들이 극적 전개가 없어도 오랫동안 스며들어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믐에서 희곡함께읽기에 고개를 갸웃했는데 읽을수록 그믐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싶습니다 희곡은 글이 아니라 함께 읽으면 작품이 더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재탄생되어지는 느낌입니다 더구나 어제 @SooHey 님 포함 여러 실력있는 분들 덕분에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시차임에도 참여해주신 @새벽서가 님과 @베오 님이 계서 너무 감사하고 잘 들었습니다 전문 성우나 연극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아닌데 이렇게 세익스피어나 안톤체홉의 희곡을 함께 읽고 즐거워하는 북클럽이 또 있을까요?? 더구나 잘 모르던 부분들은 또 @수북강녕@새벽서가@SooHey@김새섬 대표님께서 친절히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구요~~^^ 겨울은 사무실이 바쁜 시기라 점심도 잘 먹기 힘들고 여전히 왕복 4시간의 통근거리를 오가는 삶이지만 어제 그믐에서 안톤 체홉의 <세자매>를 함께 읽고 또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다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고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문 성우나 연극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아닌데 이렇게 세익스피어나 안톤체홉의 희곡을 함께 읽고 즐거워하는 북클럽이 또 있을까요?? => 그러게요. T.T 저 개인적으로도 정말 즐거웠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고 같이 나누고 진짜 감동적이었어요. 심지어는 함께 읽는 텍스트가 현실에서 돈 버는 데 아무 상관도 없는 옛 러시아 희곡이라니!! 어제도 멋진 안드레이 역할 감사했습니다. ^^
너무 감사합니다 @김새섬 님😍 실은 토욜 저녁때 모임이 있었는데 참석 취소하고 모니터 앞에 앉았습니다(ㅎㅎ 역시 제 선택이 옳았습니다) 저녁 식사 후 온가족들이 거실에 있어 평일때보다 집중이 어려웠는데도 같이 낭독했던 감동은 계속 남아 있더라구요 그믐도 함께 한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멋진 작품을 집필해주신 안톤 체홉님께두요~😍 전 올가나 다른 분들이 자꾸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노동가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곳의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이상(문화적 향유가 가능한 모스크바의 삶)이 점점 요원해지니 지금 자리에서라도 충실하지라는 둘째 마샤의 남편 쿨루이긴처럼 행복회로 돌리기(?)의 한 방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올가도 결국 자신의 지방 소도시에서 교장이 되어 떠날 수 없고 모스크바의 대학교수를 꿈꾸던 안드레이도 지방소도시의 시의원이 되었고 모스크바에서 멋진 사랑을 꿈꾸던 막내 이리나도 그 꿈이 좌절되었지요 어쩌면 이들도 아직은 그들의 이상의 끈을 놓지 못하고 미래와 희망을 노래하지만 결국 여든살 유모 안피사를 쥐잡듯이 하는 안드레이 아내 나타샤나 부인의 불륜에도 자신보다 못한 친구를 언급하며 자신은 행복하다는 행복회로를 돌리는 쿨루이긴처럼 그냥 자신들의 자리와 삶에 동화되어가지 않을까 쓸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한편으로는 이 너 남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ㅜㅜ) p.s. 모스크바 입성을 꿈꾸며 좌절하는 이들 남매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부동산 빈부격차도 떠올랐습니다 이번 장강명 작가님이 참여하신 <어차피 우리집도 아니잖아> 부동산 앤솔러지 책도 겹쳐졌습니다^^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전월세 사기, 치솟는 집값, 계약의 위선 등 거주의 균열을 다섯 작가가 생생히 그린다. 반려동물 사육 불가부터 전세 사기의 절망, 평수에 드리운 계급의 그림자, 월세 계약서 앞의 무력감까지 오늘의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다.
왕복 4시간이요? 왕복 2시간 거리를 투덜거리며 다녔던 저는 급민망해집니다. ^^;
ㅎㅎ 그래서 저도 직주근접+문화향유에 대한 바램이 있지요^^ @새벽서가 님 새벽에도 목소리 잠기지 않으시고 잘하시더라구요~~~ 전 그날 저녁 거실에 옹기종기 앉아 있던 가족들이 신경쓰였는데 @새벽서가 님도 조용한 새벽에 낭독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제 구글미트 사용이 처음이라 참여자이름변경을 못했었어 남편이름(우동한)으로 참여했어요. 처음 참여한 달밤의 희곡낭독 넘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었네요. 희곡은 혼자서 읽기보다 배역을 맡아 비록 발연기라 하더라도 연극 리딩으로 읽는게 더 와닿고 이해가 되네요. 저는 발연기였지만 다른분들은 아까울만큼 명연기였어요. 이런자리 경험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품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번에도 계속 참여해 주세요. ^^
저도 그믐밤을 잊고 있다가 어제 화들짝해서 접속하고, 오늘 오전에 '세자매' 완독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기억하던 내용과 달랐지만 이리나가 계속 '일해야지 일할거야' 했던 대목은 다시 생각 났습니다. ^^ 다음번 체호프도 기대됩니다!
저도 최근에 본 그믐달을 살포시 올려봅니다ㅎㅎㅎㅎ 진짜 다들 명연기에 너무 감탄하면서 들었어요!!!
물먹 님, 보고싶다요! 달 느무 예뻐욤!! 😍
진짜 머선일이예요....저 노래 흥얼거리시는거에 반했습니다......😍😍😍
감사해요, 새섬님~ ^^*
어머! 사진이 그림같습니다! 😍
한번씩 그믐에 올라오는 그믐달들이 참 예쁩니다^^ 나중에 <그믐> 주관하에 <그믐달 사진전시회>도 가능할 듯 합니다^^
그믐달 사진 정말 예쁘네요. ^^ 중간에 들어와 주셨지요? 그믐밤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분명 다이어리에 적어놨었는데 신랑이랑 낄낄거리며 티비보고 있다가 급 떠올라서 놀래서 호다닥 들어왔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다른분들의 명 연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같이 놀던 신랑은 삐져서 째려봤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줌으로 만나는 대표님과 다른분들 넘넘 반가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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