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절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향팔

stella15
오, 잘됐네요. 이번엔 저도 정식으로 참여하는데. ㅎㅎ 앞부분 조금 읽기 시작했는데 저도 하멜표류기 함께 읽으면 좋겠다 싶어 찾아봤는데 원래 하멜표류기가 그렇게 두꺼운 책이 아니더군요. 근데 해제가 붙은 책도 있던데 그럼 좀 두껍더라고요. 아무튼 저자님께서 함께 하신다니 더욱 기대되네요. 근데 미국에 계시나봐요. 어찌 아시고 참여하시는 건지....? YG님과 친분이 있으신가봐요. ^^

YG
@stella15 제 페이스북 벽돌 책 홍보 글을 보시고 인사를 하셔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

YG
이 책의 주요 시간 배경인 1500~1700년까지 200년간 한반도(조선), 동아시아(일본, 중국) 그리고 유럽(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르네상스 이후 200년간 서유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물로 조망할 수 있는 표도 만들어 봤어요. 출력해서 살피면서 책을 읽으면 아주 유용할 겁니다. 또 인물과 저서를 염두에 두면 동시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감각 훈련도 될 테고요.

YG



borumis
우와 역시 YG님답게 정말 친절하신 연표..! 안그래도 얼마전 대항해시대와 관련된 책(일본인 노예가 주였지만 임진왜란 때 한국인 노예도 많이 생겼던)을 읽을 때 이런 연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stella15
아, 이건 딴 얘긴데 모세의 출애굽과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게 동시대라고 해서 좀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두 역사가 더 친근강있게 다가오고. ㅋ
밥심
이런 책을 읽을 때는 @YG 님께서 만들어주신 연대표가 아주 유익할테죠.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전 책을 아무래도 16일은 되어야 대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신간이라 웬만한 도서관에는 없고 겨우 찾아낸 도서관에서도 대출이 되어 있어 예약을 했지만 그 때쯤에야 받을 수 있어서요. 그 전엔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며 예습한다 생각하겠습니다.
우선 몸을 푼다는 기분으로 저의 독서에 도움을 줄만한 네덜란드 관련 굵직한 연도를 정리해봤습니다.
1492년: 콜럼버스 아메리카 대륙 발견. 대항해시대(15세기~17세기)의 일대 사건
1568년~1648년: 네덜란드 독립전쟁(상대는 스페인), 휴전기(1609~1619) 동안 네덜란드 급발전
1588년: 스페인 무적함대 영국에 패배함으로써 세계 패권 영국으로 이동 시작
1602년: 네 덜란드 동인도 회사 설립. 박연, 하멜 모두 동인도회사 직원
1600년대초~1672년: 네덜란드 황금시대. 이후 영국/프랑스와의 전쟁으로 네덜란드 국력 쇠퇴
2025년: 조그만 나라 네덜란드 세계 수출 순위 4위(대한민국은 8위)

오구오구
어머 네델란드가 수출 4위군요? 독일보다 더 높은 건가요? 미국 중국 일본 이런 순서인가요?
밥심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홍콩 일본 이탈리아 대한민국 순이라고 하네요.

stella15
이것도 예비지식에 도움이 많이될 것 같습니다. 근데 박연이 외국 사람의 이름이었다는 거 알고 놀랐습니다. 평소 당연히 유학자중 한 사람이지 않을까 했는데. 박연폭포 때문일까요? ㅋ 이런 일 당하면 머리가 하애지면서 역사는 어디서부터 해야하나 싶더군요. ㅠ
밥심
전 박연 하면 우선 세종 때 음악가 박연이 생각납니다. 개성에 있다는 박연폭포는 박연이 그곳에서 멋들어지게 연주라도 해서 붙여진 이름인가 했는데, 폭포 위에 물이 모이는 못을 박연이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박연폭포라고 부른답니다. 좀 싱겁죠.

borumis
아 박연폭포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찾아보니 박연폭포의 원래 한자는 瓢淵 (바가지 표, 못 연)인데 瓢는 박의 차자(借字) 표기라네요. 바가지 표에서 결국 표주박의 박으로 변한 걸까요? 결국 표연이 아니라 박연이 되고.. 그 후에는 아예 朴淵이 된 걸까요? 사람 이름도 그렇지만 지명도 주자동, 교서관동, 고운동처럼 참 여러가지네요..

stella15
ㅎㅎ 역시 보루미스님! 전 하나를 알려고 할 때 보루미스님은 열을 알려고 하시는군요. 이런 탐구정신은 저도 배워야하는데. ㅠ 그래도 제가 좀 달라진게 있다면 저도 모르는건 조사를 좀 하려고한다는 건데 이게 다 그믐 와서 배웠던 거랍니다. 공부는 머리 보다 환경이라고 하던데 그게 맞는 거 같아요.^^

stella15
아, 그렇군요. 제가 이렇게 아는 게 없습니다. 맞아요. 저도 막연하게 세종을 떠올리긴 했지만 음악으로 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학교 때 배운 거 같기도한데. ㅋㅋ

향팔
역사책을 읽을 때 해당 시기에 한반도에선 뭔 일이 있었는지, 동시대에 동서양에서 벌어진 일들이 머리속에서 연결도 잘 안되고 해서 제 시야의 협소함을 많이 느꼈었는데 감사합니다. 요긴하게 잘 보겠습니다.

borumis
저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 주말에 이 책을 받고서 조금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하멜 표류기가 우리 나라에 여러 판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추천하시는 출판사/역자가 있을까요? 전 일단 서해문집 하멜 표류기를 다운받긴 했는데..

YG
@borumis 저도 하멜 표류기는 읽어보지 않았는데(;) 최근 판본이 가장 낫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혹시 딜런 유 선생님께서 이 질문을 보시면 답해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오구오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함께 합니다~~~ 저는 3일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어요~ 작가님도 함께 하신다니 더 기대되네요. 작가님 TMI가 정말 재밌어요.

YG
@오구오구 님, 반갑습니다. 새해 좋은 일 많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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