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앗 감사합니다. 절판이군요. 제가 다운받은 서해문집의 하멜표류기도 후틴크 Hoetink가 정리한 정본을 옮긴 거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영국의 존 처칠이 번역한 처칠과 버니 영어판, 마뉘톨리의 불어판을 많이 번역했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다른 판본에 대한 글이 잘 나와 있네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반갑습니다, 선생님! 모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독서 시작 전인데 이 책 엄청 기대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환영합니다. 선생님:) 제목부터 흥미로웠는데, 책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더더 흥미진진해요.
책 표지가 너무 낯익어서 찾아보니 얼마전 그믐에서 @은화 @꽃의요정 님과 함께 읽었던 루시오 데 소우사의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책 표지와 같은 가노 나이젠의 남만병풍 (리스본 고대미술관 소장)이네요. 비슷한 시대의 동아시아를 다루고 있는 작품을 연달아 읽게 되네요.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 기록으로 남은 16세기 아시아 노예무역전국시대의 일본 국내에 노예로 보이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했고 이들을 포르투갈인이 해외로 끌고 나갔던 사실이 알려졌다. 3명의 일본인 노예가 멕시코로 건너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료가 발견됐다. 유대교도의 포르투갈인에 대한 이단심문기록에 노예에 관한 기록이 포함된 것이다. 아시아에서 인신매매는 어떤 것이었나? 세계의 바다에 전개한 유럽 세력의 움직임을 배경으로 이름 없는 사람들이 보낸 인생에서 대항해시대의 또 다른 모습이 떠올려본다.
엇, 그러네요. 그렇다면 이 책도 같은 작가의 그림을 쓴 거겠군요. 어쩐지 뭔가 일본스럽다했더니!
아! 저도 책 보면서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정말 그러네요~근데 '항흰오기'가 더 디자인이 예쁜 거 같아요.
항흰오기가 좀더 확장된 뷰 같아요. 대항일노(약어쓰기 따라하기 ㅋ)는 그림의 일부만 표지로 썼네요.
책과 상관없는 얘기지만 딜런유님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공사중이긴 한데 적륜재(나아갈 적, 인륜 륜, 종교의식 재)라는 한자가 보여셔..^^;; 제가 한자를 잘 모르는데... 무슨 뜻이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졌다는;;
적륜迪倫은 Dylan의 한자 표기입니다. 재齋는 종교의식에도 사용하지만 서재라는 단어에도 사용됩니다. 그냥 딜런의 서재라는 의미로 멋있어 보이려고 만들어 쓰고있는 당호입니다. 😊
저도 보퉁 작가들이 자신의 서재를 가리켜 끝에 재를 붙이곤 하는데 왜 종교의식 재를 쓰신걸까 잠시 흔들렸네요. ㅎㅎ 근데 작가님 이름의 한자 표기가 적륜이었군요. 책에도 외국 이름을 한자로 옮겨 쓰던데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그렇게 한자어로 옮겨 적었다는게 대단하다 싶어요.
우와.. 멋있어 보일 뿐만 아니라 뜻도 멋있네요! 여태껏 서재에 저 한자가 쓰이는지도 몰랐어요. 제 이름은 한자가 없는 순수한글 이름인데 한자로 쓴다면 어떻게 쓸지 궁금해집니다. 책 곳곳에 한문들이 많은데 예전의 일반 평민들이 까막눈으로서 어떤 느낌이었을지 알 것 같아요..ㅜㅜ
선생님, 책 제목 옆에 찍혀있는 적륜재 도장이 너무 예뻐요! 이런 도장을 낙관이라고 하는지 장서인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독서 시작한 지가 3일짼데 오늘에서야 발견했어요.
와~ 향팔님 대박! 이거 안 알려주셨으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했어요. 제가 요즘 눈이 나빠져서 그런가 이런 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ㅎㅎ 어뜨케...ㅠㅠ
저도 이제 봤는걸요 ㅎㅎ 적륜재 낙관이 책 표지 디자인이랑 남만병풍이랑 너무 이쁘게 하나처럼 잘 어우러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 생각이 들었어요! 도장이 예쁘더라구요~ 뒷 편에는 강인욱 교수님 추천사도 인상 깊구요!
@향팔 님, @stella15 님, @도롱 님, 그 도장 그림은 장서인이라기 보다는 낙관에 조금 더 가까운 디자인입니다. 보통 장서인의 경우 마지막에 보관한다는 의미의 "장藏" 자를 넣어 도장주인의 소장품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낙관은 누군가 작품을 만들었거나 하는 경우 인증의 의미로 도장 "인印"자를 추가합니다. ( 또는 종종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한 후에 인증한다는 의미로 찍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적륜재라는 글자 다음에 일반적인 글자가 아니라 다른 도안을 넣었습니다. 그 도안의 그림은 아스트로라베 Astrolabe 라고 하는 전근대 천문학/항해술 장치인데, 둥근 원반에 작대기가 달려 해나 달, 별의 위치를 가늠해서 자신의 위치와 시간, 방향을 찾는 기구입니다. 표지를 만들 때 여러가지 이야기가 표지에도 풍성하게 들어갔으면 하고 궁리를 좀 많이 해보았습니다.
우와.. 저 낙관을 발견한 @향팔 님의 매의 눈도 놀랍지만.. (전 갈 수록 영화 자막도 안 보일 정도로 박쥐같은 시력을 자랑하는데;;) 전 여태까지 장서인과 낙관의 차이를 몰랐는데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Ex libris라고 '이 책 내 거'라고 책에 찍는 도장이 장서인과 같은 거죠? 대항해시대에 대한 책답게 astrolabe를 도안에 넣더니 정말 단순히 '멋있어 보이려고' 만든 게 아닌 것 같아요!! 진짜 표지 그림도 그렇고 책 안 그림들도 그렇고 여러 용어들이나 명칭도 정말 고심해서 고르신 게 눈에 띕니다! 저 그리고 궁금한데 뒤에 부록?처럼 원문들을 실었는데 저같은 까막눈은 한문으로 빼곡한 페이지만 봐도 어지러운데 이걸 다 적륜재님이 읽고 한글로 번역해주신 건가요??
예, Ex libris가 동양의 장서인에 해당합니다. 책의 뒷부분 "더 자세히 읽어보시려면"은 정말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꼭 넣고싶어 편성한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앞의 본문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내용들의 원래 원문을 실었습니다. 책으로 나가는 내용은 가능하면 전문가들이 이미 번역한 내용들을 허락을 받고 개제하거나 제가 그 번역을 참고하여 재번역을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는 실은 원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자료들을 참고했고 그 자료들은 어떤 내용들인지도 같이 설명을 좀 해뒀습니다. 조금 더 본문 이야기의 흐름에서 벗어나 다른 자료들도 추가를 해두어서, 관심있으신 부분은 번호를 찾아 보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과 함께 했어요.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박준 시인 북토크 <계절 산문> 온라인 모임첫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는 도서관 덕후들의 독서 모임[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꽃잎처럼 다가오는 로맨스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북다]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소리내어 읽고 있습니다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2026.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낭독 두번째 유리알 유희 1,2권 (3월 16일(월)시작
문장의 미학
[책 증정]2020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대표작 <야생 붓꽃>을 함께 읽어요.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호러의 매력을 파헤치자!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
그리스 옛 선현들의 지혜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읽고
[ 자유 필사 • 2 ][ 자유 필사 ], 함께해요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