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a님의 대화: 저도 TMI, 평범한 사람들의 얘기에 끌립니다.! 역사는 세상에 대한 영향력의 크기로 기술되기에, 그 속에서 저 같은 범인들은 디테일과 다른 시선과 각도의 서사는 언제나 생각의 저변을 넓혀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백계야음사이은', '흰듥얌신' '호탄만'과 캡틴.. 의미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흰듥얌신'은 꽤 비슷하게 한글로 표기했다는 생각도 들고 자꾸 발음해보게 되네요 ㅋㅋ
효종 시절 배경에 대해 미리 여기서 읽고 도움되었어요. 이 시절에 표류자 정보/송환에 대해 국제공조체제가 있었다는 것이 신선한 정보였습니다.. 전쟁을 두번씩이나 했는데도 말이죠..
“ 일반적으로 남만인이라도 표류한 사람이라면 돌려보내는 것이 유교적 세계의 관행이지만, 문제는 1627년이 바로 정묘호란의 해. 당시 한창 후금의 공세로 이미 밀리기 시작한 명나라 조정으로 보내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이들을 부산으로 보내 왜관에 통보하고 인수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왜관을 운용하고 있던 대마도에서는 이들을 ‘자신들이 모르는 사람들이라서 인수를 할 수 없다.' 라고 대답을 합니다.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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