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맞아요 연해님 없으면 허전…
저도 @연해님 없으면 허전에 한표!!입니다^^ 그런데 이 방에는 안계시면 허전한 분들이 여럿 계셔요^^
하하, 그럴 리가요. 책은 진도 맞춰서 차근차근 잘 읽고 있는데, 제가 이쪽 분야로도 아는 게 그리 많지 않아 글 남기기가 조심스럽더라고요. 다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연해 아, 저도 1월에 많이 바쁘신가, 했었답니다. 다들 비슷한 처지니 자주 흔적 남겨주세요. :)
다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YG 님:) 다들 비슷하다고 하시기에는 이 열띤 토론에 뛰어들어도 될까 싶어 기웃기웃 눈치보고 있었습니다(하하하). 긴 줄넘기 언제 들어가야하나 발만 들썩이는 마음이랄까요. 남은 기간도 부지런히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너무도 우연찮게 제가 조금씩 발 담궜던 나라인 일본과 필리핀 나오는 부분 빼놓고는 정신이 혼미해요. 그래서 갸갸갸여? 하면서 읽고 있답니다.
오, 일본과 필리핀에 연이 있으시군요. 저는 두 나라 모두 잠깐 여행다녀왔던 게 다라서(그것도 아주 과거에) 더욱 버벅거리며 읽고 있습니다(하하하).
앗, 그러고보니 <소련 붕괴의 순간>을 읽을 때 필리핀의 바선생과 쥐선생 썰을 풀어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크앜 (책 내용은 증발하고.. 수다떤것만 기억..)
향팔님 러시아 이야기도 여기에서 였나요? 바선생 향팔님 머리에 안수했다던. ㅋㅋ
ㅋㅋㅋ 맞슴미다
으아아 수다는 즐거웠지만 바선생 쥐선생은 잊고 싶은;;;ㅋㅋㅋ
그 나라 사람들은 품성이 매우 선하며, 단순하여 이중적이거나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 그 왕국은 대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데, 서 로 너무나도 가깝게 붙어 있어 매우 좁은 바다가 마치 좀 큰 강 정도의 거리로만 떨어져 있다. 그 사람들은 중국인들의 지성과 능력을 갖추었으면서도 그 (중국인의) 이중성은 없다. 그들은 대부분 대지의 쟁기를 끄는 농부들이다. 그들은 일본인의 어떤 용감함은 가지고 있으나 그 (일본인의) 잔인함은 없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p.241, 딜런 유 지음
필리핀 마닐라의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 로사리오 기도회의 선교 역사에 ‘코레아’가 언급되다니 신기하네요! 어떻게 이런 자료들을 찾으셨는지, 흥미진진해요. 마카오 예수회랑 비교가 되면서 가톨릭 안에서 수도회별로 선교방식이 다른 점도 알아갑니다. :)
주말의 보너스입니다. 2017년에 전남 강진 전라병영 주위를 둘러싼 해자를 발굴한 소식이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관련 기사에 '나막신'도 출토되었다는 보도가 있어서 사진들을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첨부한 사진이 그때 출토된 나막신 사진입니다. 혹시 네덜란드에 가보셨거나 어릴 적 TV 만화영화 플란다스의 개에 아로아가 신었던 나막신 Klompen을 기억하시면 이 앞이 살짝 뾰족하게 들려올라간 나막신 사진이 낯이 익으실 겁니다. 어쩌면 하멜 일행이 수로 공사에 능한 네덜란드 기술을 해자 토목 공사에 발휘하였을 수도 있겠죠. (원래 잡일 많이 했다고 적어뒀으니). 주말 잘보내십시오!
아, 저도 들어본 적 있습니다. 그럼 저게 하멜 일행 것중 하나! 대단하네요!
와, 또 뽀너스 탔네요! (얼쑤) 강진 전라병영의 해자라면, 더구나 네덜란드 나막신 모양과 흡사하다면.. 적륜재님 말씀대로 저 신은 정말로 하멜 일행의 것일 가능성이 크겠어요 :D (신기방기) 플란다스의 개는 꼬꼬마 때 저의 멘탈을 탈탈 털어갔던(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ㅠㅠ) 동심파괴 만화영화랍니다. 아로아가 신었던 신발도 기억이 나요. (잘 몰랐는데 그게 네덜란드 전통 복장인 거로군요. 네덜란드는 땅이 해수면보다 낮아 물기를 피하고자 나막신을 신었던 걸까요.)
진짜 이거 정말 슬펐어요. 나중에 개하고 꼭 끌어 안고 얼어죽지 않나요? 만화는 그렇지 않았던거 같고, 원작이 그랬다던가? 암튼 전 원작을 안 읽어서. ㅋ 근데 정말 옛날 생각 나네요. ㅠ
흑흑 만화도 그런 결말이었어요 ㅠㅠ 루벤스 그림 앞에서…
아, 맞구나. ㅠㅠ
제가 가 슬퍼하면서도 가장 좋아했던 동화입니다. 지금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릿저릿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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