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왕자의 등장
오랑주공국은 프랑스 남쪽 부르고뉴-시쥐랑이라고 불리기도 한 지금의 프로방스 지방에 있던 공국으로 옛날 신성로맞국 초창기에 부르고뉴 공작령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신성로마제국 제후국인 자치 공국이 되었고 이후에는 '과묵한'빌럼에게 승계되면서 네덜란드와 인연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어 오랑주 네덜란드어 오라녜는 모두 영어로 오렌지로 번역이 되는데 실은 과일 오렌지가 아니라 그 지역에 원래 살던 켈트족 물의 신 아라우시오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아라우시오'의 발음이 시대에 따라 아우렝가, 오렝가, 오렝제 같은 식으로 변하다 어느 시점에 오랑주와 같은 발음으로 사용되었고 네덜란드에 가서 오라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일 오렌지는 그러는 와중에 얼떨결에 딸려온 것이고요.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