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a님의 대화: 아.. 다행입니다. 어제 먼저 읽기 시작했다가... 뇌의 한계를 느끼며.. 적어도 보았는데.. 다시 보니 뭔지 모르겠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거의 뒷부분인 268page에 계보도가 떡하니 있어서 약간의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혹시 뒤에 계보도가 있다는 언질이 있었을까요? 보면서 읽는 걸 추천 드리지만 확신은 못합니다.;;;
저는 오늘 영역은 요정도로 요약하고 넘어가렵니다.
"부르군트와 부르고뉴, 플란데런 지위는 왕실 공작 백작들이 결혼과 재혼 등으로 ‘잘생긴 펠리페”에게 다 모였고,
이베리아반도에서는 레콩키스타 하면서 기독교 왕국, 영지들 주인이 상속과 이래저래 뺏고 결혼하면서 알고보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한집안 사촌으로 시작했다. 그 유명한 카스티야의 이사벨과 아라곤의 페르난도가 결혼도 하고 레콩키스타도 완성하고 둘째딸 후아나를 ‘잘생긴 펠리페’와 결혼시키면서 태어나보니 다 가진 그 유명한 카를5세 등장시켰다."
허나...저란 사람~~계보도를 봐도 모르는 건 마찬가지~~~ㅎㅎ
꽃의요정
YG님의 대화: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 전 어느 사회과부도인가 했네요!
꽃의요정
연해님의 대화: 다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YG 님:)
다들 비슷하다고 하시기에는 이 열띤 토론에 뛰어들어도 될까 싶어 기웃기웃 눈치보고 있었습니다(하하하). 긴 줄넘기 언제 들어가야하나 발만 들썩이는 마음이랄까요. 남은 기간도 부지런히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너무도 우연찮게 제가 조금씩 발 담궜던 나라인 일본과 필리핀 나오는 부분 빼놓고는 정신이 혼미해요. 그래서 갸갸갸여? 하면서 읽고 있답니다.
꽃의요정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오렌지 왕자의 등장
오랑주공국은 프랑스 남쪽 부르고뉴-시쥐랑이라고 불리기도 한 지금의 프로방스 지방에 있던 공국으로 옛날 신성로맞국 초창기에 부르고뉴 공작령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신성로마제국 제후국인 자치 공국이 되었고 이후에는 '과묵한'빌럼에게 승계되면서 네덜란드와 인연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어 오랑주 네덜란드어 오라녜는 모두 영어로 오렌지로 번역이 되는데 실은 과일 오렌지가 아니라 그 지역에 원래 살던 켈트족 물의 신 아라우시오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아라우시오'의 발음이 시대에 따라 아우렝가, 오렝가, 오렝제 같은 식으로 변하다 어느 시점에 오랑주와 같은 발음으로 사용되었고 네덜란드에 가서 오라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일 오렌지는 그러는 와중에 얼떨결에 딸려온 것이고요."
오랑주 하니까 이 책이 떠올랐어요. 1600년대 후반, 네덜란드와 주변국과의 실제 정치적 이야기가 배경으로 깔려 있고, 뒤마의 책인만큼 엄청 도파민 넘치 고 재미있어요. '스타트허우더'란 단어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요. 비슷한 시기에 <항해사 흰닭...>까지 읽으니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네요. (시간이 지났으면 새까맣게 잊어버렸을..컥)
이 책에서 윌리엄(빌럼) 3세는 의뭉스럽고 머리가 좋습니다.
검은 튤립기상천외한 모험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기지와 재치로 빈틈없이 짜여 있으며,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혼합하여 빚어낸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신화에 가까울 만큼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역사 모험 소설가로 자리 매김한 알렉상드르 뒤마의 또 하나의 역작이 국내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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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사실 중국에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나 기타 유럽 국가들의 문화를 이식시키는 것보다 더 터무니없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여러분이 전해야 할 것은 이러한 문화이식이 아니라 신앙이기에 어떤 백성의 민족의례나 관습들을 거부하거나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140p,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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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꽃의요정님의 대화: 오랑주 하니까 이 책이 떠올랐어요. 1600년대 후반, 네덜란드와 주변국과의 실제 정치적 이야기가 배경으로 깔려 있고, 뒤마의 책인만큼 엄청 도파민 넘치고 재미있어요. '스타트허우더'란 단어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요. 비슷한 시기에 <항해사 흰닭...>까지 읽으니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네요. (시간이 지났으면 새까맣게 잊어버렸을..컥)
이 책에서 윌리엄(빌럼) 3세는 의뭉스럽고 머리가 좋습니다.
전 안 읽어봤는데.. 한번 봐야 겠어요.. 지금 벽돌책을 읽고나서 보면 더 재밌겠네요 !
aida
“ 하지만, 네덜란드의 배들 은 이 포르투갈 기지들을 빙 둘러서 멀리 원양을 가로질러야 했기 때문에 난판의 위험도 더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도양을 크게 둘러가다가 표류도 많이 하면서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를 발견하게 되고, 니우 제일란트도 오늘날의 뉴질랜드가 된 것이긴 합니다만, 그때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수익성이 없다고 과감히 버린 땅들입니다. 오직 중요한 것은 주주의 이익!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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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aida님의 문장 수집: "하지만, 네덜란드의 배들은 이 포르투갈 기지들을 빙 둘러서 멀리 원양을 가로질러야 했기 때문에 난판의 위험도 더 클 수 밖에 없 었습니다. 그래서 인도양을 크게 둘러가다가 표류도 많이 하면서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를 발견하게 되고, 니우 제일란트도 오늘날의 뉴질랜드가 된 것이긴 합니다만, 그때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수익성이 없다고 과감히 버린 땅들입니다. 오직 중요한 것은 주주의 이익!"
5장에 이르러서야 제목의 ‘오렌지 반란군의 모험’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당. ㅎㅎ
아프리카를 돌아 동인도로 가는 포르투갈,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로 그리고 태평양을 건너 동인도 간 스페인.
스페인의 박해에싸우는 와중에도, 오렌지 반란군들은 엄청난 고수익율을 포기할수 없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목슴을 걸었네요.
넓디 넓은 바다에 이미 개척해둔 항로를 누가 넘볼세라 독차지한 두 나라 혹은 연합 나라가 허용 할 일도 없으니까요. 메르카토르의 북극지도를 믿고 그 소빙기에 북극항로를 개척하겠다는 꿈..
바렌츠의 모험도 접히고 이번엔 인도 고아에서 스페인 대주교의 비서를 했던 린스호턴의 꼼꼼한 항해일정을 믿고 두 나라의 항로를 피해 대륙에서 먼 바다로 돌아가려고 5척의 배에 500명이 떠났지만 ‘사랑’ 호만 겨우 일본에 표착하는 것으로 끝맺네요. 겨우 24명만이.
합스부르크령일 때부터 네덜란드인들은 스페인의 선교와 교역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꼼꼼한 기록과 경험으로 도전하지만 모험은 모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옹지마였나요.
일본에 남아 도쿠가와 바쿠후의 대외자문이 되었다는 2사람 중 한명이 저도 봤던 쇼군의 안진이군요.
또 이렇게 엮어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오늘 1월 21일 수요일부터는 5장 '홍모인의 나라'로 들어갑니다. 이미 재미있게 읽고 계시죠? @aida 님 말씀처럼, 오렌지 반란군이 본격적으로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가 5장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읽을 부분은 5장의 '블루오션'부터 '새옹지마 원정대'까지 읽습니다. 295쪽부터 321쪽까지입니다. 네덜란드가 북극 항로를 개척하려고 했던 시도, 그리고 스페인을 피해서 먼 바다로 돌아서 동아시아로 진입하려던 노력과 그에 따른 일화가 나옵니다.
도롱
향팔님의 대화: @aida 님 요약 넘 좋아요! 오늘 분량 정말 뇌에 힘을 빡 주고 읽었습니다. 유명한 합스부르크의 카를 5세 패권이 이렇게 탄생한 것이었군요.
269쪽에 작가님이 뇌에 힘을 주고 조금만 더 따라오라고 하셨는데, 따라가지 못했어요 ㅜㅜ 외국 이름부터 어질어질 한데 익숙해지면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
도롱
YG님의 대화: 마침, 1250~1500년의 유럽 지도가 지오프리 파커가 엮은 『아틀라스 세계사』에 있어서 도움되실까 해서 사진 찍어 올립니다.
흑흑 지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려고 주문했어요.
stella15
도롱님의 대화: 269쪽에 작가님이 뇌에 힘을 주고 조금만 더 따라오라고 하셨는데, 따라가지 못했어요 ㅜㅜ 외국 이름부터 어질어질 한데 익숙해지면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
저는 요기까지는 이해가되든 말든 어쨌든 나름 재밌게 읽었는데 5장은 좀 블랙홀인 것 같습니다. 그냥 까만 건 글씨요 하얀 건 종이 수준. 역시 이 책 하나만 가지고 이해하긴 좀 어렵겠단 생각이 들긴합니다. 언제고 머리에 전구가 켜지길 바랄뿐입니다. ㅠ
도롱
stella15님의 대화: 저는 요기까지는 이해가되든 말든 어쨌든 나름 재밌게 읽었는데 5장은 좀 블랙홀인 것 같습니다. 그냥 까만 건 글씨요 하얀 건 종이 수준. 역시 이 책 하나만 가지고 이해하긴 좀 어렵겠단 생각이 들긴합니다. 언 제고 머리에 전구가 켜지길 바랄뿐입니다. ㅠ
아, 저도 전구를 기다리며 읽어야겠어요. 앞 부분은 인덱스를 많이 붙였는데 점점 표시한 곳이 없어집니다. 😅
거북별85
꽃의요정님의 대화: 오랑주 하니까 이 책이 떠올랐어요. 1600년대 후반, 네덜란드와 주변국과의 실제 정치적 이야기가 배경으로 깔려 있고, 뒤마의 책인만큼 엄청 도파민 넘치고 재미있어요. '스타트허우더'란 단어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요. 비슷한 시기에 <항해사 흰닭...>까지 읽으니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네요. (시간이 지났으면 새까맣게 잊어버렸을..컥)
이 책에서 윌리엄(빌럼) 3세는 의뭉스럽고 머리가 좋습니다.
우와~감사합니다 @꽃의요정 님!!
정말이지 이공간에는 고수님들이 많이 계서 너무 든든합니다~😍
도롱
“ 프랑스어 오랑주Orange, 네덜란드어 오라네oranje는 모두 영어로 오렌지로 번역이 되는데, 실은 과일 오렌지가 아니라 그 지역에 원래 살던 켈트족 물의 신 아라우시오Arausio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아라우시오'의 발음이 시대에 따라 아우렝가, 오렌가, 오렝제 같은 식으로 변하다 어느 시점에 오랑주와 같은 발음으로 사용되었고, 네덜란드에 가서 오라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일 오렌지는 그러는 와중에 얼떨결에 딸려온 것이고요.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p.281,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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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
도롱님의 문장 수집: "프랑스어 오랑주Orange, 네덜란드어 오라네oranje는 모두 영어로 오렌지로 번역이 되는데, 실은 과일 오렌지가 아니라 그 지역에 원래 살던 켈트족 물의 신 아라우시오Arausio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아라우시오'의 발음이 시대에 따라 아우렝가, 오렌가, 오렝제 같은 식으로 변하다 어느 시점에 오랑주와 같은 발음으로 사용되었고, 네덜란드에 가서 오라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일 오렌지는 그러는 와중에 얼떨결에 딸려온 것이고요."
이런 역사가 있었군요! 네덜란드와 오렌지를 이제 서로 놓아줄 수 있겠어요.
도롱
“ 예수회의 선교사들이 16세기에 남쪽 바닷길을 거쳐 중국에 들어 갔을 때만 해도 유럽인들의 의식 속에는 시나China 말고 별개의 황금의 나라 카타이가 있었습니다. 카타이catai(혹은 영어 표기로 캐세이 Cathay)는 실은 키타이, 즉 거란의 유럽어화한 이름으로 파악됩니다. 마르코 폴로가 거란의 요나라를 카타이라고 하고 남송을 시나라고 표현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테오 리치가 베이징에 입성하여 명 조정의 핵심 정보들을 접하고서야 시나와 카타이가 같은 중국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만 …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 와 유럽의 만남』 p. 299,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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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
도롱님의 문장 수집: "예수회의 선교사들이 16세기에 남쪽 바닷길을 거쳐 중국에 들어 갔을 때만 해도 유럽인들의 의식 속에는 시나China 말고 별개의 황금의 나라 카타이가 있었습니다. 카타이catai(혹은 영어 표기로 캐세이 Cathay)는 실은 키타이, 즉 거란의 유럽어화한 이름으로 파악됩니다. 마르코 폴로가 거란의 요나라를 카타이라고 하고 남송을 시나라고 표현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테오 리치가 베이징에 입성하여 명 조정의 핵심 정보들을 접하고서야 시나와 카타이가 같은 중국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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