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우아!! 세 권 다 제가 전자책장에 꽂아두고 만지작만 거렸던 책들이에요! 특히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책은 이번에 서울리뷰오브북스에서 서평 읽고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저도 안그래도 Bullshit job에서 약간 그런 체리피킹과 문제의식 때문에 선뜻 추천하기는 힘든 책이지만 저는 사피엔스 같은 빅히스토리에 대응하는 책으로 한번쯤 읽어볼 만할 것 같아요. 그리고 세계끝의 버섯도 하두 호평을 많이 들어서 읽어보고 싶은데 번역이 아쉽다니.. 좀 망설여지네요.. 안그래도 최근 브뤼노라투르나 셀리케이건 등 번역 문제가 많은 책들을 읽으며 너무 혼란스러웠던 경험이어서;; (전 위의 책 세 권 다 원서로 갖고있습니다) 고민 되네요. 베이크웰은 도서관에 들어오길 기다려도 좋을 것 같아요. 안그래도 이번 1월 항해사흰닭.. 책도 너무 좋아서 다들 추천하고 싶은데 다들 아직 도서관에 없다고 불평을;; (그래서 바로 신청했더니 이미 신청이 된 책이라네요!!)
@borumis 님께서는 데이비드 그레이버 한 표군요? :)
넵! 하지만 베이크웰도 도서관에 들어오면 읽고 싶어요! 만약 세계 끝의 버섯을 읽으면 원서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올리겠습니다!
YG님의 고민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저 같은 사람이야 좋으면 가는 거고, 싫으면 멈추면 그만이지만 이끌어야 하는 입장에선 얼마나 고민이 많으시겠습니까? 흐흑~
저는 다 좋지만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에 한 표요.. 도서관은 아직인데 밀리에는 들어와 있네요~ 모든 것의 새벽은 초반을 좀 읽었었는데...체리피킹 비판을 받는 이유를 알 것 같기는 해서 반반이었는데. 그래도 아마 함께 읽기로는 가능하지 않을까도 생각은 듭니다.~
모두 쟁쟁한 책들이네요. 언젠가 한번씩은 읽어봐야 할 책들이겠고요. 올려주신 코멘트를 읽고 각 도서에 관해 몰랐던 점들을 알게 되었어요. YG님께서 고민하시는 이유가 조금이나마 이해됩니다. 어떤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만 저는 그중에서도 <김규식과 그의 시대>가 가장 끌리네요. <3월 1일의 밤> 독서 1주년을 맞아 이어서 읽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고, 사실 집앞 꼬마도서관에서 현재 유일하게 대출이 가능한 책이기도 해서요 ㅎㅎ
다 읽고 싶어지니 어떡하면 좋죠 ㅎㅎ 첫번째 책은 요즘 시대의 변화를 보며 자주 고민하는 주제라서 흥미가 생겨요! 두번째 책도 읽어보고 싶던 책인데요, 인터뷰도 찾아본 적이 있어요. 별개로 균사체 자체도 생존방식이 신기해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세번째 책 목차도 흥미로워요. 다른 시각으로 읽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책은 분량이 조금 걱정되지만 같이 읽어나가면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차려주시면 감사히 먹는 스타일이라 다 좋습니다. @향팔 님이 말씀하신대로 3월을 준비하는 맘으로 <김규식과 그의 시대>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아, 다 읽고 싶네요. 사라베이크웰은 기자님이 어떻게 살 것인가, 추천해주셨던거 읽었는데, 정말 좋았었어요. 김규식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둘다 신간이라 도서관에도 찾기 어렵긴하네요 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월 29일 목요일은 5장을 마무리합니다. '제국의 끝, 이슬라 에르모사'부터 '세상의 끝에서도 제국과 반란군'까지 읽습니다. 444쪽부터 468쪽까지입니다.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헤게모니가 포르투갈, 스페인에 이어서 네덜란드 VOC로 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완이 그 상징이었는데, 네덜란드가 타이완 북쪽 스페인 기지를 복속시키고 나서(동아시아 해상 헤게모니 쟁취) 6년 후에는 네덜란드가 독립국으로 인정도 받게 되는 것으로 5장이 끝납니다. 내일 1월 30일은 6장을 읽고서 감상 나누면서 이 모임은 마무리합니다.
총을 들 필요가 없는 동아시아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동아시아는 예외적으로 평화로웠습니다. […] 17세기 전반까지 각종 전란들로 인구가 줄어든 다음 평화가 찾아오면서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인구가 늘고 다시 사회가 천천히 경화되기 시작합니다. (478쪽) 16~17세기 중반까지 임진왜란, 병자호란,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의 분란과 에도 바쿠후의 성립, 명청 교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전란의 터널을 지내온 것 같지만, 같은 시기에 유럽은 이보다 더 오랜 기간 더 지속적이고 더 확산된 전쟁을 치러오고 있었습니다. 무작위로 1707년을 골라 동아시아의 평범한 사람과 유럽의 평범한 사람 중 누가 더 평화로운 하루의 일상을 보낼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때로 비교를 해서 보지 않으면 간혹 놓치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479쪽)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적륜재 님께서 교토에 있다는 수로를 소개해주신 것이 기억나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수로를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는 수로가 없는데 말씀 덕분에 일본의 수로를 눈여겨보게 되네요. 후쿠오카 근처에도 1600년대부터 수로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2~3월의 책은 『김규식과 그의 시대』 세 권을 천천히 읽는 일정으로 해볼까요? 관심 가는 분들은 함께 하시고, 다른 분들은 4월에 사라 베이크웰 책으로 만나요. :) 5월에는 세라 블래퍼 허디의 『아버지의 시간』을 이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한국출판문화상 학술 저술 부문을 두 차례 수상한(2006년 <한국전쟁>, 2015년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정병준 교수가 해방 80주년을 맞아 <김규식과 그의 시대>(전 3권)을 출간한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700년의 휴머니즘 지성을 따라 인간다움을 다시 묻는 안내서다. 세라 베이크웰은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희망을 선택한 이들의 기록을 통해 인간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되살린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오바마 2023년의 책으로, 다양성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며 단절의 시대에 인간을 부활시키는 길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다윈 이후 진화생물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세라 블래퍼 허디의 최신작. 영장류 수컷의 새끼 살해 행동이 군집 밀도의 증가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이라는 기존 해석을 뒤집고 암컷의 생식 전략임을 밝혀내 진화생물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모성 연구의 대가 허디가 자신의 지적 여정을 정리하며 주목한 주제는 바로 ‘남성의 양육 본능’이다.
다른 책은 당장 구할 수가 없는데, 김규식 세권을 천천히 읽으려고 마침 지난 연말에 구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으시게 되면 저도 시간이 내서 참여해서 같이 읽어볼까 합니다. 예전에 김규식에 대해 리서치를 좀 했던 것들도 있고해서 흥미가 있습니다.
@적륜재 오! 참여해 주시면 너무 좋죠! 실제로 외국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시답니다.
와, @적륜재 선생님과 2월, 3월에도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얼쑤 절쑤 풍악을 울려라~) 1월에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새해를 열어서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저자이신 적륜재 님께서 함께하시면서 정성으로 답변해주시고 주말에는 뽀너스도 주셔서 더 재미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YG 님과 함께 읽은 벽돌 식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아, 이거 좋아해야 하는건지 말아야하는 건지 고민되네요. 글치않아도 어제 댓글 쓸까하다가 참고 있었는데 기어이! ㅠ 책값이 넘 비싸서 혹시 중고샵에 떨어지지 않으려나 내심 기다리고 있는데 .ㅠ @향팔 님 말씀대로 <3월1일의 밤> 독서 1주년 기념으로 안성마춤이긴 한것 같습니다. 더구나 @적륜재 님까지 함께 하시다니 기대되네요.^^
와.. 저번 5월에는 어머니, 올해 5월은 아버지.. 가정의 달에 딱 좋은데요?
상반시 계획이 좋은데요~ .. 책을 구해 봐야 것습니당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월 30일 금요일은 1월 벽돌 책 함께 읽기 마지막 일정입니다. 6장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나가며'를 읽으면서 마무리합니다. 471쪽부터 487쪽까지입니다. 1월 벽돌 책은 그간 읽지 않았던 주제의 책으로 골라 보았는데, 따라오신 분들은 모두 즐겁게 읽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적륜재 님께서 직접 세심하게 살펴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가이드로서 부담이 훨씬 줄었어요. 저도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다들 1월 마무리 잘하시고 2월에 또 다른 벽돌 책으로 뵈어요. 이 모임은 내일(1월 31일)까지 열려 있으니 감상 나누면서 마무리해요. 저는 내일쯤 2월 벽돌 책 함께 읽기 예고 한번 하겠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