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아, 저도요! ^^
이번 벽돌 책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TMI 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니 제 마음을 더 끄는 책입니다. 저는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인데, 이번에 함께 읽으면서 더 많이 배워가고 싶어요. 게다가 저자께서도 함께 해주신다는 소식에 설레네요! 올 해도 엄지척을 하게 되는 YG님의 벽돌책 모임, 즐겁게 시작해 봅니다. :)
저도 어제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 YG님의 소개글 중 "“쓸모없음”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라고나 할까요."라는 대목에 눈길이 갔습니다. 이야기 책을 읽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발음이 어려워 입으로 중얼거리기도 하면서요. 이번 달도 읽기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년의 한반도, 동아시아, 유럽의 일들을 담은 정성스러운 표도요. 2026년도 벽돌 책 모임에서 부지런히 읽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미 모임 시작 전부터 이렇게 활발히 자료와 대화들이 오고 가디니!! 놀랍고 조으네요 ^^ 더구나 저자이신 딜런 유님의 참여까지!! 제가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도 참여자분들의 깊이있는 대화 에 감탄하며 따라가고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참, 저자이신 딜런 유 선생님께서 옵저버로 참여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혹시 저자와 함께 해서 솔직한 독서 후기를 자유롭게 주고받지 못하게 될까 봐서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혀 그런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시간 나실 때 놀러오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 읽다가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면 저자 선생님께 남겨주시면 (밤낮의 시차가 바뀐 곳에 사시는 터라서) 열두 시간 정도 시간차를 두고서 부정기적으로 답변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처럼 저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 더욱더 풍성한 함께 읽기 모임이 될 것 같아요.
우와! 벽돌책 모임에서 저자분이 참여해주시는 건 처음 같아요! 너무 신납니다. 실은 그믐의 다른 모임에서 저자분이 독서모임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는데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제가 많이 딴지를 걸기도 하고 질문도 많이 했는데 다 친절하고 인내심을 갖고 답변해주셔서 정말 고마웠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추리소설보다 철학에 많이 치중한 책이어서 어려운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얼쑤 절쑤~
오, 잘됐네요. 이번엔 저도 정식으로 참여하는데. ㅎㅎ 앞부분 조금 읽기 시작했는데 저도 하멜표류기 함께 읽으면 좋겠다 싶어 찾아봤는데 원래 하멜표류기가 그렇게 두꺼운 책이 아니더군요. 근데 해제가 붙은 책도 있던데 그럼 좀 두껍더라고요. 아무튼 저자님께서 함께 하신다니 더욱 기대되네요. 근데 미국에 계시나봐요. 어찌 아시고 참여하시는 건지....? YG님과 친분이 있으신가봐요. ^^
@stella15 제 페이스북 벽돌 책 홍보 글을 보시고 인사를 하셔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의 주요 시간 배경인 1500~1700년까지 200년간 한반도(조선), 동아시아(일본, 중국) 그리고 유럽(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르네상스 이후 200년간 서유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물로 조망할 수 있는 표도 만들어 봤어요. 출력해서 살피면서 책을 읽으면 아주 유용할 겁니다. 또 인물과 저서를 염두에 두면 동시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감각 훈련도 될 테고요.
우와 역시 YG님답게 정말 친절하신 연표..! 안그래도 얼마전 대항해시대와 관련된 책(일본인 노예가 주였지만 임진왜란 때 한국인 노예도 많이 생겼던)을 읽을 때 이런 연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아, 이건 딴 얘긴데 모세의 출애굽과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게 동시대라고 해서 좀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두 역사가 더 친근강있게 다가오고. ㅋ
이런 책을 읽을 때는 @YG 님께서 만들어주신 연대표가 아주 유익할테죠.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전 책을 아무래도 16일은 되어야 대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신간이라 웬만한 도서관에는 없고 겨우 찾아낸 도서관에서도 대출이 되어 있어 예약을 했지만 그 때쯤에야 받을 수 있어서요. 그 전엔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며 예습한다 생각하겠습니다. 우선 몸을 푼다는 기분으로 저의 독서에 도움을 줄만한 네덜란드 관련 굵직한 연도를 정리해봤습니다. 1492년: 콜럼버스 아메리카 대륙 발견. 대항해시대(15세기~17세기)의 일대 사건 1568년~1648년: 네덜란드 독립전쟁(상대는 스페인), 휴전기(1609~1619) 동안 네덜란드 급발전 1588년: 스페인 무적함대 영국에 패배함으로써 세계 패권 영국으로 이동 시작 1602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설립. 박연, 하멜 모두 동인도회사 직원 1600년대초~1672년: 네덜란드 황금시대. 이후 영국/프랑스와의 전쟁으로 네덜란드 국력 쇠퇴 2025년: 조그만 나라 네덜란드 세계 수출 순위 4위(대한민국은 8위)
어머 네델란드가 수출 4위군요? 독일보다 더 높은 건가요? 미국 중국 일본 이런 순서인가요?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홍콩 일본 이탈리아 대한민국 순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예비지식에 도움이 많이될 것 같습니다. 근데 박연이 외국 사람의 이름이었다는 거 알고 놀랐습니다. 평소 당연히 유학자중 한 사람이지 않을까 했는데. 박연폭포 때문일까요? ㅋ 이런 일 당하면 머리가 하애지면서 역사는 어디서부터 해야하나 싶더군요. ㅠ
전 박연 하면 우선 세종 때 음악가 박연이 생각납니다. 개성에 있다는 박연폭포는 박연이 그곳에서 멋들어지게 연주라도 해서 붙여진 이름인가 했는데, 폭포 위에 물이 모이는 못을 박연이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박연폭포라고 부른답니다. 좀 싱겁죠.
아 박연폭포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찾아보니 박연폭포의 원래 한자는 瓢淵 (바가지 표, 못 연)인데 瓢는 박의 차자(借字) 표기라네요. 바가지 표에서 결국 표주박의 박으로 변한 걸까요? 결국 표연이 아니라 박연이 되고.. 그 후에는 아예 朴淵이 된 걸까요? 사람 이름도 그렇지만 지명도 주자동, 교서관동, 고운동처럼 참 여러가지네요..
ㅎㅎ 역시 보루미스님! 전 하나를 알려고 할 때 보루미스님은 열을 알려고 하시는군요. 이런 탐구정신은 저도 배워야하는데. ㅠ 그래도 제가 좀 달라진게 있다면 저도 모르는건 조사를 좀 하려고한다는 건데 이게 다 그믐 와서 배웠던 거랍니다. 공부는 머리 보다 환경이라고 하던데 그게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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