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향팔님의 대화: 아니 벌써 거기까지 읽으셨나요, 소시에타스 이에수…? 저는 아직 3장 진입 전인데 바짝 따라가야겠네요. 오늘 분량인 ‘태풍 속의 아우베르케르크호’ 너무 재미있고 극적이라 꼭 영화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흥미진진한 다큐 같기도 했어요. 3장부터 펼쳐질 이야기가 몹시 궁금합니다.
내일이면 진도 같아질 거예요. 제가 워낙 책을 늦게 읽는 타입이라. ㅋ 근데 전 정말 역포자이기도 한가봐요. 저는 그냥 쫒아가기만 하고 있어요. 이름도 어쩌면 그리도 어려운지. 문득 같은 한반도에 살아도 15,16세기 언어를 우리가 거의 못 알아 듣는다 잖아요. 정말 그 시대 언어가 어떤지 궁금하더라고요. 고언어 연구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들의 언어가 어땠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어제도 두쫀쿠 얘기했지만 아마도 22세기가 되면 우리가 지금 나누는 이야기 반도 못 알아 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공요. 하하.
stella15님의 대화: 내일이면 진도 같아질 거예요. 제가 워낙 책을 늦게 읽는 타입이라. ㅋ 근데 전 정말 역포자이기도 한가봐요. 저는 그냥 쫒아가기만 하고 있어요. 이름도 어쩌면 그리도 어려운지. 문득 같은 한반도에 살아도 15,16세기 언어를 우리가 거의 못 알아 듣는다 잖아요. 정말 그 시대 언어가 어떤지 궁금하더라고요. 고언어 연구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들의 언어가 어땠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어제도 두쫀쿠 얘기했지만 아마도 22세기가 되면 우리가 지금 나누는 이야기 반도 못 알아 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공요. 하하.
요즘 sns에 종종 뜨는 80년대 사람들 말투를 보면 불과 몇십년 전인데도 문화적으로 정말 다르다고 느껴지더라구요 22세기라니. 상상이 안되네요 ㅎ
오구오구님의 대화: 요즘 sns에 종종 뜨는 80년대 사람들 말투를 보면 불과 몇십년 전인데도 문화적으로 정말 다르다고 느껴지더라구요 22세기라니. 상상이 안되네요 ㅎ
ㅎㅎ 그렇긴하죠? 하긴 요즘 애들 말하는 것도 못 듣는 게 많은데 22세기까지 갈 거 뭐있겠습니까? 진짜 22세기는 올까요? 20세기를 살 때도 21세기가 올 것 같지도 않게 살았는데. 더구나 1999에서 2000년 넘어갈 때 Y2K일어날 거라고 했을 때도 그게 뭔데? 하며 살았던 때가 새롭네요. ㅋ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내일 1월 9일 금요일은 3장 '남만인의 등장'으로 넘어갑니다. '검은 배를 타고 온 불랑기'까지 읽습니다. 59쪽부터 89쪽까지입니다. 17세기 초 그러니까 1604년 6월 14일 조선과 조우한 포르투갈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의 연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1598년 왜란이 마무리되고 여전히 선조가 다스리던 때였죠. 작년(2025년) 4월에 읽었던『세계를 향한 의지』의 주인공 셰익스피어가 런던으로 와서 한창 왕성하게 작품 활동과 연기 활동을 하면서 승승장구할 때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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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나 국가에 대한 맥락이 없던 17세기에 이방인들이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고 기록으로 남아있네요. 여송 (필리핀 루손섬)에서 온 스페인 사람 (여송에서 온 남쪽 오랑케), 아마항 (마카오)에서 온 포르투갈인, 흑선을 타고 온 불랑인 (프랑크인)들. 당시에는 여송에서 왔는지, 아마에서 왔는지, 어떤 배를 타고 왔는지가 중요한 지표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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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말에 바쁘다는 핑계로 몇 달 참여하지 못하다가 올해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YG 모임은 여전히 성황 중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ㅎㅎㅎ. 새해 새 마음으로 함께 달려 보시죠!!
YG님의 대화: 내일 1월 9일 금요일은 3장 '남만인의 등장'으로 넘어갑니다. '검은 배를 타고 온 불랑기'까지 읽습니다. 59쪽부터 89쪽까지입니다. 17세기 초 그러니까 1604년 6월 14일 조선과 조우한 포르투갈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의 연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1598년 왜란이 마무리되고 여전히 선조가 다스리던 때였죠. 작년(2025년) 4월에 읽었던『세계를 향한 의지』의 주인공 셰익스피어가 런던으로 와서 한창 왕성하게 작품 활동과 연기 활동을 하면서 승승장구할 때이기도 합니다. :)
앗, 그게 그때인가요? 이렇게 줄긋기를 하시니 더 의미가 다가오네요. ㅇㅋ!
stella15님의 대화: 내일이면 진도 같아질 거예요. 제가 워낙 책을 늦게 읽는 타입이라. ㅋ 근데 전 정말 역포자이기도 한가봐요. 저는 그냥 쫒아가기만 하고 있어요. 이름도 어쩌면 그리도 어려운지. 문득 같은 한반도에 살아도 15,16세기 언어를 우리가 거의 못 알아 듣는다 잖아요. 정말 그 시대 언어가 어떤지 궁금하더라고요. 고언어 연구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들의 언어가 어땠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어제도 두쫀쿠 얘기했지만 아마도 22세기가 되면 우리가 지금 나누는 이야기 반도 못 알아 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공요. 하하.
3장 들어갔는데 @stella15 님께서 왜 이케 말씀하셨는지 알겠어요!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지 이제 본격적으로 헷갈리고 막 어질어질하네요.
오구오구님의 대화: 세계 지리나 국가에 대한 맥락이 없던 17세기에 이방인들이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고 기록으로 남아있네요. 여송 (필리핀 루손섬)에서 온 스페인 사람 (여송에서 온 남쪽 오랑케), 아마항 (마카오)에서 온 포르투갈인, 흑선을 타고 온 불랑인 (프랑크인)들. 당시에는 여송에서 왔는지, 아마에서 왔는지, 어떤 배를 타고 왔는지가 중요한 지표였던거 같아요.
여송연이 여송에서 만든 담배였다니! 여송은 루손이었고… 신기합니다
향팔님의 대화: 3장 들어갔는데 @stella15 님께서 왜 이케 말씀하셨는지 알겠어요!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지 이제 본격적으로 헷갈리고 막 어질어질하네요.
아, 총명하고 영특한 향팔님이 그리 말씀하시다닛! 이름 대따 어렵죠? 듣도 보도 못한! 저는 그 네덜란드인들 밥 얻어 먹기 위해서 얘기를 들려 줬다고해서 무슨 천일야화 같은 건가 생각했어요. 원래 역사란 게 뒷배경을 알아야 이해될 수 있는 거라 그런 건 아닌가 싶어요. 아, 내 생각이 맞아야 하는데. 안 그러면 저 역포자 될 것 같아요. 플리즈~ㅠ
stella15님의 대화: 아, 총명하고 영특한 향팔님이 그리 말씀하시다닛! 이름 대따 어렵죠? 듣도 보도 못한! 저는 그 네덜란드인들 밥 얻어 먹기 위해서 얘기를 들려 줬다고해서 무슨 천일야화 같은 건가 생각했어요. 원래 역사란 게 뒷배경을 알아야 이해될 수 있는 거라 그런 건 아닌가 싶어요. 아, 내 생각이 맞아야 하는데. 안 그러면 저 역포자 될 것 같아요. 플리즈~ㅠ
총명하고 영특;; 돌려까기는 그만해 주세요 ㅎㅎ 저 오늘 분량은 처음부터 다시 읽어볼라고요
포르투갈은 1530년대에 푸젠의 아모이 즉 샤먼과 닝보를 뚫고, 명에서 왜구를 토벌하는 데 불랑기포를 제공하여 거들기도 하면서 광둥의 샹산아오 즉 마카오에 슬금슬금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중국에 미운털이 박힌 불랑기라는 이름을 16세기 중반 '푸더우리자' 즉 포르투갈로 세탁하여 해적 블랙리스트에서 빠져나온 후 얼렁뚱땅 세금을 내는 식 교역의 상대로 마침내 인정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87-88, 딜런 유 지음
우리가 옛날이야기를 들을 때 가까운 과거는 시간을 잘게잘게 쪼개지만 더 멀리 과거로 거슬러 갈수록 시대를 뭉뚱그려서 포인트만 생각을 하게 됩니다. 21세기의 우리에게 17세기와 18세기 같은 과거는 100년 단위의 옛날 일이 되어버리지만, 당연히 1650년대의 사람들에게는 한 세대 전의 1620년대의 일 역시 옛날 일이 되는 것이죠. 지금의 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조선에 표착했다고 생각하지만, 하멜에게는 그새 옷도 말도 달라진 벨테브레이가 겪은 일이 옛날 일이었을 것처럼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1600년대의 동아시아 바다는 1620년대와는 또다른 세계가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62쪽,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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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 흥미롭게도 불랑기가 여송왕에게서 땅을 속여 빼앗는 장면에서 소가죽 한 장이라고 하고 허락은 받은 후 큰 땅을 차지하였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사건을 중국학자 티머시 브룩은 『베르메르의 모자』에서 스페인인들이 원래 로마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 나오는 카르타고 여왕 디도의 얘기를 이용하여 소가죽 한 장 덮을 만큼의 땅을 허락받은 후 가죽을 가늘게 잘라 땅을 크게 이어 두른 후 약속이라면서 그 땅을 차지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속임수를 썼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 이야기는 훗날 미화되어 전해진 것일까요?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69쪽,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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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님의 문장 수집: "그런데, 여기 흥미롭게도 불랑기가 여송왕에게서 땅을 속여 빼앗는 장면에서 소가죽 한 장이라고 하고 허락은 받은 후 큰 땅을 차지하였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사건을 중국학자 티머시 브룩은 『베르메르의 모자』에서 스페인인들이 원래 로마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 나오는 카르타고 여왕 디도의 얘기를 이용하여 소가죽 한 장 덮을 만큼의 땅을 허락받은 후 가죽을 가늘게 잘라 땅을 크게 이어 두른 후 약속이라면서 그 땅을 차지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속임수를 썼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 이야기는 훗날 미화되어 전해진 것일까요?"
충격 속에서도 디도는 도주를 준비하고 친구들을 모았어요. 폭군을 심히 증오하거나 몹시 두려워하는 자들은 모두 모였어요. 그들은 출항할 준비가 되어 있던 배들을 빼앗아 황금을 실었어요. 그리하여 탐욕스런 퓌그말리온의 보물은 바다 밖으로 실려 나갔으며, 한 여인이 이 일을 이끌었지요. 그들은 지금 그대가 거대한 성벽들과 신도시 카르타고의 성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있는 이곳으로 와서는 황소가죽 한 장으로 덮을 수 있는 만큼 땅을 샀어요. 그 일 때문에 이곳은 ‘황소가죽’이라고 불리지요.
아이네이스 제1권 아이네아스 일행이 카르타고에 도착하다, 베르길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아이네이스'로마의 평화'로 표상하는 인류사의 가장 절묘한 한 시대를 증언하면서 인류가 걸어야 할 길을 가리켜 보인 위대한 길잡이로 평가받는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완역본. 2004년 첫 출간된 책의 개정판이다. 초판이 번역의 충실함에 있어 딱히 흠잡을 데가 없다고 평가받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번역을 위해 문장 하나하나 다듬은 옮긴이의 노고가 빛난다.
향팔님의 문장 수집: "충격 속에서도 디도는 도주를 준비하고 친구들을 모았어요. 폭군을 심히 증오하거나 몹시 두려워하는 자들은 모두 모였어요. 그들은 출항할 준비가 되어 있던 배들을 빼앗아 황금을 실었어요. 그리하여 탐욕스런 퓌그말리온의 보물은 바다 밖으로 실려 나갔으며, 한 여인이 이 일을 이끌었지요. 그들은 지금 그대가 거대한 성벽들과 신도시 카르타고의 성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있는 이곳으로 와서는 황소가죽 한 장으로 덮을 수 있는 만큼 땅을 샀어요. 그 일 때문에 이곳은 ‘황소가죽’이라고 불리지요."
‘황소가죽’의 라틴어 및 그리스어는 byrsa다. 전설에 따르면, 페니키아인들은 토착민들에게서 황소가죽 한 장으로 덮을 수 있는 만큼 땅을 사기로 계약한 후 그 황소가죽을 가느다랗게 잘라 가죽끈으로 만들어 도시를 세울 수 있을 만큼 넓은 땅을 샀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이 성채 특히 카르타고의 성채를 의미하는 페니키아어 bosra를 byrsa로 잘못 이해해서 이런 이야기가 생겨났다.
아이네이스 부록 | 주석, 베르길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향팔님의 문장 수집: "그런데, 여기 흥미롭게도 불랑기가 여송왕에게서 땅을 속여 빼앗는 장면에서 소가죽 한 장이라고 하고 허락은 받은 후 큰 땅을 차지하였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사건을 중국학자 티머시 브룩은 『베르메르의 모자』에서 스페인인들이 원래 로마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 나오는 카르타고 여왕 디도의 얘기를 이용하여 소가죽 한 장 덮을 만큼의 땅을 허락받은 후 가죽을 가늘게 잘라 땅을 크게 이어 두른 후 약속이라면서 그 땅을 차지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속임수를 썼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 이야기는 훗날 미화되어 전해진 것일까요?"
이 「여송전」의 불랑기는 역사상의 스페인인입니다. 그리고 실제 역사상의 여송국과 스페인인의 접촉은 이런 우화 같은 과정이 아니라 1571년의 폭력적인 점령 과정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여송은 스페인령이 되었습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69쪽, 딜런 유 지음
향팔님의 문장 수집: "‘황소가죽’의 라틴어 및 그리스어는 byrsa다. 전설에 따르면, 페니키아인들은 토착민들에게서 황소가죽 한 장으로 덮을 수 있는 만큼 땅을 사기로 계약한 후 그 황소가죽을 가느다랗게 잘라 가죽끈으로 만들어 도시를 세울 수 있을 만큼 넓은 땅을 샀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이 성채 특히 카르타고의 성채를 의미하는 페니키아어 bosra를 byrsa로 잘못 이해해서 이런 이야기가 생겨났다."
소가죽 한 장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아이네이스>를 찾아봤어요. 디도가 페니키아에서 건너왔을 때의 얘기군요. 책에서 소개해주신 티머시 브룩의 <베르메르의 모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베르메르의 모자 - 베르메르의 그림을 통해 본 17세기 동서문명교류사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역사적 프리즘으로 베르메르와 그의 그림을 들여다본다. 베르메르의 그림 안에는 사회적 콘텍스트를 읽어낼 수 있는 코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그가 태어나고 그림을 그린 네덜란드는 데카르트가 ‘가능성의 집합소’라 일컬을 정도로 동서양의 문물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었다.
향팔님의 문장 수집: "우리가 옛날이야기를 들을 때 가까운 과거는 시간을 잘게잘게 쪼개지만 더 멀리 과거로 거슬러 갈수록 시대를 뭉뚱그려서 포인트만 생각을 하게 됩니다. 21세기의 우리에게 17세기와 18세기 같은 과거는 100년 단위의 옛날 일이 되어버리지만, 당연히 1650년대의 사람들에게는 한 세대 전의 1620년대의 일 역시 옛날 일이 되는 것이죠. 지금의 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조선에 표착했다고 생각하지만, 하멜에게는 그새 옷도 말도 달라진 벨테브레이가 겪은 일이 옛날 일이었을 것처럼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1600년대의 동아시아 바다는 1620년대와는 또다른 세계가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오 저도 이 곳 밑줄쳤어요. 진짜 최근에 응답하라 1988을 보면서 최근 역사는 1988이든 1994이든 너무 다르게 느껴지는데.. 옛날 생각하면 조선 전기랑 후기 사이 500년이 흘렀는데도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향팔님의 대화: 소가죽 한 장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아이네이스>를 찾아봤어요. 디도가 페니키아에서 건너왔을 때의 얘기군요. 책에서 소개해주신 티머시 브룩의 <베르메르의 모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 그죠? 저도 브로델의 '대항해시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벽돌책이어서 고민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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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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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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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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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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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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