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페르세폴리스> 좋죠. 제 책장 만화책 칸에 고이 모셔져 있는 책이에요. 지금 이란에 또 난리가 났던데… (뉴스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정수일 선생님께서 오래 전에 제가 다니던 학교에 강의하러 오신 적이 있는데, 그때 <이슬람 문명>을 읽고 이슬람 세계를 다시 봤던 기억이 나요. (9.11테러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을 때라..) 10년쯤 전에 튀르키예에 가본 적이 있지만, 여행 목적이 남부 해변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이어서 이스탄불은 그냥 훅! 지나쳐 갔던 게 지금도 후회된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아타튀르크 공항에 테러가 터져 시껍했던 기억도 나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이번 전시에 꼭 가보고 싶어져요. (저렇게 그림자를 통해서 보니 더 신비롭네요.) 저도 제가 찍은 아야 소피아 사진 한 장! (이때만 해도 박물관이었는데 지금은 다시 모스크로 전환됐다고 하더군요.)
이슬람문명이 책은 문명교류사의 권위자인 지은이가 이같은 인식에서 입각하여「신동아」에 연재했던 글을 수정, 보완한 것으로 이슬람 문명의 여러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룬 일종의 개설서이다. 지금껏 나왔던 <a href="/catalog/book.asp?ISBN=8936800817"><이슬람></a> 등의 책보다는 좀 더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저 지금 페르세폴리스 읽고 있어요. (이것도 @YG 추천책) 읽을수록 '시녀이야기'의 모티프가 여기서 나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책모임 친구들에게 계속 추천하는데, 다들 최신책들 읽느라 관심도 없네요. ㅜ.ㅜ
힝.. 그렇다면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꼬셔보는건 어떨까요..! https://naver.me/GPXh2Is1
덕분에 만화로 먼저 볼 수 있겠어요 :)
책 진짜 싫어하는 애들은 만화책을 줘도 안 읽더라구요;; 그나마 만화책으로 먼저 꼬실 수 있는 애들은 양반..^^;;
저희집 애들이 그런 케이스인데요 ㅎㅎ 보르미스님 자녀들은 책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책 싫어하는 애들... 포기했어요 ㅎㅎ 그나마 저희 첫째는 책을 조금 보기 시작하고, 중2 아들놈은 철학책은 조금 보기 시작하네요. 유튜브 나 게임 하는 시간에 비하면 비교할수 없을 정도지많요
아, 이슬람 책은 아니지만 이스탄불 말이 나온 김에 제가 요즘 읽기 시작한 책 한 권… 요거 괜찮은 듯해요. 두껍지 않아서 부담도 없고요.
비잔티움의 역사 - 천년의 제국, 동서양이 충돌하는 문명의 용광로에 세운 그리스도교 세계의 정점비잔티움 제국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책이다. 논쟁적인 질문을 던지며 비잔티움 역사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저자는 기존의 비잔티움 역사서들이 주로 정치·군사 사건을 다루는 것과는 달리 사회·경제·문화까지 동등한 비중으로 다룸으로써, 고대와 근대 세계를 연결한 이 제국의 역사가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준다.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이슬람/비잔틴 문화 및 역사에 대해서 긴호흡으로 읽어나가겠습니다.
@향팔 @밥심 향팔 님께서 좋은 책 추천해 주셨는데, 괜한 오지랖을 부려 보자면. 비잔틴 제국 1,000년의 역사를 정리한 결정판 책으로는 흔히 존 줄리어스 노리치(1929~2018)의 『비잔티움 연대기』가 꼽힙니다. 국내에도 돌아가신 번역가 남경태 선생님 번역으로 바다출판사에서 책이 나와 있어요. 약 600쪽짜리 세 권입니다. :) 노리치는 기억해 두실 만한 게, 『교황 연대기』,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같은 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비잔티움의 역사, 베네치아의 역사, 교황사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자로 꼽힙니다. 그가 한 번도 정식 학계 예를 들어 대학에 몸 담은 적이 없다는 걸 염두에 두면 대단한 평가죠. (다만, 학계에서는 독창적인 해석을 제시하기보다 기존의 연구를 종합해서 스토리텔링하는 큐레이터에 가깝다는 박한 평가도 있긴 합니다만.)
비잔티움 연대기 1 (반양장) - 창건과 혼란<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 <아토스산>, <베네치아의 역사> 등의 저술한 역사가 존 줄리어스 노리치의 방대한 비잔티움 연대기.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담았다.
비잔티움 연대기 2 (반양장) - 번영과 절정<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 <아토스산>, <베네치아의 역사> 등의 저술한 역사가 존 줄리어스 노리치의 방대한 비잔티움 연대기.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담았다.
비잔티움 연대기 3 (반양장) - 쇠퇴와 멸망<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 <아토스산>, <베네치아의 역사> 등의 저술한 역사가 존 줄리어스 노리치의 방대한 비잔티움 연대기.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담았다.
교황 연대기 (아카데미판)<비잔티움 연대기>로 유명한 역사가 존 노리치의 교황사. 25년 이상 구상하고 집필하여 81세가 되던 해에 탈고한 필생의 대작이기도 하다. 서구의 역사의 공백이었던 천년제국 비잔티움의 역사를 복원한 전작에서 보여준 탁월한 이야기 솜씨와 균형 잡힌 시각은 이번에도 여실히 발휘됐다.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 상 - 고대 이집트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고대 이집트와 페니키아 문명에서 현재의 지중해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반만년의 역사를 종횡으로 누비며 문화, 교역, 정치적 동맹과 대립, 종교운동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추적해나가는 책이다. 흑백 80컷의 화보 외에도 왕가 가계도와 당시 지도를 상, 하권에 모두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꾸몄다.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 하 - 고대 이집트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고대 이집트와 페니키아 문명에서 현재의 지중해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반만년의 역사를 종횡으로 누비며 문화, 교역, 정치적 동맹과 대립, 종교운동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추적해나가는 책이다. 흑백 80컷의 화보 외에도 왕가 가계도와 당시 지도를 상, 하권에 모두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꾸몄다.
오, 노리치 옹의 <비잔티움 연대기>는 아직 엄두가 안 나 읽어보질 못했는데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는 예전에 읽어봤어요. 특정 국가/시기별 역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지중해’라는 공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역사 전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스케일도 크고 시야가 뭔가 입체적으로 확 넓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노리치 옹께서 영국 외교관 출신이어서 그런지 몇 군데 아 이런건 쫌 강대국 관점이다?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지중해 역사에 엄청 깊은 애정을 품고 쓰신 저작이라는 게 느껴졌답니다. 무엇보다도 글을 너무 꿀잼으로 쓰셔서 나중에 <비잔티움 연대기>도 꼭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하나같이 대작의 향기가 물씬 풍기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책 읽으면서 궁금한 내용이 또 다른 책으로 이어지니 넘 좋습니다. :)
오 소개 감사합니다. 마침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kindle book이 4불대로 세일 중이네요. 비잔티움 연대기는 2007년판(6권짜리)만 도서관에 있네요..
아, 남경태 선생님 그립네요. 박시백 조선사 팟캐스트를 한때 열심히 듣고 남경태 선생님 책도 많이 봤는데.. 어려웠던 시절 위로가 되었던 목소리에요
저도 @YG님의 추천으로 <페르세폴리스> 바로 구입했답니다. 살짝 찔리는 건 바로 완독을 못했다는거...^^;; 저도 이번 이란사태도 그렇고 예전이 굉장한 발전을 구가하던 이슬람문화에 대해서도 궁금하더라구요.. 솔직히 요즘은 너무 혼란스러워 예전의 그 곳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지만은요... 제국주의나 유럽 문화에 가려진 이슬람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연구나 책들도 계속 나오고 관심도 높아지면 좋겠습니다.
책을 꺼낸 김에 좀더 읽어보니 @밥심 님 말씀대로 당시 이슬람 세계가 천문학을 비롯한 과학, 기술을 거의 독보적으로 하드캐리하네요 ㅎㅎ (이 책이 청소년 대상도서라 한국어 제목은 말랑말랑해도 원제가 TECHNOLOGY IN WORLD HISTORY로 기술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좋았어요.)
낙관과 장서인의 차이, 아스트롤라베 사진까지 알차게 보고 갑니다 ㅎㅎ
아, 그게 그거 였구나! 이것도 모르면 그냥 지나칠뻔 했네요. 그러고 보면 이 책 대충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무슨 숨은 그림찾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 뭐 나오지 않을까요? ㅎ
흐흐 같이 보물찾기 해봐요
아스트로라베라는 물건이였군요. 와! 바다의 지도 같네요. 하늘을 보며 자신의 위치와 시간, 방향을 찾는 기구라니, 책이 아스트로라베같은 역할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올려주신 조선시대 것도 신기하구요! 책 초반에 나오는 포루투갈 선교사 박물관도 가보고 싶더라구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ifrain과 함께 천천히 읽는 과학책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새해에도 계속되는 시의적절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2월] '이월되지 않는 엄마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마음껏 상상해요! 새로운 나라!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한 권의 책이 한 인간과 한 사회를 변화시킨다
[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정보라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도스토옙스키에게 빠진 사람들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5. 근방에 작가가 너무 많사오니, 읽기에서 쓰기로 @수북강녕도스토옙스키 전작 읽기 1 (총 10개의 작품 중에 첫번째 책)
나의 작업실 이야기 들려줄게
문발동작업실일지 7문발동작업실일지 13
내 몸 알아가기
몸이 몹시 궁금한 사람들[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이제 몸을 챙깁니다 with 동네책방 숨[도서증정][작가와 함께]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춤.명상.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코스모스>를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인생책 5문5답] 42. 힐링구 북클럽[인생책 5문5답] 43. 노동이 달리 보인 순간[인생책 5문5답] 44. Why I write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
청명한 독서 기록
[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전쟁과 음악_독서기록용독서기록용_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숲이 불탈 때_독서기록용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들
에세 시리즈 함께 읽기 1. <아이리스> -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도서증정-고전읽기] 셔우드 앤더슨의 『나는 바보다』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심는 작은 씨앗
[루멘렉투라/도서 증정]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브랜드를 만들어보아요.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