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향팔님의 대화: 그 두 작품은 하나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저도 과알못..) 특히 <유인원과의 산책>은 작년에 읽은 책 중에서 한손에 꼽을 만한 책이었어요. (눈물 닦을 손수건 장착 필요!)
오!! 감사합니다. <유인원과의 산책> 과 손수건 함께 준비해서 읽어보겠습니다. (@향팔님 추천은 왠지 신뢰가 갑니다^^) 전 작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 <마담 보바리>와 <제 2의 성> 그리고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이었습니다. 재미와 교훈적인 면으로만 따지면 더 많은 책들이 있지만 카프카가 말한 책은 도끼 느낌은 이 책들이었습니다. ^^
YG님의 대화: @향팔 아,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몰아서 읽으시면 뭔가 괜히 밑천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약간 부끄럽기도 합니다만. :) 『유인원과의 산책』은 정말로 감동적이죠? 저도 읽으면서 눈물 많이 흘렸어요; 그런데 우리 작은 동거인은 "자기 취향 아니다"라면서 중도 포기해서 괜히 마음 상했답니다. 하하하!
ㅎㅎ@YG님도 작은 동거인에게 마음 상하기도 하시는군요.. 저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들 책 추천하는데 단호박반응하면 조용히 뒤로 가서 상처받는답니다^^;;(한편으로는 책과 좀 친한 편인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취향까지 같았으면 하는 건 욕심이겠죠...)
거북별85님의 대화: 오!! 감사합니다. <유인원과의 산책> 과 손수건 함께 준비해서 읽어보겠습니다. (@향팔님 추천은 왠지 신뢰가 갑니다^^) 전 작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 <마담 보바리>와 <제 2의 성> 그리고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이었습니다. 재미와 교훈적인 면으로만 따지면 더 많은 책들이 있지만 카프카가 말한 책은 도끼 느낌은 이 책들이었습니다. ^^
저도 YG님 아니었으면 이런 좋은 책들을 모르고 죽을 뻔했지 뭐예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D <마담 보바리>와 <제2의 성>은 그믐에서 모임 하실 때 스리슬쩍 컨닝했었는데 ㅎㅎ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에요.
거북별85님의 대화: ㅎㅎ@YG님도 작은 동거인에게 마음 상하기도 하시는군요.. 저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들 책 추천하는데 단호박반응하면 조용히 뒤로 가서 상처받는답니다^^;;(한편으로는 책과 좀 친한 편인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취향까지 같았으면 하는 건 욕심이겠죠...)
오, 책과 가까운 것만 해도 얼마나 좋습니까요. (이곳 그믐 부모님 자녀들은 다들 책을 좋아하나 봐요!) 제 조카들은 책을 극혐해서 책 선물 사가면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YG님의 대화: 내일 1월 9일 금요일은 3장 '남만인의 등장'으로 넘어갑니다. '검은 배를 타고 온 불랑기'까지 읽습니다. 59쪽부터 89쪽까지입니다. 17세기 초 그러니까 1604년 6월 14일 조선과 조우한 포르투갈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의 연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1598년 왜란이 마무리되고 여전히 선조가 다스리던 때였죠. 작년(2025년) 4월에 읽었던『세계를 향한 의지』의 주인공 셰익스피어가 런던으로 와서 한창 왕성하게 작품 활동과 연기 활동을 하면서 승승장구할 때이기도 합니다. :)
여기서 언급한 지명 중에 보동가류는 포르투칼, 감하는 일본어 발음으로 아마카와 즉 마카오이고 가보자는 카보차 즉 캄보디아 장기는 앞으로 많이 등장할 나가사키를 의미합니다. 해귀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군 소속으로 참전하여 이미 조선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흑인 혹은 말레이인을 의미합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aida님의 대화: 대항해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포르투갈은 잠시 반짝하고 제국주의로 가면서 스페인 영국 얘기만 주로 보고 들었던 것 같은데.. (머리 속에는 일본에 조총 전수 정도 남아있구요.) 백년단위 뭉터기로 세계사를 접해서 그런가 봅니다. 16세기 초에 포르투갈인들이 뻗어가는 속도가 엄청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도나도 드리머들이 목슴 걸고 부를 찾아 나서는 일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조선의 은 뽑아내는 기술이 유출되고, 일본의 은광이 터지고 그 부를 따라 벌어지는 일들이 재밌네요. 어디서도 읽지 못한 얘기입니다. 중세가 저물고 있는 계급의 사치문화와 없는 계급의 부를 좇는 욕망이 시작되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변화의 세기 15세기부터 다시 병행하고 있어요..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어디서도 읽지 못한 얘기”라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더니, 멀고 먼 지구 반대편 대륙의 포토시 은광 얘기는 들어봤어도 이와미긴잔 왜은의 교역이나 ‘단천연은법’ 이야기 등은 생전 처음 접해보는 터라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거북별85님의 대화: 제가 요즘<...김부장 이야기> 드라마가 핫한데 보지 않았거든요... 실은 배우자도 월급쟁이 회사원이라서 동거인분이 불편해 할 것같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김부장 이야기 책은 예전에 나왔을 때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 굉장히 유명한 책인데 @stella15 님께서는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거북별님 결혼하셨군요. 저는 책은 아직 안 읽었습니다. 아마 드라마로 보면 책은 안 읽을지 싶은데 나름 기대를 갖고 보는 중입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전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배우 유승룡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도 이젠 늙는구나. 얼굴이 많이 울릉불릉하더라구요. 사실 이런 오피스 드라마가 중년들은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별것 아닌 존재로 그려지는 건 좀 아쉽긴 합니다. 근데 이 드라마만큼은 뒤로 갈수록 좀 다른 면모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을뿐입니다. 이책은 서점에선 소설이 아니라 자기계발서로 분류했더라구요. 아마 둘을 믹스한 것 같습니다. 별로 질문에 별 도움이 안됐죠? 죄송합니다.ㅠ
stella15님의 대화: 거북별님 결혼하셨군요. 저는 책은 아직 안 읽었습니다. 아마 드라마로 보면 책은 안 읽을지 싶은데 나름 기대를 갖고 보는 중입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전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배우 유승룡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도 이젠 늙는구나. 얼굴이 많이 울릉불릉하더라구요. 사실 이런 오피스 드라마가 중년들은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별것 아닌 존재로 그려지는 건 좀 아쉽긴 합니다. 근데 이 드라마만큼은 뒤로 갈수록 좀 다른 면모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을뿐입니다. 이책은 서점에선 소설이 아니라 자기계발서로 분류했더라구요. 아마 둘을 믹스한 것 같습니다. 별로 질문에 별 도움이 안됐죠? 죄송합니다.ㅠ
아닙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었군요... 솔직히 전개가 자기계발서 느낌이 나긴 합니다^^;; 저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꽤 오래 언급되어 궁금해서 읽었거든요.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구성이나 문체 전개방식이 잘 모르겠습니다. 음.. 제 생각에는 솔직히 타고난 능력과 더불어 오래오래 인고의 세월 속에 글을 쓰심에도 크게 회자되지 못하는 수많은 작가님들이 계신데... 이 책의 어느 지점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환영받았을까가 궁금했습니다. 저도 류승룡 배우님 좋아하는데 나중에 혼자 조용히 봐야겠습니다.^^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여기서 언급한 지명 중에 보동가류는 포르투칼, 감하는 일본어 발음으로 아마카와 즉 마카오이고 가보자는 카보차 즉 캄보디아 장기는 앞으로 많이 등장할 나가사키를 의미합니다. 해귀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군 소속으로 참전하여 이미 조선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흑인 혹은 말레이인을 의미합니다. "
앞서 간략히 말한 것처럼 <화한삼재도희>의 아마항 즉 마카오의 남만인들은 동아시아 전역에서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불랑궤 또는 불랑기라고 불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15세기에 소위 '대항해시대'의 문을 연 이베라아반도인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글 중에 나오는 검은 배를 의미하는 흑선 또는 오박은 당시 포르투갈이 자랑하던 대형 원양 항해용 선박 카라카 또는 나우가 선체에 검은색 방수용 역청을 칠하여 '검은 배'로 불린 것인데 일본에서는 이후에도 주로 서양에서 오는 외국 선박을 부르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훗날 미국 해군의 페리 제독이 일본에 와서 쇄국의 빗장을 풀었을 때도 '흑선래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향팔님의 대화: 저도 YG님 아니었으면 이런 좋은 책들을 모르고 죽을 뻔했지 뭐예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D <마담 보바리>와 <제2의 성>은 그믐에서 모임 하실 때 스리슬쩍 컨닝했었는데 ㅎㅎ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에요.
맞습니다^^ 그런데 YG님이 너무 마케팅을 잘하셔서 책 장바구니가 그득합니다^^;; 그렇지만 @향팔님께서 좀 더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책들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그믐 클래식>에서 <마담 보바리>와 <제 2의 성>을 같이 읽게 되었는데 같이 읽으면 느낌이 배가 된답니다. 책들도 궁합이 좋은 책들이 있나봐요.... 음식만 궁합이 있는게 아닌 걸 알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앞서 간략히 말한 것처럼 <화한삼재도희>의 아마항 즉 마카오의 남만인들은 동아시아 전역에서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불랑궤 또는 불랑기라고 불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15세기에 소위 '대항해시대'의 문을 연 이베라아반도인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글 중에 나오는 검은 배를 의미하는 흑선 또는 오박은 당시 포르투갈이 자랑하던 대형 원양 항해용 선박 카라카 또는 나우가 선체에 검은색 방수용 역청을 칠하여 '검은 배'로 불린 것인데 일본에서는 이후에도 주로 서양에서 오는 외국 선박을 부르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훗날 미국 해군의 페리 제독이 일본에 와서 쇄국의 빗장을 풀었을 때도 '흑선래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책 덕분에 '흑선래항'의 용어의 기원을 알수 있어 참 좋습니다.
향팔님의 대화: 오, 책과 가까운 것만 해도 얼마나 좋습니까요. (이곳 그믐 부모님 자녀들은 다들 책을 좋아하나 봐요!) 제 조카들은 책을 극혐해서 책 선물 사가면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ㅎㅎ 제 주변에 책읽는 분이 아무도 없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혼자 구석에서 책 읽으며 살았는데 그래도 아이 하나라도 책을 좋아해서 감사하게 여긴답니다^^ 책읽는 사람 찾기가 거의 깊은 숲속에서 천연기념물 찾는 느낌인데 여기 그믐에 오니 그런 분들이 많이 계셔서 신기했답니다^^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앞서 간략히 말한 것처럼 <화한삼재도희>의 아마항 즉 마카오의 남만인들은 동아시아 전역에서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불랑궤 또는 불랑기라고 불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15세기에 소위 '대항해시대'의 문을 연 이베라아반도인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글 중에 나오는 검은 배를 의미하는 흑선 또는 오박은 당시 포르투갈이 자랑하던 대형 원양 항해용 선박 카라카 또는 나우가 선체에 검은색 방수용 역청을 칠하여 '검은 배'로 불린 것인데 일본에서는 이후에도 주로 서양에서 오는 외국 선박을 부르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훗날 미국 해군의 페리 제독이 일본에 와서 쇄국의 빗장을 풀었을 때도 '흑선래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불랑기의 등장은 이렇게 상당히 폭력적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예의를 모르고 행패를 부렸다고 해도 어린아이를 빼앗아 먹이로 삼았다는 묘사는 좀 심하군요. 하긴 근대에 들어와서도 조선에서까지 서양 선교사들에 대한 이런 루머가 돌았으니 어쩌면 인류가 갖고 있는 나와 다른 외부인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인가 싶기는 합니다. 이야기는 점점 미운 짓만 골라 하는 골칫덩어리로 이어집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거북별85님의 대화: ㅎㅎ 제 주변에 책읽는 분이 아무도 없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혼자 구석에서 책 읽으며 살았는데 그래도 아이 하나라도 책을 좋아해서 감사하게 여긴답니다^^ 책읽는 사람 찾기가 거의 깊은 숲속에서 천연기념물 찾는 느낌인데 여기 그믐에 오니 그런 분들이 많이 계셔서 신기했답니다^^
맞아요. 책 읽는 사람도 거의 없거니와, 있더라도 책 취향이나 관심사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믐과 벽돌 책 읽기 모임은 오아시스 같습니다.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불랑기의 등장은 이렇게 상당히 폭력적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예의를 모르고 행패를 부렸다고 해도 어린아이를 빼앗아 먹이로 삼았다는 묘사는 좀 심하군요. 하긴 근대에 들어와서도 조선에서까지 서양 선교사들에 대한 이런 루머가 돌았으니 어쩌면 인류가 갖고 있는 나와 다른 외부인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인가 싶기는 합니다. 이야기는 점점 미운 짓만 골라 하는 골칫덩어리로 이어집니다. "
다른 외부인에 대한 근원적 공포라는게 오랫동안 이어져 왔군요. 요즘은 혐중분위기가 언급되고 있는데 예전 6.25 이후 친미적 분위기는 외부인인데도 왜 그렇게 모두가 동경하고 좋아했던 걸까요??? 어떤 사회 심리학과 관계있나 문득 궁금해집니다....^^
향팔님의 대화: 맞아요. 책 읽는 사람도 거의 없거니와, 있더라도 책 취향이나 관심사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믐과 벽돌 책 읽기 모임은 오아시스 같습니다.
오아시스 맞습니다 ^^ 일상에서 말라죽기 전에 수분과 휴식이 가능한 곳이지요....
YG님의 대화: 내일 1월 12일 월요일은 3장을 계속해서 읽습니다. 3장 '허풍선이 남자의 모험'~'나카사키의 탄생'까지 읽습니다. 89쪽부터 114쪽까지입니다. 포르투갈과 함께 이 책의 중요한 행위자 '파드레'가 등장하고, 앞으로도 반복해서 나오는 동아시아 교역 품목 가운데 중요한 '은'이 '왜은(일본 은)'으로 처음 등장합니다. 그 유명한 나가사키가 어떻게 역사에 전면 등장하는지도 나오고요. 특히 '은' 대목은 유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이 사람의 허풍이 나중에 보니 실제 겪거나 적어도 당시 2차적으로 전해들은 실제 사실과 사건들로 밝혀졌습니다. 그의 모험담이 16세기 후반의 동아시아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자료로 평가받게 되었다는 게 반전인 것이지요. 물론 연대와 실제 일어난 일들이 뒤죽박죽인데다 대부분의 일들을 자기가 해 낸 거라고 근거 없는 자기 자랑으로 윤색했다고 합니다만, 그건 뭐 아무튼 어찌하겠습니까, 책은 팔려야 하는데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거북별85님의 대화: 아닙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었군요... 솔직히 전개가 자기계발서 느낌이 나긴 합니다^^;; 저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꽤 오래 언급되어 궁금해서 읽었거든요.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구성이나 문체 전개방식이 잘 모르겠습니다. 음.. 제 생각에는 솔직히 타고난 능력과 더불어 오래오래 인고의 세월 속에 글을 쓰심에도 크게 회자되지 못하는 수많은 작가님들이 계신데... 이 책의 어느 지점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환영받았을까가 궁금했습니다. 저도 류승룡 배우님 좋아하는데 나중에 혼자 조용히 봐야겠습니다.^^
그럼 틈틈이 보면서 얘기해요. 저는 이 드라마에서 젊은 사원들이 굉장히 착하고 예의바르게 나와서 좀 신선했습니다. 사실 예로부터 젊은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버릇없다는 인식이 강한데 저도 실제로 대해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보거든요. 과연 이 인식은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해요. 이 드라마에선 주인공 김낙수가 되게 답답하고 고지식하게 나오거든요. 좀 젊은이와 잘 지내려고해도 스킬없는 인간으로 그려지고. 이러다 떨려나지 싶은데 끝까지 떨려나지 않고 뭔가 개과천선하는 인물이되길 바라고 있어요. ㅎㅎ
향팔님의 대화: 아, 이슬람 책은 아니지만 이스탄불 말이 나온 김에 제가 요즘 읽기 시작한 책 한 권… 요거 괜찮은 듯해요. 두껍지 않아서 부담도 없고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이슬람/비잔틴 문화 및 역사에 대해서 긴호흡으로 읽어나가겠습니다.
향팔님의 대화: 아, 이슬람 책은 아니지만 이스탄불 말이 나온 김에 제가 요즘 읽기 시작한 책 한 권… 요거 괜찮은 듯해요. 두껍지 않아서 부담도 없고요.
@향팔 @밥심 향팔 님께서 좋은 책 추천해 주셨는데, 괜한 오지랖을 부려 보자면. 비잔틴 제국 1,000년의 역사를 정리한 결정판 책으로는 흔히 존 줄리어스 노리치(1929~2018)의 『비잔티움 연대기』가 꼽힙니다. 국내에도 돌아가신 번역가 남경태 선생님 번역으로 바다출판사에서 책이 나와 있어요. 약 600쪽짜리 세 권입니다. :) 노리치는 기억해 두실 만한 게, 『교황 연대기』,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같은 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비잔티움의 역사, 베네치아의 역사, 교황사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자로 꼽힙니다. 그가 한 번도 정식 학계 예를 들어 대학에 몸 담은 적이 없다는 걸 염두에 두면 대단한 평가죠. (다만, 학계에서는 독창적인 해석을 제시하기보다 기존의 연구를 종합해서 스토리텔링하는 큐레이터에 가깝다는 박한 평가도 있긴 합니다만.)
비잔티움 연대기 1 (반양장) - 창건과 혼란<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 <아토스산>, <베네치아의 역사> 등의 저술한 역사가 존 줄리어스 노리치의 방대한 비잔티움 연대기.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담았다.
비잔티움 연대기 2 (반양장) - 번영과 절정<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 <아토스산>, <베네치아의 역사> 등의 저술한 역사가 존 줄리어스 노리치의 방대한 비잔티움 연대기.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담았다.
비잔티움 연대기 3 (반양장) - 쇠퇴와 멸망<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 <아토스산>, <베네치아의 역사> 등의 저술한 역사가 존 줄리어스 노리치의 방대한 비잔티움 연대기.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담았다.
교황 연대기 (아카데미판)<비잔티움 연대기>로 유명한 역사가 존 노리치의 교황사. 25년 이상 구상하고 집필하여 81세가 되던 해에 탈고한 필생의 대작이기도 하다. 서구의 역사의 공백이었던 천년제국 비잔티움의 역사를 복원한 전작에서 보여준 탁월한 이야기 솜씨와 균형 잡힌 시각은 이번에도 여실히 발휘됐다.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 상 - 고대 이집트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고대 이집트와 페니키아 문명에서 현재의 지중해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반만년의 역사를 종횡으로 누비며 문화, 교역, 정치적 동맹과 대립, 종교운동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추적해나가는 책이다. 흑백 80컷의 화보 외에도 왕가 가계도와 당시 지도를 상, 하권에 모두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꾸몄다.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 하 - 고대 이집트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고대 이집트와 페니키아 문명에서 현재의 지중해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반만년의 역사를 종횡으로 누비며 문화, 교역, 정치적 동맹과 대립, 종교운동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추적해나가는 책이다. 흑백 80컷의 화보 외에도 왕가 가계도와 당시 지도를 상, 하권에 모두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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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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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책으로 하는 세계 여행, 번역가의 가이드로 함께 떠나요.
<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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