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제국주의 시대 유물의 권리와 반환을 둘러싼 논쟁은 실은 이렇게 우리 옆에도 남아 있습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153,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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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님의 문장 수집: "제국주의 시대 유물의 권리와 반환을 둘러싼 논쟁은 실은 이렇게 우리 옆에도 남아 있습니다."
병인양요 때 외규장각에서 약탈당하고 소실된 책들도 그렇고 참 안타깝네요..
응아이를 찾아내는 과정을 살펴보면 문득 이런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뭐랄까, 20세기 초반 동아시아가 그저 생존이 더 급급하던 시기에 '어이, 너네가 스스로 할 수 없으면 잠시 옆으로 비켜 있어줄래'하며 조연과 주연이 바뀌어버린 그런 느낌이랄까요. 정작 그 상황을 누가 먼저 만든 건가는 차치하고 말입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157, 딜런 유 지음
borumis님의 대화: 저는 유교도 천주교도 잘 몰라서.. (전 무교) 천주교 집안인 남편을 통해서만 어느 정도 접해봤는데 천주교 집안에서도 제사를 드리더라구요? 여기 나중에 나온 교황령에서 보면 이런 걸 금지하라는 듯이 나와 있던데 우리나라는 중국과 다른 방식으로 선교를 해서 그런 걸까요? 우리 남편도 시댁도 좀 나이롱 신자?여서 그런 걸까요?
ㅎㅎㅎ 신앙 한 번 가져 보세요. 그 세계도 나름 재밌고 심오합니다. ^^
stella15님의 대화: ㅎㅎㅎ 신앙 한 번 가져 보세요. 그 세계도 나름 재밌고 심오합니다. ^^
ㅋㅋㅋ 스텔라님 여기서 저같은 무신론자에게 전도를? 이미 개신교인 저희 엄마와 천주교인 시어머님의 설득을 물리치고 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종교의 역사나 종교인들의 심리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긴 합니다. 포르투갈 예수회와 발리냐노의 세력 싸움 및 1659 교황청 포교성의 선교지침과 1715년 발표된 교황령 간의 간극 등 종교인들도 결국 인간 사회이기 때문에 이런 분열과 의견충돌 등은 피할 수 없네요.. 얼마전 영화로도 나왔던 소설Conclave가 생각나네요.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2025년 3월 국내 개봉되는 동명의 영화 〈콘클라베〉 원작 소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2022년 10월 19일,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 교황이 선종했다. 즉시 전 세계 곳곳에 있던 118명의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예배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콘클라베)에 들어간다.
borumis님의 대화: ㅋㅋㅋ 스텔라님 여기서 저같은 무신론자에게 전도를? 이미 개신교인 저희 엄마와 천주교인 시어머님의 설득을 물리치고 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종교의 역사나 종교인들의 심리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긴 합니다. 포르투갈 예수회와 발리냐노의 세력 싸움 및 1659 교황청 포교성의 선교지침과 1715년 발표된 교황령 간의 간극 등 종교인들도 결국 인간 사회이기 때문에 이런 분열과 의견충돌 등은 피할 수 없네요.. 얼마전 영화로도 나왔던 소설Conclave가 생각나네요.
맞아요. 사실 신앙을 지킨다는 게 쉽진 않죠. 그래서 교회(성당)을 좋은 마음으로 왔다 떠나는 사람도 많고. 저도 고비가 몇번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그럭저럭 다니고 있네요. 왜 나는 교회를 떠나지 않고 있는가를 늘 반추하면서. ㅋ 교회가 쉽진 않지만 또 그 나름 깨닫는 것과 받는 은혜가 있더라구요. 저는 교회라도 다녀서 이 정돕니다. 저 한창 땐 교회에서 완전 개판오분전이었죠. 성어거스틴만 고백록 쓰는 거 아니겠더라구요. 진짜 어메이징 그레이스 입니다. 하하
stella15님의 대화: 맞아요. 사실 신앙을 지킨다는 게 쉽진 않죠. 그래서 교회(성당)을 좋은 마음으로 왔다 떠나는 사람도 많고. 저도 고비가 몇번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그럭저럭 다니고 있네요. 왜 나는 교회를 떠나지 않고 있는가를 늘 반추하면서. ㅋ 교회가 쉽진 않지만 또 그 나름 깨닫는 것과 받는 은혜가 있더라구요. 저는 교회라도 다녀서 이 정돕니다. 저 한창 땐 교회에서 완전 개판오분전이었죠. 성어거스틴만 고백록 쓰는 거 아니겠더라구요. 진짜 어메이징 그레이스 입니다. 하하
아멘입니다. 저희 남편도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였지만 애들이랑 술만 마시고 다닌 듯;; 나름 그거라도 했으니 인간 된 거겠죠? ㅋㅋㅋ
borumis님의 대화: 154-155쪽에 있는 Lionel Giles가 쓴 폴 펠리오의 영웅담에서 오역이 있는 것 같은데요. 526쪽의 원문에서는 There he had a talk with some blue-buttoned officials, who gave him food, and tried to 'pump' him as to the state of our defenses and amount of provisions. He seems to have lied beautifully, making us out to be in a splendid way altogether. 'He seems to have lied beautifully, making us out to be in a splendid way altogether'는 '그는 우리 모두가 멋지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이 아니라 '그는 우리가 모두 훌륭한 상태인 것처럼 보이게 아주 근사하게 거짓말했습니다.'라고 번역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make sb. out to be ~ 는 '누구를 빠져나오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누구를 ~하게 보이도록 꾸몄다'로 번역되거든요. 우리 방어태세와 식량비축량에 대해 물어보는 쪽에게 전혀 문제 없는 듯이 허풍 친 것을 얘기하는 거죠.
@borumis 님,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이 문장 제가 번역을 처음에 잘못 했는데 발견 못하고 넘어갔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 부분 꼭 수정하겠습니다. 주의깊게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orumis님의 대화: 저는 유교도 천주교도 잘 몰라서.. (전 무교) 천주교 집안인 남편을 통해서만 어느 정도 접해봤는데 천주교 집안에서도 제사를 드리더라구요? 여기 나중에 나온 교황령에서 보면 이런 걸 금지하라는 듯이 나와 있던데 우리나라는 중국과 다른 방식으로 선교를 해서 그런 걸까요? 우리 남편도 시댁도 좀 나이롱 신자?여서 그런 걸까요?
@borumis 님, 1773년 예수회가 교황의 명령으로 해산되면서 이런 전례 논쟁 자체가 사라지고 모든 토착 의례가 금지되었습니다. 예수회는 이후에 전례논쟁과 무관하게 1853년 다시 재건되어서 현재까지 이어집니다. 교황청에서 20세기 들어와서 1939년 미신적 요소를 제외한 문화적 의례의 경우라면 하고 단서를 달고 제사와 같은 의례를 허용했습니다.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한다는 게 아니라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안된다면 허용한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한국 천주교에서 제사를 허용하는 것은 이 1939년의 지침을 따른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적륜재님의 대화: @borumis 님,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이 문장 제가 번역을 처음에 잘못 했는데 발견 못하고 넘어갔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 부분 꼭 수정하겠습니다. 주의깊게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뇨, 전 얼마나 거짓말을 잘 했길래 식량까지 얻어온 데다 탈출까지 했지? 궁금해져서 부록의 원문을 보다가..^^;; 그나저나 정말 허풍선이의 모험담도 그렇고, 펠리오도 그렇고 승자가 역사를 쓴다는 말도 있지만 썰 좀 풀었던 사람들이 역사를 만드는 것 같아요! ㅋ 요즘 적륜재님의 글에 매료되서 죽죽 읽어갑니다. 나중에 세계사와 동아시아사 시험공부하는 재수생 아들에게도 보여줘야겠어요!
적륜재님의 대화: @borumis 님, 1773년 예수회가 교황의 명령으로 해산되면서 이런 전례 논쟁 자체가 사라지고 모든 토착 의례가 금지되었습니다. 예수회는 이후에 전례논쟁과 무관하게 1853년 다시 재건되어서 현재까지 이어집니다. 교황청에서 20세기 들어와서 1939년 미신적 요소를 제외한 문화적 의례의 경우라면 하고 단서를 달고 제사와 같은 의례를 허용했습니다.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한다는 게 아니라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안된다면 허용한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한국 천주교에서 제사를 허용하는 것은 이 1939년의 지침을 따른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 그렇군요.. 또 20세기에 들어와서 입장을 수정했군요. 전 혹시 우리나라만 그런가..했네요. (아니면 우리 시댁만..? ㅋㅋ)
거북별85님의 대화: 작년에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제겐 새롭고 무척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그리고 읽었던 책이 <킨>이었는데.. 죄송하지만 강양구 작가님 책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향팔님이 소개해주신 <유인원과의 산책>과 <초키>도 궁금합니다. 살짝 말씀드리면 강양구 작가님 책만큼 쉽지 않으면 아직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더라구요... 이 곳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레벨업이 필요할듯 합니다!!^^
오! <킨> 제 인생책인데!! 옥타비아 버틀러 작가님도 저희 집에 사진으로 꽂아두고 매일 영접하고 있습니다.
향팔님의 대화: 그 두 작품은 하나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저도 과알못..) 특히 <유인원과의 산책>은 작년에 읽은 책 중에서 한손에 꼽을 만한 책이었어요. (눈물 닦을 손수건 장착 필요!)
<유인원과의 산책>은 저에게 그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준 책이에요! 쉽고 재미있고....물론 세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데헷 @거북별85
aida님의 대화: 오 저두요.. 옐로페이스를 먼저 읽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바벨 번역판이 작년에 나와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근데 정말 R.F. 쿠앙은 천재 같습니다.. 그 나이에.. 하아...
천재들은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이젠 그냥 마음속으로만 '쳇'하고 쿨한 척하며 삽니다.
향팔님의 대화: 저도 YG님 아니었으면 이런 좋은 책들을 모르고 죽을 뻔했지 뭐예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D <마담 보바리>와 <제2의 성>은 그믐에서 모임 하실 때 스리슬쩍 컨닝했었는데 ㅎㅎ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에요.
@거북별85 저 거북별님 추천으로 '제 2의 성'을 샀는데!!! 집에서 펼쳐보고...전 좌절, 남편은 "잘해봐"란 말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왜 전자책으로 읽어서 읽을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는지, 왜 책이 두께와 크기에 비해 그렇게 비쌌는지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여기서 언급한 지명 중에 보동가류는 포르투칼, 감하는 일본어 발음으로 아마카와 즉 마카오이고 가보자는 카보차 즉 캄보디아 장기는 앞으로 많이 등장할 나가사키를 의미합니다. 해귀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군 소속으로 참전하여 이미 조선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흑인 혹은 말레이인을 의미합니다. "
저 이 부분 읽고 뒷부분 읽고 있는데, 계속 기억도 안 나고 헷갈립니다. 쪽지시험 보고 책 읽으면 아마 안 헷갈리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stella15님의 대화: 저도 어제 크리스탕으로서 요부분들 읽으면서 흥미롭고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러면서 그 유명한 엔도 슈샤크의 이 책이 생각이 났는데 그 배경이 딱 책의 배경과 겹치더군요. 저는 소설로는 읽지 못 했고 여러 해 전 영화로 봤는데 왜 배교할 수 밖에 없었는가가 정말 진진하게 묘사가 되어 숙연해던 영화입니다.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인데 이런 진지한 영화 만들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보게되는 계기가 됐죠. 지난 주말엔 고 안성기 배우 추모 특집이라고 해서 TV에서 <청년 김대건> 잠깐 잠깐 봤는데 김대건 신부가 예수회 소속인지는 모를겠으나 마카오에서 공부했던데 왜 그랬는지도 이 부분을 읽으니까 조금 이해가 가겠더군요. 근데 조경남의 <난중잡록> 찾아봤는데 못 찾겠더군요. ㅠ
전 <침묵> 책도 영화도 봤는데, 종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작품이었어요. 박해받는 이들에게 주인공 신부가 '배교'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처참하게 죽을 뿐이라고 했을 때, 신자들이 "저희가 예수님을 믿는 건 죽은 후의 삶이 영화롭기 때문이지 않나요? 그럼 이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 빨리 죽을수록 좋은 게 아닌가요?"란 대답에 신부가 고뇌하던 장면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배교한 후에도 버리지 못했던 믿음...꼭 저 같습니다. 음?? '예수회'에 대한 얘기는 '두교황'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알게 되기만 했습니다. ^^;;
두 교황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죽음으로 가톨릭 추기경들은 콘클라베를 위해 바티칸으로 모인다. 세번의 투표 끝에 보수적인 입장에서 가톨릭 신앙을 추구하는 강경파 라칭거가 교황 직위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재임 기간 중 성직자들이 재단 소년들을 괴롭히고 바티칸의 기밀 유서가 유출되는 등 전무후무한 교회 스캔들에 휩싸인 라칭거는 자진해서 교황직을 내려놓고자 한다. 비슷한 시기, 스스로가 가진 마음의 짐 때문에 추기경직을 사퇴하려는 베르고글리오가 라칭거를 찾는다.
borumis님의 대화: 오오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맞아요 책도 음식과 술처럼 마리아쥬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서울리뷰오브북스를 그믐에서 읽고 있는데 리뷰하는 책 뿐만 아니라 함께읽기로 추천해주는 책들도 같이 읽어보고 싶은 게 엄청 늘어났어요;;
네 맞습니다~ 좋은 책은 좋은 책을 이끈다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궁합이 맞는 책들을 읽다보면 씨실 날실로 엮이며 또 새로운 걸 창조해내는 느낌입니다^^ 저야 아직 초보이지만 @borumis 와 @YG님의 방대한 배경지식을 보면 부럽습니다~~ 차근차근 따라가겠습니다^^
후난성 카이펑부의 이츠러예족. 중국 한복판에서 몇백년 살고 있던 유대인이 자신의 종교를 지키면서 유학자가 되어 관리가 되고 마테오 신부를 찾아간 일의 여파가.. 13세기 추방령이 있었던 잉글랜드에 유대인들이 다시 들어갈 기회가 되고 홍콩 상하이로 뻗어나가 국제금융의 큰손이 되었다는 얘기라니요! 게다가, 유대인 디아스포라 역사를 한번 훝으면서, 베니스의 상인 사일록 세파딤 유대인이라고 살짝 언급해 주시는 박식함과 센스. 시대와 장소를 넘나 들며 얽힌 이야기들. 감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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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님의 대화: @거북별85 저 거북별님 추천으로 '제 2의 성'을 샀는데!!! 집에서 펼쳐보고...전 좌절, 남편은 "잘해봐"란 말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왜 전자책으로 읽어서 읽을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는지, 왜 책이 두께와 크기에 비해 그렇게 비쌌는지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실은 저도 전자책으로 읽었습니다^^ 실물책으로 읽을 양이 아니고 이제 시력때문에 힘들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실물책은 인증용으로 샀구요~^^ 읽고 감동했던 느낌은 있는데 세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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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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