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그런데 베이징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위 관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어느 날 '귀신들린 손자를 좀 봐주십사'하는 청을 받습니다. 루지에리가 이 손자를 보니 귀신이 들린 게 아니라 그때나 지금이나 동아시아의 가장 거대한 목표인 과거시험의 중압감에 짓눌려 우울증에 빠진 것이었습니다. 물론 현대적인 정신과 치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루지에리는 광증이 아니라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이 청년의 과거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줄여주는 방법을 써서 증상을 호전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니 과연 영험한 천축승려라는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옛날에 귀신들린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준 전래동화같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어쩌면 우울증에 빠진 사람을 치료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