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상 중 하나입니다. 피식대학의 긁..ㅋㅋㅋ 원소윤의 '꽤 낙천적인 아이'에서도 이런 식으로 종교 유머가 많은데 추천해요!
꽤 낙천적인 아이원소윤 장편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꽤 낙천적인 아이』는 이제 막 무대에 오르기 시작한 풋내기 스탠드업 코미디언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오, 재밌겠어요!
죽기 직전에 세례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뭘~ 이 정도면 아주 우수하십니다. 아멘
그러니 로또죠. 일찍 믿는 사람은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이시라고하곤 온갖 핍박과 고난을 다 받고 천국을 가니. 그 사람들은 세상에서 온갖 여러가지 죄악은 다 지어보고 가는데... ㅠ
ㅎㅎ 맞아요. 그 옛날 이 노래를 그렇게 부르기도 했죠. 일명 개그송. 그 선두 주자가 박세민이란 개그맨이 교묘하게 바꿔 부르기를 시도했는데 첨엔 먹혔지만 오래 못 가고 사라졌죠?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게 들리기전법이라고나 할까? 지금 뭐하며 사는지 모르겠어요.
동아시아는 유대인 커뮤니티가 사회 속에 있었던 적이 없으니 그에 반대하는 반유대주의도 애당초 존재해본 적이 없는 이슈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대인이라는 문제가 그저 참혹한 홀로코스트의 경우뿐만 아니라 왜 그토록 세련돼 보이는 유럽 문명 속에서 끊임없이 반유대주의라는 야만적 형태로 불거져 나오는지 동아시아인으로서는 사실 꽤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체감하는 유대인 문제는 홀로코스트의 피해자, 이스라엘이라는 근래의 가해자, 세게정복 음모론, 그리고 일부 개신교의 뭐랄까 좀 난감한 유사동족의식 정도입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168-169, 딜런 유 지음
ㅋㅋㅋ 전 이런 은근슬쩍 디스에 빵터집니다.
“일부 개신교계의 뭐랄까 좀 난감한 유사동족의식” ㅎㅎㅎ 여기서 빵 터졌습니다
한국 기독교에서는 유대교를 기독교와 동일시 하잖아요. 심지어 제 친척 동생이 독실한 기독교신자인데, 자기 아이들 이름을 전부 유대교에서 따온 이름으로 지어서, 그건 기독교가 아니라 유대교랑 관련 있는 이름이라고 얘기해 주려다 참았습니다. 자식은 건드리면 안 되는 문제기에....
아 정말요? 전 여태껏 기독교와 유대교의 이름들이 다른지도 몰랐네요. 신약과 구약에 나오는 이름 차이일까요? 원소연 책 읽다가 '치릴로'라는 신기한 세례명도 있더라구요. 남편도 처음 들어보는 세례명 (마르띠노).. 뭔가 둘다 성인들보다는 이태리 영화에서 볼 듯한 개구쟁이들 이름같다고;;; 전 순 한글이름이라 한자로 쓰지도 못하고.. 외국 다니면서도 한번도 영문식 이름을 가져본 적 없어서 이름이 여러 개인 남편이 신기했어요. 저도 적륜재님처럼 뭔가 있어보이는 당호같은 게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말을 좀 잘못했네요.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예요(제가 경험한 한국의 개신교에선 오직 유일하게 하나님이 인정한 기독교는 우리 뿐이라고 배워서 입에 붙어 버렸어요). 근데 어차피 서양 이름이라 그렇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조카들 이름은 개신교와 전혀 관계 없는 그야말로 유대교적(?) 이름이었거든요. 근데 친척동생은 그 이름이 개신교와 관련된 '좋은' 이름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길래...그냥 아멘하고 넘어갔습니다. ^^;;; 사실 한국 개신교에서는 좋은 뜻으로 사용하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ㅎㅎㅎ 하긴 David, Aaron, Ethan, Noah, Benjamin 같은 유대교 이름은 유대인 아닌 데서도 많이 들어봤는데 메두셀라나 압살롬같은 이름은 잘 못 들어본 것 같아요.
‘치릴로’ 하니까 꼬꼬마 시절에 좋아했던 옛드 <천사들의 합창>의 시릴로가 생각나요! 시릴로, 시릴로가 좋아했던 마리아 호아키나, 히메나 선생님 등등…
아 그 시릴로가 혹시 치릴로일까요? 이탈리안 이름은 잘 몰라서;;
이 드라마 전 못 봤는데 남편이 응답하라 1988 보다가 이 미모의 선생님이 그립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남편 한 때 연예인 책받침이랑 필통 좀 만들었을 듯..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발음이 비슷해서 연상이 됐어요. 저 드라마가 멕시코 가톨릭 배경이긴 한데 ㅎㅎ
아마 남편은 시릴로는 기억도 못하고 히메나 선생님만 기억할 겁니다 ㅎㅎㅎ
앜 ㅋㅋㅋㅋ 또 빵터짐. 이 방의 남편분들께서는 다 왜케 재밌으세요
@borumis 님, 저도 원소윤님 책에서 치릴로를 보고 들어본적없어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성 키릴로스인데 이탈리아어로 치릴로 Cirillo입니다. 스페인어는 Cirilo 시릴로라 발음하니까 천사들의 합창에 나온 캐릭터 이름이 아마 이거였을겁니다. 영어는 Cyril 로 표기합니다. 카톨릭 성인 중에 치릴로가 몇명있어서 정확히 어느 성인의 이름을 딴 것인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원소윤님 책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ㅋㅋㅋ 저두요.. 사실 찔리면서도 제대로 긁어준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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