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츠러예교는 아무라한 (=아브라함) 조사가 세웠는데, 그는 반고 아탐(중국고사의 반고와 히브리의 아담을 같은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의 19세손이다. 천지창조 이후 조사들을 통해 하늘의 도가 전해 내려왔는데, 그들은 형상을 만들어서 섬기거나 사술이나 귀신을 섬기지 않았다. 아무라한이 생각해보니 하늘이라는 것은 맑고 순수하며 그 아래와 비교할 수가 없다. 하늘의 길은 말하지 않으니 사계절을 통해 제 길을 가고 만물이 만들어졌다. 봄이면 생명이 나고 여름이 면 자라고 가을이면 추수하고 겨울이면 저장을 한다. 하늘을 나는 새나 바다의 물고기나 땅 위의 소생들이 모두 이 생명의 순환을 따르고 변화하고 색을 낸다.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p. 163,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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