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아, 그도 그러네요!
269쪽에 작가님이 뇌에 힘을 주고 조금만 더 따라오라고 하셨는데, 따라가지 못했어요 ㅜㅜ 외국 이름부터 어질어질 한데 익숙해지면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
저는 요기까지는 이해가되든 말든 어쨌든 나름 재밌게 읽었는데 5장은 좀 블랙홀인 것 같습니다. 그냥 까만 건 글씨요 하얀 건 종이 수준. 역시 이 책 하나만 가지고 이해하긴 좀 어렵겠단 생각이 들긴합니다. 언제고 머리에 전구가 켜지길 바랄뿐입니다. ㅠ
아, 저도 전구를 기다리며 읽어야겠어요. 앞 부분은 인덱스를 많이 붙였는데 점점 표시한 곳이 없어집니다. 😅
허나...저란 사람~~계보도를 봐도 모르는 건 마찬가지~~~ㅎㅎ
YG님도 책 읽다가 헷갈리기도 하시는군요. (내적 친밀감 상승!) 저는 지난번에 3장 처음 들어가던 날 헷갈리고 어질어질해서 두번 읽었거든요. 4장도 잔뜩 헤맬 듯 ㅎㅎ
마침, 1250~1500년의 유럽 지도가 지오프리 파커가 엮은 『아틀라스 세계사』에 있어서 도움되실까 해서 사진 찍어 올립니다.
아틀라스 세계사 - 역사읽기, 이제는 지도다!'지도로 역사 읽기'를 목표로 사계절출판사가 기획한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의 세계사 편. 입체지도와 간결한 연대기적 서술을 한 면에 배치해 시간과 공간을 아울러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소개해 주셔서 알라딘에서 구입했어요 ㅎㅎ 한참 째려봐야 이해가 되는 지도책이지만 좋더라구요~
흑흑 지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려고 주문했어요.
책걸상을 들었습니다. :) YG님께 올 해 새로운 시작이 열리기를 응원합니다!
아~ 전 어느 사회과부도인가 했네요!
그런데 16세기가 끝날 무렵 새로운 유럽인들이 동아시아의 바다에 등장합니다. 바로 홍모인이라 불리었던 북서유럽의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입니다. 200년 뒤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했던 잉글랜드는 하지만 17세기까지는 동아시아 바다에서 그다지 큰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17세기에 홍모인이라면 거의 대부분 네덜란드인을 부르는 호칭이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인은 앞서 말씀드린 남만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여러 가지로 은원이 얽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계 최강 제국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80년 동안 치열한 전쟁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복잡한 사정이 있을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여기서 제가 이제 슬슬 단독의 '스페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 이유는 이사벨과 페르난도 2세의 결혼으로 카스티야-아라곤 연합 왕국이 쪼개진 합종연횡의 국가들이 아니라 실질적인 스페인이라는 하나의 나라 단위로 역사 속에 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둘의 연합왕국 시기인 1492년 마침내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이슬람 국가인 그라나다 에미리트를 점령하고 600년간의 레콩키스타를 완성하여 이베리아반도에서 무슬림 세력을 모두 몰아내게 됩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266page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첩같은 위치에 있는 나바르 왕국 팜플로나. 바스크 지역에 대해서는 특히 생소했는데요. 이베리아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바스크인. 스페인에는 자치주가 있고 분리주의 운동이 있는 것 정도 알았으나.. 대충 아는 것이고. ㅎ 정말 우연히도 어제 바스크치즈케익을 먹게 되어 이게 그 바스크??? 하다가 보니 진짜 그 바스크 였다는;; 그렇지만 오랜 전통 음식은 아니고 이 지역의 쉐프가 최근에 개발된 레시피라고 합니다..;;
바스크치즈케이크 말씀하시니 갑자기 확 땡기네요. 진짜 맛있는데…
몇달 전쯤에 바스크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데 본인을 스페인사람이라 이야기 하는걸 끔찍하게 싫어하더라고요.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 그냥 넘어가는 척했지만 말투에 증오심이 섞여 있었어요. 저도 @향팔 님처럼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생각나서 그게 너네 거냐고 묻고 싶었지만 물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그나저나 정략자가 맘에 안 들어서 다른 남자랑 눈맞기도 하고.. 땅과 권력을 갖고 삼촌이나 사촌 등과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고.. 중세 여성들은 순종적인 것을 강요받던 시대인 줄 알았는데 여기 나온 여왕/공주들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들이었을 것 같아요.
그러게요. 땅에 대한 지위를 상속 받을 수 있어서 더 치열했을 것 같아요.. 지켜야 할 것 이 있으니. 계산해야 하고 싸워야 하고. 영아사망율이 높고 왕자들이 직접 전투하는 시대이니 변동성이 커서 도박을 잘 해야 할 듯 싶더라구요.
@aida @향팔 저는 268~269쪽 계보도 보고도 헷갈리던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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