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밥심

향팔
우와.. @밥심 님 완벽정리 보소! 아니 책도 늦게 입수하신 걸로 아는데 정말 감탄입니다. 잘 읽었어요

향팔
아, 맞다. 종묘를 사랑하는 프랭크 게리 그분 지난 연말에 돌아가셨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밥심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그리고 늦게 시작했지만 앞서 나간 분들이 올린 글들을 꾸준히 읽고 있었기 때문에 뒤따라가며 하는 독서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진도를 잘 맞추게 되었네요.

FiveJ
밥심님 정리가 4장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장을 읽다가 특이한 언어를 갖은 '바스크인' 과 ' 대구전쟁' 이라는 부분에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생각났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대구COD 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최초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게 콜럼버스가 아닌 훨씬전 부터 어부들이 대구를 잡다가 발견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대구 -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어느 물고기의 이야기어부 집안 출신으로 대구잡이 어선에 승선한 바 있는 마크 쿨란스키가 <시카고트리뷴>의 카리브해 특파원으로서 대구를 7년간 밀착 취재하고 고증해 완성한 역작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을 책 100’, 뉴욕시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책’ 등에 이 름을 올리며 그 가치를 명백히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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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오, 남자친구가 <대구> 이 책 너무 재미있고 좋은 책이라고 했던 게 기억나요. 남자친구가 가지고 있는 책과는 표지가 다른데 최근에 재출간이 되어서 그렇군요. 저도 꼭 읽어볼게요.

오구오구
와 엄청난 정리. 감사합니다!!!

YG
@밥심 님 정리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역시, 함께 읽기! :)

거북별85
서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도 @밥심 님 같은 분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역사는 배울수록 암기 과목이 아니라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를 읽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쉽지는 않지만 재미있습니다^^

오구오구
왕자: 모든 것을 상속받아 세상을 다 가진 듯했던 합스부르크의 카를 5세와 펠리페 2세
거지: 그들의 압제 속에서 쫓겨나 바다 위를 떠돌며 약탈과 무역으로 생존해야 했던 네덜란드인들
당시 유럽인들의 머릿속에는 '국가 = 왕'이라는 공식이 박혀 있었음. 네덜란드 독립군도 처음에는 스페인 국왕을 대신할 새로운 왕을 찾아 헤맴.
앙주 공(프랑스)의 실패: 구원투수로 초빙했으나, 그는 네덜란드의 자치권을 무시하고 독재를 하려다 쫓겨남
엘리자베스 1세(잉글랜드)의 거절: 왕관을 제안받았지만, 스페인과의 전면전이 부담스러워 거절하고 대신 군사적/재정적 후원만 약속
--> 결국 마땅한 왕을 찾지 못한 북부 7개 주는 빌럼의 아들 마우리츠를 군 사령관(스타트하우데르)으로 세우고, 정치 체제는 의회가 주도하는 공화국을 선포!!
이런 공화국이라니, 놀랍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오늘은 4장을 마무리합니다. '플란다스의 왕자'부터 '반란의 불길'까지 읽습니다. 270쪽부터 292쪽까지예요.
@밥심 님 정리대로, 네덜란드 공화국이 역사 속에 등장한 과정을 서술하는 장입니다. 네덜란드 독립 전쟁은 1567~1648년까지 계속되었는데, 이번 장에서는 1609년 12년의 기간 동안 정전 협정을 맺기까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YG
@적륜재 님, 291쪽의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무적 함대 해전(칼레 해전)은 1588년의 오기겠죠?

적륜재
예, 1588년이 맞습니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워낙 꼼꼼히 읽어주셔서 마치면 정오표를 만들어서 웹사이트에라도 게시해야할 것 같습니다.
**몇개 미리 뒷부분에 나올 오탈자 알려드립니다. **
345쪽 6줄: 북의 쩐鄭씨와 -> 북의 찐鄭씨와
444쪽 3줄 : 도니미코 -> 도미니코
447쪽 4줄 : 일랴 포르모사 Ila Formosa -> 일랴 포르모사 Ilha Formosa

거북별85
“ 거지와 오렌지 왕자
네덜란드의 축구팀을 보통 스포츠신문에서 '오렌지 군단'이라고 부릅니다. 네덜란드가 오렌지의 원산지라든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 아닌데도 우리는 네덜란드 하면 오렌지색이라는 이미지가 딱 떠오릅니다. 여기에는 길고 긴 이야기 가 있습니다. 카를 5세가 양위를 선포한 1555년 10월 25일 그날 그가 자신의 쇠약해진 몸을 어깨에 기대며 의지한 22세의 젊은 왕자가 있었습니다. 카를 5세의 충신이자 총애받던 이 사람은 원래 신성로마제국 아래 독일의 나사우-딜렌부르크 백작령에서 태어났는데 사촌인 오랑주 공으로부터 작위를 승계하여 오라녜-나사우 가문을 오라녜공 '과묵한' 빌럼이라고 합니다.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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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오렌지 왕자의 등장
오랑주공국은 프랑스 남쪽 부르고뉴-시쥐랑이라고 불리기도 한 지금의 프로방스 지방에 있던 공국으로 옛날 신성로맞국 초창기에 부르고뉴 공작령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신성로마제국 제후국인 자치 공국이 되었고 이후에는 '과묵한'빌럼에게 승계되면서 네덜란드와 인연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어 오랑주 네덜란드어 오라녜는 모두 영어로 오렌지로 번역이 되는데 실은 과일 오렌지가 아니라 그 지역에 원래 살던 켈트족 물의 신 아라우시오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아라우시오'의 발음이 시대에 따라 아우렝가, 오렝가, 오렝제 같은 식으로 변하다 어느 시점에 오랑주와 같은 발음으로 사용되었고 네덜란드에 가서 오라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일 오렌지는 그러는 와중에 얼떨결에 딸려온 것이고요.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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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스페인은 이 와중에 1580년 완전히 반란군의 수괴가 되어버린 '과묵한' 빌럼을 공식적으로 제국의 불법자로 포고합니다. 이에 맞서 빌럼은 북부의 여러 주들을 모아 다음 단계로 프랑스의 힘을 이용하기로 결정합니다. 프랑스의 힘을 끌어들인다는 것은 외세를 몰아내기 위해 또다른 외세를 불러들이는 게 아닌지 의아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국민국가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중세와 근대의 전환기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빌럼은 프랑스의 앙주 공을 초빙하여 독립 네덜란드의 왕위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1581년 북부 지방 7개주가 드디어 독립을 선언합니다.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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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오랑주 하니까 이 책이 떠올랐어요. 1600년대 후반, 네덜란드와 주변국과의 실제 정치적 이야기가 배경으로 깔려 있고, 뒤마의 책인만큼 엄청 도파민 넘치고 재미있어요. '스타트허우더'란 단어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요. 비슷한 시기에 <항해사 흰닭...>까지 읽으니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네요. (시간이 지났으면 새까맣게 잊어버렸을..컥)
이 책에서 윌리엄(빌럼) 3세는 의뭉스럽고 머리가 좋습니다.

검은 튤립기상천외한 모험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기지와 재치로 빈틈없이 짜여 있으며,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혼합하여 빚어낸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신화에 가까울 만큼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역사 모험 소설가로 자리 매김한 알렉상드르 뒤마의 또 하나의 역작이 국내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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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전 안 읽어봤는데.. 한번 봐야 겠어요.. 지금 벽돌책을 읽고나서 보면 더 재밌겠네요 !

거북별85
우와~감사합니다 @꽃의요정 님!!
정말이지 이공간에는 고수님들이 많이 계서 너무 든든합니다~😍
aida
“ (플란데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카를 5세) 하지만 아들 펠리페 2세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스페인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네데를 란트의 자유분방함이 이해도 되지 않고 고려의 대상도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거기에 신실한 가톨릭교도였던 펠리페2세가 보기에 종교개혁의 광품이 불어닥쳐 이교도 지옥이 된 네데를란트를 더더욱 참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결국 펠리페2세의 네데를란트 정책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비극적인 폭력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성공적’으로 ‘평화’를 가져옵니다.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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