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stella15님의 대화: 향팔님 러시아 이야기도 여기에서 였나요? 바선생 향팔님 머리에 안수했다던. ㅋㅋ
ㅋㅋㅋ 맞슴미다
‘진취적’이라는 말이 국가나 민족과 결합하면 거의 대부분 이면의 폭력을 덮는 데 사용됩니다. 화려한 근대란 이름의 화장은 실은 늘 잔인한 맨 얼굴을 숨기고 있습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339쪽, 딜런 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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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이 모임을 알게 되어 기웃, 책을 구해다가 오늘부터읽기 시작했어요. 하멜표류기를 재미있게 읽은지라, 2장까지는 잘 왔는데, 3장 분량이 꽤 되네요. 앞에 정리를 많이 해두셔서, 참고하면서 읽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계신 부분까지 따라가야 할텐데요. ^^ 여튼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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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님의 대화: 다들 <쇼군> 이야기하고 계시는데, 저는 이 대목에서 깜짝 놀라면서 반갑기도 했답니다. 어릴 때 좋아했던 만화에 이런 의미가 있었다니! 라며...
저도 <쇼군> 나오는 부분 읽었는데 이 책이 우리나라 번역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절판이되고 중고샵에서 꽤 비싼 가격에 나와있네요. 아, 어느 출판사에서 다시 나와주면 좋겠네요.
댤력의끝님의 대화: 지나가다가 이 모임을 알게 되어 기웃, 책을 구해다가 오늘부터읽기 시작했어요. 하멜표류기를 재미있게 읽은지라, 2장까지는 잘 왔는데, 3장 분량이 꽤 되네요. 앞에 정리를 많이 해두셔서, 참고하면서 읽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계신 부분까지 따라가야 할텐데요. ^^ 여튼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밥심님의 대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원작 소설은 찾아보지 않았고 드라마를 찾아봤는데 이제 시즌1이 끝났더라고요. 시즌1에서 세키가하라 전투 장면은 보여주지 않고 맺는다고 해요. 시즌2를 제작 예정이며 1600년에서 10년 후를 다룬다고 합니다. 시즌1도 10편이나 되어 볼까말까 그러고 있습니다. 워낙 읽고 볼 것들이 많아서요. ㅎㅎ 일단 1화 중간까지 본 상태입니다.
<쇼군> 드라마는 좀 그렇군요. 영화는 어떨까 모르겠네요. 볼 수나 있을까? 저도 책으로 보고 싶은데 그도 용이하진 않네요. ㅠ
댤력의끝님의 대화: 지나가다가 이 모임을 알게 되어 기웃, 책을 구해다가 오늘부터읽기 시작했어요. 하멜표류기를 재미있게 읽은지라, 2장까지는 잘 왔는데, 3장 분량이 꽤 되네요. 앞에 정리를 많이 해두셔서, 참고하면서 읽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계신 부분까지 따라가야 할텐데요. ^^ 여튼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댤력의끝 님, 반갑습니다. 와, 하멜 표류기도 읽으셨군요. <항해사 흰닭..> 이 책 너무 신선하고 신박해서 또한 즐겁게 읽으실 것 같아요.
향팔님의 대화: @댤력의끝 님, 반갑습니다. 와, 하멜 표류기도 읽으셨군요. <항해사 흰닭..> 이 책 너무 신선하고 신박해서 또한 즐겁게 읽으실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아요, 빠져들고 있어요. ^^
stella15님의 대화: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해요!
적륜재님의 대화: @밥심 님, @aida 님, 은의 가치가 높아진 것은 대체로 학계에서는 수요 공급 모두가 불균형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공급에서 중국이 생각보다 은의 자체 생산이 그렇게 풍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본은 책에서 언급했듯이 일찍 공급이 중단되었고 스페인/아메리카의 경우도 유럽에서의 소비를 우선시하여(대부분 전쟁비용입니다) 태평양 노선의 공급이 들쭉 날쭉 했다고 합니다. (이건 뒷 부분 타이완의 스페인 요새가 망한 부분에서 잠깐 언급을 하였습니다) 반대로 수요의 측면에서 명나라의 전체 인구를 1억 6천명에서 2억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일조편법이 적용되는 조세인구가 이미 1억 2천만 단위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왜란과 호란 직후 조선은 200만이 안되었고, 회복된 17세기 후반 18세기 초반에도 5백만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조세 납부를 위한 수요 자체가 이미 공급을 많이 초과하여 은의 가격을 결국 급격히 오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 17세기 후반으로 들어와서는 서서히 금은 비율의 국제시장과 커플링이 일어나기 시작하여 18세기 후반에는 큰 차이가 없어졌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보충 설명 자세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댤력의끝님의 대화: 지나가다가 이 모임을 알게 되어 기웃, 책을 구해다가 오늘부터읽기 시작했어요. 하멜표류기를 재미있게 읽은지라, 2장까지는 잘 왔는데, 3장 분량이 꽤 되네요. 앞에 정리를 많이 해두셔서, 참고하면서 읽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계신 부분까지 따라가야 할텐데요. ^^ 여튼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즐거운 독서 되기를 바랍니다.
aida님의 대화: 개구리떼가 군대라는 의미였다니... 이 책의 매력중 하나가 알고 있는 것들과의 연결점을 알려주는 것인것 같아요
오, 알고 있는 것들과의 연결점! 정말 그러네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알아가는 기분입니다. 다만 너무 다양한 내용이 많아서 제 뇌가 받아들이기에는 용량이 부족하지만요(하하하).
댤력의끝님의 대화: 지나가다가 이 모임을 알게 되어 기웃, 책을 구해다가 오늘부터읽기 시작했어요. 하멜표류기를 재미있게 읽은지라, 2장까지는 잘 왔는데, 3장 분량이 꽤 되네요. 앞에 정리를 많이 해두셔서, 참고하면서 읽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계신 부분까지 따라가야 할텐데요. ^^ 여튼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곳에 계신 분들이 앞서 꼼꼼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이 책을 읽으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저는 그 수혜자 중 한 명이랍니다(하하). 환영합니다:)
향팔님의 대화: 앗, 그러고보니 <소련 붕괴의 순간>을 읽을 때 필리핀의 바선생과 쥐선생 썰을 풀어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크앜 (책 내용은 증발하고.. 수다떤것만 기억..)
으아아 수다는 즐거웠지만 바선생 쥐선생은 잊고 싶은;;;ㅋㅋㅋ
향팔님의 문장 수집: "‘진취적’이라는 말이 국가나 민족과 결합하면 거의 대부분 이면의 폭력을 덮는 데 사용됩니다. 화려한 근대란 이름의 화장은 실은 늘 잔인한 맨 얼굴을 숨기고 있습니다."
앗 저도 이 부분 밑줄쫙! 정말 근대, 개척, 발전, 진보 등 번쩍번쩍 눈부시고 쌔끈한 단어들이 알고보면 참 잔인한 이면을 숨기고 있죠.. 이 책의 TMI라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의 여러 갈래들이 실은 이 주제로 수렴되는 느낌이었어요.
댤력의끝님의 대화: 지나가다가 이 모임을 알게 되어 기웃, 책을 구해다가 오늘부터읽기 시작했어요. 하멜표류기를 재미있게 읽은지라, 2장까지는 잘 왔는데, 3장 분량이 꽤 되네요. 앞에 정리를 많이 해두셔서, 참고하면서 읽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계신 부분까지 따라가야 할텐데요. ^^ 여튼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앗 저는 반대로 이 책을 읽으면서 하멜 표류기를 드디어 병행독서로 읽게 되었어요! 재미있긴 한데 책에서는 담담하고 다소 건조한 문체로 써서 그렇게 드러나지 않았던 비극적인 상황이 많았을 것 같아요.. (탈출하려다 잡히고 고문 끝에 죽거나.. 결국 누군가는 두고 가야 해서 비밀로 하고 탈출할 몇몇을 걸러내는 등..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상상이 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돌아오고나서 조선에 대해 묘사한 모습에서 양반이나 고관들의 부패와 이중성, 여성들에 대한 불공평한 법 등 그 당시 외국인이 보기에도 이상하게 느꼈던 부분들에 대한 코멘트가 인상적이고 씁쓸했습니다.
홍모인의 나라로 접어들면서. 아.. 네덜란드는 독립을 위해 애쓰면서도 엄청난 고수익 사업을 놓칠수 없어 동인도를 향해 돌아돌아 겨우 일본에 표착했는데.. 이 후 얘기는 그 배가 동남아시아를 다녀오는 얘기의 가지치기였습니다. 그 배를 탄 덴지쿠 도쿠베에는 이후 두꺼비신선과 결합한 신화가 되어 일본 가부키극의 모티브가 되고 그 배를 운영한 교토의 도소 업체인 스미노쿠라 선단은 유일한 일본의 동남아시아 무역 기간 때 마침 항해하여 일본의 진취적 선전거리의 일부가 되고 그 배가 갔을 때 베트남에서는 조선의 이수광의 글이 인기였고 그 배를 타고 간 정유재란 포로였던 조완벽의 스토리도 조선에 널리 퍼지고 창작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다. 홍모인의 모험인데 읽다보면 여기는 어디 나는 어디를 읽고 있나? 일본! 베트남! 조선!… ㅎㅎ 일본의 도소(흙으로 만든 창고) 의 유래와 대부 금융업 해운업 발전기, 베트남은 저 때도 남북이 나뉜 정권이었구나.. 하는 생소한 얘기도 접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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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님의 대화: 홍모인의 나라로 접어들면서. 아.. 네덜란드는 독립을 위해 애쓰면서도 엄청난 고수익 사업을 놓칠수 없어 동인도를 향해 돌아돌아 겨우 일본에 표착했는데.. 이 후 얘기는 그 배가 동남아시아를 다녀오는 얘기의 가지치기였습니다. 그 배를 탄 덴지쿠 도쿠베에는 이후 두꺼비신선과 결합한 신화가 되어 일본 가부키극의 모티브가 되고 그 배를 운영한 교토의 도소 업체인 스미노쿠라 선단은 유일한 일본의 동남아시아 무역 기간 때 마침 항해하여 일본의 진취적 선전거리의 일부가 되고 그 배가 갔을 때 베트남에서는 조선의 이수광의 글이 인기였고 그 배를 타고 간 정유재란 포로였던 조완벽의 스토리도 조선에 널리 퍼지고 창작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다. 홍모인의 모험인데 읽다보면 여기는 어디 나는 어디를 읽고 있나? 일본! 베트남! 조선!… ㅎㅎ 일본의 도소(흙으로 만든 창고) 의 유래와 대부 금융업 해운업 발전기, 베트남은 저 때도 남북이 나뉜 정권이었구나.. 하는 생소한 얘기도 접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그러게요. 전 식민지 시대나 공산주의에 의해 베트남의 지역 간 격차가 생긴 건 줄 알았더니 이렇게 옛날부터 갈라졌군요..얼마전 교토와 오사카를 다녀와서 더 재미있습니다. 이런 역사가 있어서 이렇게 두 지역의 성격이 생긴 걸지도..^^;; (교토는 뭔가 좀 점잖지만 내숭떨면서 뒷통수치는 분위기고 오사카는 털털하다 못해 좀 투박하고 서슴없이 대하는 느낌적인 느낌?)
borumis님의 대화: 앗 저도 이 부분 밑줄쫙! 정말 근대, 개척, 발전, 진보 등 번쩍번쩍 눈부시고 쌔끈한 단어들이 알고보면 참 잔인한 이면을 숨기고 있죠.. 이 책의 TMI라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의 여러 갈래들이 실은 이 주제로 수렴되는 느낌이었어요.
‘진출’이라는 단어도 그런 것 같아요. 사실상 침략한 걸 두고서 진출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향팔님의 대화: ‘진출’이라는 단어도 그런 것 같아요. 사실상 침략한 걸 두고서 진출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이제는 상거래 로 둔갑시키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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