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주말의 뽀너스를 기다렸습니다! 마침 ‘교토의 길모퉁이 창고’ 꼭지를 읽으며 흥미가 가고 궁금했던 대목을 콕 집어 알려주셔서 이번 뽀너스는 두 배로 더 좋으네요. 아, 저 곳이 바로 책에 나온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실제 무대로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도쿄에만 잠깐 가본 터라 언젠가 교토와 나라에 꼭 가보고 싶어요.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오키나와지만요 ㅎㅎ) 올려주신 영상도 잘 보겠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우리나라에도 벚꽃이 피겠군요. 그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넘 춥습니다. 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월 26일 월요일에는 5장의 '쇼미 더 트루스!'부터 '그 나라의 임금은 고모파이아'까지 읽습니다. 364쪽부터 390쪽까지입니다. 오늘 읽을 부분에서는 조완벽의 이야기에서 영향을 받은 17세기 조선 소설을 소개하고 나서, 1600년대 초부터 동아시아 바다에 등장한 네덜란드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또 이후 이야기의 주인공인 1602년 최초의 주식회사 VOC의 등장까지 살펴봅니다.
읽기표대로 이번 주 금요일 1월 30일까지 완독하는 일정입니다. @밥심 님, 금세 읽으셨네요. 오이타 잘 다녀오세요. 저는 오이타 두 차례 가봤어요. 처음 갔을 때 오이타의 유후인 갔었는데, 거기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토토로>의 배경이 되는 마을이었더군요. 날씨도 좋아서 즐겁게 관광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궁합이 잘 맞는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벽돌책치곤 상대적으로 짧기도 하고요. 유후인이 토토로의 배경이군요, 아까 유후인 차로 지나쳤습니다. 오이타가 확실히 서울보단 따뜻하네요.
@밥심 님, 부럽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너무 춥네요. (유후인이 오이타에 있었군요. 더구나 토토로 고향이라니.. 또또로 너무 좋아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덜 추우니까 몸이 먼저 좋아하는 듯 해요. ㅎㅎ 가까운 나라지만 일본엔 이제 두 번째 방문입니다. 2011년에 처음 갔었는데 두달 뒤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는 대재앙이 일어났죠. 가슴을 쓸어내린후 잘 안 가게 되다가 이번에 어찌어찌 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가겠습니다.
토토로의 배경 오이타라니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요.
즐겁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춥다고 해도 영상이라 영하 10도의 서울에 비하면 양반이지요. 어제는 2026년도 들어 일출 장면도 처음 봤습니다. 그걸 이곳에서 보게 되네요.
부럽다 못해 속이 쓰리네요. ㅎㅎ 대한민국은 오늘도 춥습니다. 그동안은 별로 춥지 않아 온난화로 이제 겨울이 실종인가 찝찝했는데 추위가 장기간이어지니 그도 못 살겠더군요. 추위가 사라진게 아니라 삼한사온이 실종되었나 봅니다. 추운 것 보다 추운 날 맘놓고 보일러를 못 돌리는 게 서글픈거죠. ㅠㅠ 그래도 주말부턴 차츰 풀릴거라니 쫌만 참아야죠. 사진 멋지네요.
와, 멋진 해돋이샷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밥심 여기 왠지 오이타 벳푸의 유명한 리조트 같은데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네, 생각하시는 곳이 맞을겁니다. ㅎㅎ
그러게요~너무 평화롭고 이쁠 것 같아요.. 좋은 시간 되시길^^
하나는 유몽인의 『어우야담』에 포함된 『홍도(紅桃)』라는 글이고, 또다른 하나는 조위한이 지은 고소설 『최척전』입니다. 이 두 글은 읽어보면 확실히 어느 하나는 다른 쪽을 기본으로 잡고 늘리거나 혹은 줄인 것이라는 생각이 딱 듭니다. 등장인물의 이름도 미묘하게 겹치고, 플롯이나 중간중간 내용이 대단히 유사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표절'이라는 개념이 발생하기 이전의 일을 듣고 계신 것이니 너무 노여워 마시기 바랍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p.365, 딜런 유 지음
『최척전』 스토리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이 괄호안에 넣어두신 속마음들이 너무 귀여우셔서(그리고 공감돼서) 자꾸 웃음이 나더라고요.
저도 피식 피식 거리면서 재밌게 읽었어요 ~
저도요!
‘눈이 둥굴고 별이 있으며, 늘 개처럼 한 다리를 들고 오줌 누며’ (....) ‘60세가 된 사람은 일본에서 100세와 비슷해 매우 드물며, 50세 정도면 노쇠하다고 본다. 아직 20세인 자는 전적으로 가업을 맡는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일본과 중국 기록에서 홍모인을 묘사한 대목이 신선하면서도 묘한 지적질의 뉘앙스도 풍기네요.. "별이 있으며" 라는게 무슨 뜻인지 궁금한데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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