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아까 남미 지리의 변화 언급하면서 칠레 아르헨티나의 비글해협 분쟁이 생각났는데요. 다윈이 타고온 비글호에서 이름이 생긴 것 같은데 포크랜드 전쟁 때 칠레가 영국을 지지했던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네요. 비글 분쟁에 대해서는 들어봤는데 대충 들어서 이전 지도는 본 적 없었는데 @YG 님과 @적륜재 님 덕분에 알게 되네요. 오류일지 몰라도 덕분에 배워가는 부분도 있고 좋아요^^
@적륜재 아, 그렇네요. 말씀 듣고 보니 저도 어렴풋이 예전에 남미 역사 책 읽을 때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지도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재쇄(!!!) 찍으면서 수정하실 때 보완하면 저처럼 헷갈리는 독자가 없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 저만 장보고가 연상된건 아니었군요. ㅎㅎ 민심의 밑바닥은 먹고 살게는 해줘야 하는 것은 불변의 법칙입니다.
오늘은 18일이 아니고 28일입니다. 저는 이런 거나 눈에 들어오네요. 아무도 궁금해 하지않는.ㅠ
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전 18일처럼 느껴지는데 어느새 월말이라니..ㅜㅜ 444쪽의 도미니코회 오타는 이미 적륜재님이 언급하신 거네요.
ㅎㅎ 보루미스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엊그제 1일 아니었나요? ㅠ
아, 정말 날짜가 미친듯이 빨리 가네요… 한해 한해 지날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느낌이에요.
@stella15 감사합니다. 얼른 수정했어요. 28일이라니!!!
@밥심 님, @FiveJ 님, 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독서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께는 금요일 완독이 마무리되면 다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유익하고 재밌는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건 제 오해일 수 있지만.. Mean girls라는 영화제목처럼 mean이란 단어를 '못된, 고약한' 이란 의미로 쓴 것은 1900년대부터 그렇게 사용하고 이전에는 그보다 '평균,중간 '이란 의미에서 'common, low-born(출신이 낮은'또는 humble, inferior, ordinary(평범한)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보편적 역사의 현대 부분에서 정즈룽의 '대단히 고약한 부모(very mean parents)'는 실은 '매우 평범한' 또는 '매우 천한, 변변치 않은, 초라한'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그러면.. 무슨 유아학대하던 부모였을지도? 하여간 Shakespeare 작품 등 20세기 전 그 당시에는 못된 의미로 쓰이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니콜라스 이콴이 말한 Haz mucho grande mar'은 혹시 '바다가 거칠다'보다 '바다가 엄청 넓다'는 얘기가 아닐지..? 무슨 뜻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현재 스페인어로 보면 그런 뜻인 것 같은데.. 이건 맥락이나 그당시 언어적 용도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시대적 상황이나 문맥을 염두에 두고 짚어보고 읽어가는 버릇이 들었어요;;
@borumis 님, 맞습니다. 이건 원래 이 문장을 발췌한 자료 서적에서 영어로 이렇게 나옵니다: Iquan and his men still refused to sail too far from the shore, repeating once and again ‘Haz mucho grande mar’......The Dutch Commander, Pieter Muijser, was never really aware of what Iquan was trying ‘Haz mucho grande mar’ could mean ‘ the sea is very rough’ but also ‘ the sea is very wide’. Iquan knew very well that the Chinese junks customarily sailed close to the shore rather than tempting fate on the off-shore routes. 저는 원 자료를 번역하는게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고, 이야기의 문맥 상으로 '바다가 거칠다'와 '중국배에겐 너무 넓은 바다' 라는 게 어느 정도 맥락이 통한다고 보고 이 부분을 좀 줄여서 넘어갔습니다. 원 자료는 "War, trade and piracy in the China Seas (1622-1683)"라는 책입니다. 저도 얼마전에야 이 책이 "해상용병 - 17세기 중국해에서의 전쟁, 무역 그리고 해적"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알았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426515 관심이 있으시면 더 자세한 얘기들 읽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제 책은 이런 연구서들로 더 나아가볼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 그렇군요. 제가 스페인어는 배운지 얼마 안되서 혹시나 했는데..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군요. (아님 이콴이 스페인어가 서툴거나 또는 일부러 모호하게 말한 걸지도?)
둘 다가 아니었을까요? 저 문장은 VOC의 항해일지가 출전이라는데, 저는 약간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 끝에서'에서 주윤발이 맡았던 중국계 해적이 연상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상황에 따라 적절히 말을 대충 뭉뚱그려 말하는 약간 그런 캐릭터있지 않습니까. ^^
아앗.. 제가 유일하게 못 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입니다!! 다음에 꼭 봐야지!! ㅎㅎㅎ 그렇죠.. 뭔가 의도한 바가 있을 듯합니다.
@borumis 님, 찾아보니까 엘리자베탄 잉글리시에서는 '비천한 출신의'로 해석하는게 정확하다고 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7세기 중반 전세계의 거의 모든 인간 세상은 힘센 왕과 왕자와 귀족과 종교 지도자와 주교와 사제와 샤먼과 부자가 차치하고 있던 시간에, 여기 한 회사가 있어서 세상의 끝이라고 해야할 머나먼 포르모사 섬에서 근대의 프리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들 스스로도 감당을 못해서 결국 실패한 근대를 말입니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 16~17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딜런 유 지음
타이완에서 사탕수수 플랜데이션 사업을 했다는 것도 몰랐지만 중국인 노동자를 쓰고 생산성을 최대로 올리려는 철저한 관리 전략에서 "근대의 프리뷰"를 보는 듯 했습니다.
맞아요. 실은 서양이 중국 등 외국에서 시도했던 게 이제는 중국이 자국 내에서 위구르 등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sweatshop에서 행하고 있는 방식의 미리보기인 지도 모르겠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