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오오 넷플릭스에 이런 영화도 있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무간도 언급하셨는데.. (정말 좋아했던 홍콩영화) 무간도의 홍콩을 뺨치는 배신과 속임수의 연속인 타이완이네요.. 대만에 한 번밖에 가본 적 없었지만.. 중국 뿐 아니라 일본의 영향도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전 그저 2차 대전 때 일본 식민지여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 전부터 이런 배경이 있었군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월 28일 수요일은 5장의 '니콜라스 이콴, 정즈룽'부터 '오늘도 안평한 타이오안'까지 읽습니다. 410쪽부터 444쪽까지입니다. 해적왕에서 해안 방어를 책임지는 관료가 된 정즈룽(장보고도 비슷했겠죠?)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타이완 섬의 부상과 그곳을 무대로 원주민과 스페인에서 네덜란드로의 힘의 축이 이동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이번 책도 거의 마무리해 갑니다!
@적륜재 님, 오늘 읽을 부분에서도 살짝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요. 418쪽의 나사우의 함대의 원정 이야기를 하시면서 "대서양을 지나 칠레의 해안선을 따라 내려간 후 케이프혼을 돌아"라고 하셨어요. 혹시 "대서양을 지나 케이프혼을 돌고 나서 칠레의 해안선을 따라 올라간 후" "페루 카야오항을 공격!" 이 서술이겠죠?
@YG 님, 이건 이 부분에 제 설명이 충분치 않았습니다. 지금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대서양 해안 남쪽이 아르헨티나령이고 칠레는 태평양쪽에만 있지만, 15~18세기까지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남쪽 아래의 상당 부분이 칠레였습니다. 첨부한 지도는 18세기의 지도이긴 합니다만, 대략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제가 참고한 자료에서도 그냥 칠레라고만 되어 있어서 저도 무의식 중에 별도 설명을 안하고 혼동이 되게 적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9세기에 생겼고, 그 이전에는 포토시를 담당한 리오데라플라타 부왕령과 그 아래 남쪽은 칠레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더 제대로 적었다면 "대서양을 건너 당시 칠레의 대서양쪽 해안을 타고 내려가 케이프혼을 돌아 다시 칠레의 태평양 해안을 타고 올라가 페루의 카야오항을 공격했다"고 했어야 좀더 혼동을 피하고 정확했을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오류 부분과 혼동되는 부분,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반영해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꼼꼼히 읽어주셔서 이런 저런 오류를 적지않게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저도 어느정도 남미 국경들이 예전에는 다른 걸 알고 있었지만 옛날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네요! 안그래도 아시아도 유럽도 예전에 다른 모습이어서 예전 지도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읽으면서 했어요.
아까 남미 지리의 변화 언급하면서 칠레 아르헨티나의 비글해협 분쟁이 생각났는데요. 다윈이 타고온 비글호에서 이름이 생긴 것 같은데 포크랜드 전쟁 때 칠레가 영국을 지지했던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네요. 비글 분쟁에 대해서는 들어봤는데 대충 들어서 이전 지도는 본 적 없었는데 @YG 님과 @적륜재 님 덕분에 알게 되네요. 오류일지 몰라도 덕분에 배워가는 부분도 있고 좋아요^^
@적륜재 아, 그렇네요. 말씀 듣고 보니 저도 어렴풋이 예전에 남미 역사 책 읽을 때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지도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재쇄(!!!) 찍으면서 수정하실 때 보완하면 저처럼 헷갈리는 독자가 없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 저만 장보고가 연상된건 아니었군요. ㅎㅎ 민심의 밑바닥은 먹고 살게는 해줘야 하는 것은 불변의 법칙입니다.
오늘은 18일이 아니고 28일입니다. 저는 이런 거나 눈에 들어오네요. 아무도 궁금해 하지않는.ㅠ
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전 18일처럼 느껴지는데 어느새 월말이라니..ㅜㅜ 444쪽의 도미니코회 오타는 이미 적륜재님이 언급하신 거네요.
ㅎㅎ 보루미스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엊그제 1일 아니었나요? ㅠ
아, 정말 날짜가 미친듯이 빨리 가네요… 한해 한해 지날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느낌이에요.
@stella15 감사합니다. 얼른 수정했어요. 28일이라니!!!
@밥심 님, @FiveJ 님, 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독서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께는 금요일 완독이 마무리되면 다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유익하고 재밌는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건 제 오해일 수 있지만.. Mean girls라는 영화제목처럼 mean이란 단어를 '못된, 고약한' 이란 의미로 쓴 것은 1900년대부터 그렇게 사용하고 이전에는 그보다 '평균,중간 '이란 의미에서 'common, low-born(출신이 낮은'또는 humble, inferior, ordinary(평범한)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보편적 역사의 현대 부분에서 정즈룽의 '대단히 고약한 부모(very mean parents)'는 실은 '매우 평범한' 또는 '매우 천한, 변변치 않은, 초라한'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그러면.. 무슨 유아학대하던 부모였을지도? 하여간 Shakespeare 작품 등 20세기 전 그 당시에는 못된 의미로 쓰이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니콜라스 이콴이 말한 Haz mucho grande mar'은 혹시 '바다가 거칠다'보다 '바다가 엄청 넓다'는 얘기가 아닐지..? 무슨 뜻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현재 스페인어로 보면 그런 뜻인 것 같은데.. 이건 맥락이나 그당시 언어적 용도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시대적 상황이나 문맥을 염두에 두고 짚어보고 읽어가는 버릇이 들었어요;;
@borumis 님, 맞습니다. 이건 원래 이 문장을 발췌한 자료 서적에서 영어로 이렇게 나옵니다: Iquan and his men still refused to sail too far from the shore, repeating once and again ‘Haz mucho grande mar’......The Dutch Commander, Pieter Muijser, was never really aware of what Iquan was trying ‘Haz mucho grande mar’ could mean ‘ the sea is very rough’ but also ‘ the sea is very wide’. Iquan knew very well that the Chinese junks customarily sailed close to the shore rather than tempting fate on the off-shore routes. 저는 원 자료를 번역하는게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고, 이야기의 문맥 상으로 '바다가 거칠다'와 '중국배에겐 너무 넓은 바다' 라는 게 어느 정도 맥락이 통한다고 보고 이 부분을 좀 줄여서 넘어갔습니다. 원 자료는 "War, trade and piracy in the China Seas (1622-1683)"라는 책입니다. 저도 얼마전에야 이 책이 "해상용병 - 17세기 중국해에서의 전쟁, 무역 그리고 해적"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알았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426515 관심이 있으시면 더 자세한 얘기들 읽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제 책은 이런 연구서들로 더 나아가볼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 그렇군요. 제가 스페인어는 배운지 얼마 안되서 혹시나 했는데..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군요. (아님 이콴이 스페인어가 서툴거나 또는 일부러 모호하게 말한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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