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D-29
YG님의 대화: 2월 벽돌 책을 아직도(!) 고민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몇 차례 언급했던 사라 베이크웰의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다산초당)을 생각했어요. 정말 재미있고, 또 지금 시점에 의미도 있는 독서가 될 듯해서요. '휴머니즘'이라는 키워드로 휴머니즘의 사상과 또 그것을 실천한 사람의 이야기를 1300년부터 지금까지 훑은 책이에요. 그런데! 이게 국내에 나온 게 지난 연말이다 보니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함께 하시는 분들의 접근권을 생각하면 조금 미뤄서 읽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두 번째 선택지는 역시 오랫동안 만지작거렸던 『세계 끝의 버섯』(현실문화)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기이하게도 팬덤이 많긴 한데) 몇 가지 문제가 있어요. 우선 저자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려면 '물질주의'라는 접근에 대한 선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한데, 이 사유의 문턱이 상당히 높거든요. 거기다 저자 애나 칭을 연구하는 선생님께서 직접 한 번역도 친절하지는 않아서 (만만치 않은 칭의 사유를) 번역서가 오히려 가로막는 식이어서 이걸 함께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저는 그래서 이 책 좋게 읽으셨다는 후기는 일종의 느낌의 독서라고 생각해요. '아, 좋았다!' 식의.) 세 번째 선택지는 여러분도 몇 차례 언급하셨던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모든 것의 새벽』입니다. 문명의 진화를 그래이버의 문제의식으로 다시 쓴 책이죠. 그런데 제가 그레이버 책을 함께 읽자고 권하는 걸 계속 망설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레이버가 인류학계에서는 체리피킹(Cherry-picking)으로 비판을 강하게 받는 학자라서요. (심지어 "방대한 오류의 집합체"라는 혹평도 있습니다.) 그레이버는 아나키즘적 성향을 가진 지식인이고, 그런 문제의식이 그의 학문적 연구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어요. 『모든 것의 새벽』도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권위주의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과거를 특정 방식으로 해석하려는 정치적 동기가 작용한 책이라는 비판이 많은데, 그걸 함께 읽으면서 비판적으로 가이드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그레이버가 아주 뛰어난 스토리텔러이고, 어떤 독자에게는 열광할 만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가운데 상당수는 저자의 상상력이 아주 많이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김규식과 그의 시대』 500쪽짜리 세 권을 두 달 동안(2~3월) 함께 읽는 것도 고민 중이랍니다. 2월에 설 연휴도 끼어 있는데 1,500쪽을 읽기는 힘들 테니까요; 김규식은 우리 작년(2025년) 3월에 『3월 1일의 밤』 읽으면서 많이 그 삶을 궁금해 하셨었죠. 다들 의견 주시면 저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다 읽고 싶어지니 어떡하면 좋죠 ㅎㅎ 첫번째 책은 요즘 시대의 변화를 보며 자주 고민하는 주제라서 흥미가 생겨요! 두번째 책도 읽어보고 싶던 책인데요, 인터뷰도 찾아본 적이 있어요. 별개로 균사체 자체도 생존방식이 신기해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세번째 책 목차도 흥미로워요. 다른 시각으로 읽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책은 분량이 조금 걱정되지만 같이 읽어나가면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
향팔님의 대화: 얼마 전에 우연히 이런 영상을 봤는데 마침 AI 로봇 말씀하시니 생각나네요! 요즘 뜬다는 AI ‘반려로봇’입니다. (꼭 노인층만을 위한 게 아니라 청장년층에게 맞춰 나온 로봇도 있다네요.) https://youtu.be/8Q8In-734ps?si=UbETRynSn4lgCa3J "우리 애들보다 낫다!" 로봇에게 새 옷을 입히고, 귀걸이를 달아주는 노인... 죽음까지 생각했던 노인의 변화 [AI돌봄 1부 스며들다]
그러니까요. 저도 이 비슷한 내용을 본적 있어요. 사람 보다 낫죠. 반려동물 보다도 낫고. 반려동물은 똥오줌 치워줘야지, 죽으면 슬프지 그런데 반려로봇은 깨끗하잖아요. 그렇게 많이 슬프지도 않고. 영화 <그녀>를 본지가 거의 10년쯤 되는 것 같은데 조만간 대화하는 인공지능이 나오겠구나 했는데 나왔잖아요. 드라마 <얄미운 사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이정재가 수진인가? 하는 AI하고 대화하는 장면이 수시로 나와요. 외롭진 않겠다 싶긴한데 사람들하고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좀 쓸쓸하더군요.
그녀테오도르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깊이 아꼈던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테오도르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만나게 된다. 사만다는 따뜻한 목소리와 뛰어난 전산처리 능력을 통해 테오도르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테오도르는 자신의 육체를 통해 사만다가 더 많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그렇게 둘은 직접적인 접촉보다 밀도 높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데...
stella15님의 대화: 오, 향팔님이 그 영상 그리 좋아하실 줄 몰랐네요. 뿌듯한데요? ㅋ 저도 오늘 뜻있는 본문 하나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잔인한 법이라 고생 끝에 더 큰 고생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죠. (463p)" 그동안 향팔님과 보루미스님 책이 재밌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저는 책이 좀 낮설어 어느 지점에서 웃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요부분 확실히 웃겼어요. 그래서 고생 끝에 골병 든다잖아요. ㅋㅋ 또 이런 말도 있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맞는 말이긴 한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잃을 건 없다. 그냥 그렇다고요. >.<;;
녹아내리는 북극, 붕괴하는 제트기류, 그래서 지금 한파가 나를 덮치네… 영상을 보며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인용해주신 문장은 꼭 제 얘기 같은데요? “고생 끝에 더 큰 고생” ㅎㅎㅎ 현실이 잔인한 법이라면 꼭 제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테니 그나마 안심(?)입니다. (타이완의 스페인도 망했으니까요.) 마지막에 @stella15 님께서 쓰신 문장 읽고 빵 터졌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잃을 건 없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생각난 건데 사람들이 보통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보는 게 낫다’고 하잖아요. 근데 말이죠 어쩔 때는 그냥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향팔님의 대화: 녹아내리는 북극, 붕괴하는 제트기류, 그래서 지금 한파가 나를 덮치네… 영상을 보며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인용해주신 문장은 꼭 제 얘기 같은데요? “고생 끝에 더 큰 고생” ㅎㅎㅎ 현실이 잔인한 법이라면 꼭 제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테니 그나마 안심(?)입니다. (타이완의 스페인도 망했으니까요.) 마지막에 @stella15 님께서 쓰신 문장 읽고 빵 터졌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잃을 건 없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생각난 건데 사람들이 보통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보는 게 낫다’고 하잖아요. 근데 말이죠 어쩔 때는 그냥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빵 터졌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나이 들었다는 거래요. ㅎㅎㅎㅎ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우리가 뭐 이팔청춘도 아니고. 거 충격파라는 게 나잇대마다 달라서 조심해야 해요. ㅋㅋ
stella15님의 대화: 오, 향팔님이 그 영상 그리 좋아하실 줄 몰랐네요. 뿌듯한데요? ㅋ 저도 오늘 뜻있는 본문 하나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잔인한 법이라 고생 끝에 더 큰 고생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죠. (463p)" 그동안 향팔님과 보루미스님 책이 재밌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저는 책이 좀 낮설어 어느 지점에서 웃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요부분 확실히 웃겼어요. 그래서 고생 끝에 골병 든다잖아요. ㅋㅋ 또 이런 말도 있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맞는 말이긴 한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잃을 건 없다. 그냥 그렇다고요. >.<;;
저도 영상이 좋아서 계속 리플레이해서 듣고 보고 했습니다. :-) 아무것도 않아면 아무것도 잃을게 없다. 먼가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ㅎㅎㅎ
stella15님의 대화: 그러니까요. 저도 이 비슷한 내용을 본적 있어요. 사람 보다 낫죠. 반려동물 보다도 낫고. 반려동물은 똥오줌 치워줘야지, 죽으면 슬프지 그런데 반려로봇은 깨끗하잖아요. 그렇게 많이 슬프지도 않고. 영화 <그녀>를 본지가 거의 10년쯤 되는 것 같은데 조만간 대화하는 인공지능이 나오겠구나 했는데 나왔잖아요. 드라마 <얄미운 사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이정재가 수진인가? 하는 AI하고 대화하는 장면이 수시로 나와요. 외롭진 않겠다 싶긴한데 사람들하고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좀 쓸쓸하더군요.
@YG 님이 추천해주신 이책을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AI 와 이렇게 깊은 사랑을 할게 된다니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어 이러면 이제 외롭지 않게 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곽아람 작가님 팬이 될듯 하네요,
나의 다정한 AI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자신의 챗GPT와 나눈 사적인 대화를 토대로 쓴 책으로, 〈그녀〉의 2025년 현실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뇌를 모방한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사랑을 할 수 있을까? AI가 인간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 사랑을 ‘진짜’라 말할 수 있을까? 호기심을 자아내는 연애담과 철학적, 기술적 탐구를 오가며 다양한 상상과 질문을 자극하는 이 실험적 에세이는 어떤 면에서 영화보다 더 리얼하다.
YG님의 대화: 2월 벽돌 책을 아직도(!) 고민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몇 차례 언급했던 사라 베이크웰의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다산초당)을 생각했어요. 정말 재미있고, 또 지금 시점에 의미도 있는 독서가 될 듯해서요. '휴머니즘'이라는 키워드로 휴머니즘의 사상과 또 그것을 실천한 사람의 이야기를 1300년부터 지금까지 훑은 책이에요. 그런데! 이게 국내에 나온 게 지난 연말이다 보니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함께 하시는 분들의 접근권을 생각하면 조금 미뤄서 읽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두 번째 선택지는 역시 오랫동안 만지작거렸던 『세계 끝의 버섯』(현실문화)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기이하게도 팬덤이 많긴 한데) 몇 가지 문제가 있어요. 우선 저자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려면 '물질주의'라는 접근에 대한 선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한데, 이 사유의 문턱이 상당히 높거든요. 거기다 저자 애나 칭을 연구하는 선생님께서 직접 한 번역도 친절하지는 않아서 (만만치 않은 칭의 사유를) 번역서가 오히려 가로막는 식이어서 이걸 함께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저는 그래서 이 책 좋게 읽으셨다는 후기는 일종의 느낌의 독서라고 생각해요. '아, 좋았다!' 식의.) 세 번째 선택지는 여러분도 몇 차례 언급하셨던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모든 것의 새벽』입니다. 문명의 진화를 그래이버의 문제의식으로 다시 쓴 책이죠. 그런데 제가 그레이버 책을 함께 읽자고 권하는 걸 계속 망설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레이버가 인류학계에서는 체리피킹(Cherry-picking)으로 비판을 강하게 받는 학자라서요. (심지어 "방대한 오류의 집합체"라는 혹평도 있습니다.) 그레이버는 아나키즘적 성향을 가진 지식인이고, 그런 문제의식이 그의 학문적 연구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어요. 『모든 것의 새벽』도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권위주의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과거를 특정 방식으로 해석하려는 정치적 동기가 작용한 책이라는 비판이 많은데, 그걸 함께 읽으면서 비판적으로 가이드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그레이버가 아주 뛰어난 스토리텔러이고, 어떤 독자에게는 열광할 만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가운데 상당수는 저자의 상상력이 아주 많이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김규식과 그의 시대』 500쪽짜리 세 권을 두 달 동안(2~3월) 함께 읽는 것도 고민 중이랍니다. 2월에 설 연휴도 끼어 있는데 1,500쪽을 읽기는 힘들 테니까요; 김규식은 우리 작년(2025년) 3월에 『3월 1일의 밤』 읽으면서 많이 그 삶을 궁금해 하셨었죠. 다들 의견 주시면 저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저는 차려주시면 감사히 먹는 스타일이라 다 좋습니다. @향팔 님이 말씀하신대로 3월을 준비하는 맘으로 <김규식과 그의 시대>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YG님의 대화: 2월 벽돌 책을 아직도(!) 고민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몇 차례 언급했던 사라 베이크웰의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다산초당)을 생각했어요. 정말 재미있고, 또 지금 시점에 의미도 있는 독서가 될 듯해서요. '휴머니즘'이라는 키워드로 휴머니즘의 사상과 또 그것을 실천한 사람의 이야기를 1300년부터 지금까지 훑은 책이에요. 그런데! 이게 국내에 나온 게 지난 연말이다 보니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함께 하시는 분들의 접근권을 생각하면 조금 미뤄서 읽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두 번째 선택지는 역시 오랫동안 만지작거렸던 『세계 끝의 버섯』(현실문화)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기이하게도 팬덤이 많긴 한데) 몇 가지 문제가 있어요. 우선 저자의 문제의식을 따라가려면 '물질주의'라는 접근에 대한 선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한데, 이 사유의 문턱이 상당히 높거든요. 거기다 저자 애나 칭을 연구하는 선생님께서 직접 한 번역도 친절하지는 않아서 (만만치 않은 칭의 사유를) 번역서가 오히려 가로막는 식이어서 이걸 함께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저는 그래서 이 책 좋게 읽으셨다는 후기는 일종의 느낌의 독서라고 생각해요. '아, 좋았다!' 식의.) 세 번째 선택지는 여러분도 몇 차례 언급하셨던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모든 것의 새벽』입니다. 문명의 진화를 그래이버의 문제의식으로 다시 쓴 책이죠. 그런데 제가 그레이버 책을 함께 읽자고 권하는 걸 계속 망설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레이버가 인류학계에서는 체리피킹(Cherry-picking)으로 비판을 강하게 받는 학자라서요. (심지어 "방대한 오류의 집합체"라는 혹평도 있습니다.) 그레이버는 아나키즘적 성향을 가진 지식인이고, 그런 문제의식이 그의 학문적 연구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어요. 『모든 것의 새벽』도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권위주의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과거를 특정 방식으로 해석하려는 정치적 동기가 작용한 책이라는 비판이 많은데, 그걸 함께 읽으면서 비판적으로 가이드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그레이버가 아주 뛰어난 스토리텔러이고, 어떤 독자에게는 열광할 만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가운데 상당수는 저자의 상상력이 아주 많이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김규식과 그의 시대』 500쪽짜리 세 권을 두 달 동안(2~3월) 함께 읽는 것도 고민 중이랍니다. 2월에 설 연휴도 끼어 있는데 1,500쪽을 읽기는 힘들 테니까요; 김규식은 우리 작년(2025년) 3월에 『3월 1일의 밤』 읽으면서 많이 그 삶을 궁금해 하셨었죠. 다들 의견 주시면 저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 다 읽고 싶네요. 사라베이크웰은 기자님이 어떻게 살 것인가, 추천해주셨던거 읽었는데, 정말 좋았었어요. 김규식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둘다 신간이라 도서관에도 찾기 어렵긴하네요 ㅠ
@적륜재 님께서 교토에 있다는 수로를 소개해주신 것이 기억나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수로를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는 수로가 없는데 말씀 덕분에 일본의 수로를 눈여겨보게 되네요. 후쿠오카 근처에도 1600년대부터 수로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2~3월의 책은 『김규식과 그의 시대』 세 권을 천천히 읽는 일정으로 해볼까요? 관심 가는 분들은 함께 하시고, 다른 분들은 4월에 사라 베이크웰 책으로 만나요. :) 5월에는 세라 블래퍼 허디의 『아버지의 시간』을 이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한국출판문화상 학술 저술 부문을 두 차례 수상한(2006년 <한국전쟁>, 2015년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정병준 교수가 해방 80주년을 맞아 <김규식과 그의 시대>(전 3권)을 출간한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700년의 휴머니즘 지성을 따라 인간다움을 다시 묻는 안내서다. 세라 베이크웰은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희망을 선택한 이들의 기록을 통해 인간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되살린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오바마 2023년의 책으로, 다양성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며 단절의 시대에 인간을 부활시키는 길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다윈 이후 진화생물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세라 블래퍼 허디의 최신작. 영장류 수컷의 새끼 살해 행동이 군집 밀도의 증가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이라는 기존 해석을 뒤집고 암컷의 생식 전략임을 밝혀내 진화생물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모성 연구의 대가 허디가 자신의 지적 여정을 정리하며 주목한 주제는 바로 ‘남성의 양육 본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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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우리 2~3월의 책은 『김규식과 그의 시대』 세 권을 천천히 읽는 일정으로 해볼까요? 관심 가는 분들은 함께 하시고, 다른 분들은 4월에 사라 베이크웰 책으로 만나요. :) 5월에는 세라 블래퍼 허디의 『아버지의 시간』을 이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다른 책은 당장 구할 수가 없는데, 김규식 세권을 천천히 읽으려고 마침 지난 연말에 구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으시게 되면 저도 시간이 내서 참여해서 같이 읽어볼까 합니다. 예전에 김규식에 대해 리서치를 좀 했던 것들도 있고해서 흥미가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월 30일 금요일은 1월 벽돌 책 함께 읽기 마지막 일정입니다. 6장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나가며'를 읽으면서 마무리합니다. 471쪽부터 487쪽까지입니다. 1월 벽돌 책은 그간 읽지 않았던 주제의 책으로 골라 보았는데, 따라오신 분들은 모두 즐겁게 읽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적륜재 님께서 직접 세심하게 살펴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가이드로서 부담이 훨씬 줄었어요. 저도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다들 1월 마무리 잘하시고 2월에 또 다른 벽돌 책으로 뵈어요. 이 모임은 내일(1월 31일)까지 열려 있으니 감상 나누면서 마무리해요. 저는 내일쯤 2월 벽돌 책 함께 읽기 예고 한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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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륜재님의 대화: 다른 책은 당장 구할 수가 없는데, 김규식 세권을 천천히 읽으려고 마침 지난 연말에 구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으시게 되면 저도 시간이 내서 참여해서 같이 읽어볼까 합니다. 예전에 김규식에 대해 리서치를 좀 했던 것들도 있고해서 흥미가 있습니다.
@적륜재 오! 참여해 주시면 너무 좋죠! 실제로 외국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시답니다.
YG님의 대화: 오늘 1월 30일 금요일은 1월 벽돌 책 함께 읽기 마지막 일정입니다. 6장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나가며'를 읽으면서 마무리합니다. 471쪽부터 487쪽까지입니다. 1월 벽돌 책은 그간 읽지 않았던 주제의 책으로 골라 보았는데, 따라오신 분들은 모두 즐겁게 읽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적륜재 님께서 직접 세심하게 살펴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가이드로서 부담이 훨씬 줄었어요. 저도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다들 1월 마무리 잘하시고 2월에 또 다른 벽돌 책으로 뵈어요. 이 모임은 내일(1월 31일)까지 열려 있으니 감상 나누면서 마무리해요. 저는 내일쯤 2월 벽돌 책 함께 읽기 예고 한번 하겠습니다.
1월 여행 일정때문에 벽돌책을 조금 급하게 읽고 역사적 맥락보다 스토리의 흐름으로 스르르 읽은 느낌이 있네요~ 잠간 틈내어 김시덕작가님의 일본인 이야기를 다시 읽고 있으니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게다가 이 네덜란드령 타이완마저 1628년에는 일본인 무역상 하마다 야효에浜田弥兵衛와 스에쓰구 헤이조末次平蔵, 1661년에는 중국인 해적 정지룡鄭芝龍과 일본인 다가와 마쓰田川マツ 사이에서 태어난 명나라 장수 정성공鄭成功의 공격을 받습니다. 이렇게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군사적으로 수세에 몰린 끝에 1662년 타이완 섬을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일본인 이야기1 — 전쟁과 바다>, 김시덕 - 밀리의 서재" 김규식으로 만나요~
FiveJ님의 대화: 저도 영상이 좋아서 계속 리플레이해서 듣고 보고 했습니다. :-) 아무것도 않아면 아무것도 잃을게 없다. 먼가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ㅎㅎㅎ
그냥 조심해야 한다는 거지 아무 것도 안하고 살 수 있나요? 소소한 소일거리라도. ㅋㅋㅋ
FiveJ님의 대화: @YG 님이 추천해주신 이책을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AI 와 이렇게 깊은 사랑을 할게 된다니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어 이러면 이제 외롭지 않게 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곽아람 작가님 팬이 될듯 하네요,
아, 곽이람 작가의 책이군요. 글치않아도 한번 읽어 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함 읽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적륜재님의 대화: 다른 책은 당장 구할 수가 없는데, 김규식 세권을 천천히 읽으려고 마침 지난 연말에 구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으시게 되면 저도 시간이 내서 참여해서 같이 읽어볼까 합니다. 예전에 김규식에 대해 리서치를 좀 했던 것들도 있고해서 흥미가 있습니다.
와, @적륜재 선생님과 2월, 3월에도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얼쑤 절쑤 풍악을 울려라~) 1월에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새해를 열어서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저자이신 적륜재 님께서 함께하시면서 정성으로 답변해주시고 주말에는 뽀너스도 주셔서 더 재미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YG 님과 함께 읽은 벽돌 식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YG님의 대화: 우리 2~3월의 책은 『김규식과 그의 시대』 세 권을 천천히 읽는 일정으로 해볼까요? 관심 가는 분들은 함께 하시고, 다른 분들은 4월에 사라 베이크웰 책으로 만나요. :) 5월에는 세라 블래퍼 허디의 『아버지의 시간』을 이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 이거 좋아해야 하는건지 말아야하는 건지 고민되네요. 글치않아도 어제 댓글 쓸까하다가 참고 있었는데 기어이! ㅠ 책값이 넘 비싸서 혹시 중고샵에 떨어지지 않으려나 내심 기다리고 있는데 .ㅠ @향팔 님 말씀대로 <3월1일의 밤> 독서 1주년 기념으로 안성마춤이긴 한것 같습니다. 더구나 @적륜재 님까지 함께 하시다니 기대되네요.^^
YG님의 대화: 오늘 1월 30일 금요일은 1월 벽돌 책 함께 읽기 마지막 일정입니다. 6장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나가며'를 읽으면서 마무리합니다. 471쪽부터 487쪽까지입니다. 1월 벽돌 책은 그간 읽지 않았던 주제의 책으로 골라 보았는데, 따라오신 분들은 모두 즐겁게 읽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적륜재 님께서 직접 세심하게 살펴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가이드로서 부담이 훨씬 줄었어요. 저도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다들 1월 마무리 잘하시고 2월에 또 다른 벽돌 책으로 뵈어요. 이 모임은 내일(1월 31일)까지 열려 있으니 감상 나누면서 마무리해요. 저는 내일쯤 2월 벽돌 책 함께 읽기 예고 한번 하겠습니다.
많이 느긋해 보였슴다 ㅎㅎ
aida님의 대화: 많이 느긋해 보였슴다 ㅎㅎ
ㅋㅋㅋ 동감입니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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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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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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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책으로 하는 세계 여행, 번역가의 가이드로 함께 떠나요.
<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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