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전 <세음> 몰랐거든요.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비슷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조만간 작가님도 들으실 거 잖아요. 좋아하실 거예요.^^ 단 단점 아닌 단점은 전기현님이 프랑스 유학파라 그런지 샹송을 많이 틀어 준다는 거죠. 요즘엔 PD가 바뀌었는데 얼마나 전까지만해도 안종호 PD가 담당했을 땐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였죠. 그분도 프랑스 유학파거든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해야하나? ㅎㅎ
꼭 들어볼게요. 궁금해지네요~ 샹송은 빠뜨리샤 까스 이후 업뎃이 멈췄는데 오랜만 들음 좋겠네요~
아니, 샹송 보단 폭넖게 그냥 유럽 음악을 많이 틀어 준다고 해야하나요? 프로그램 말미에 "저녁에 쉼표 하나"란 코너가 있는데 제가 몰랐던 이야기를 소재로 수필 같은 이야기를 들려줘요. 어제는 지난 주 세상을 떠난 고 안성기 배우 얘기를 하면서 관련 음악으로 그가 그리그의 피아노 음악에 윤동주의 서시를 낭독하는데 좀 울컥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가까이 아직도 살아 있을 것만 같은 사람들이 떠나네요. 훌쩍~
뭉클하셨겠네요. 라디오 사지 전이라도 그 시각에 책상에 앉아있을때 인터넷으로 들어볼겠습니다.
KONG 어플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아, 맞아요! 새벽 1~3시까지 재방송도 있구요. ㅎㅎ
@지니00 @stella15 KONG 추억 돋는 앱이네요. 아직 있군요. 본방이든 재방송이든, 갑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책 얘기 나누시지요~
@Henry 님도요! ㅎㅎ
제 인생 BGM은 Can't Take My Eyes off You 노래 시작부터 흥이 돋으면서 너무 사랑스러운 노래라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요!
아... 지금 EDM 듣고 있었는데 (오선호 작가님이 위에서 골라준 노래들은 오늘 제 기분에 듣기엔 좀 우울해서) 저녁엔 Can't Take My Eyes off You, 그리고 그와 비슷한 風 팝송으로 BGM 갈아탈랍니다.
저 댓글쓰면서 그 뒤로 계속 이 노래 들으면서 일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한번 듣기 시작하면 끊을 수 가 없습니다 :D 넘 사랑스런 노래예요 ㅎㅎㅎ
그니깐요. 오래전 나온 노래지만, 저에겐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 같아요. 90년대 중후반은 제겐 약간 영화의 시대 같은 느낌인데, Can't Take My Eyes off You 는 영화 '컨스피러시', 아주 약간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일 수 있을 거 같은 노래 A Lover's Concerto 는 영화 '접속'에 쓰여서요. 들으니 딱 그 무렵이 떠오릅니다.
인생의 음악까지는 아니지만 요즘 흠뻑 빠진 BGM이 있습니다. 최근에 현호정 작가님이 드뷔시의 <달빛> 링크와 함께 동명의 소설을 문장웹진에 발표하셨는데요 https://munjang.or.kr/board.es?mid=a20103000000&bid=0003&act=view&list_no=107842 저에게는 이 소설과 음악의 상호작용이 1000%, 10000% 였어요. 그래서 요즘 저는 <달빛>을 버전 별로 다 찾아 듣고 있어요. 언제나 알았던 음악인데도 소설을 계기로 이렇게 새롭게 듣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해요. 우리 책 출판을 준비하던 때에 이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우리 소설들을 통해 음악을 새롭게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어요.
이번에 영화 <마이 선샤인>에서 <달빛>이 나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ㅠㅠ 영화 추천드립니다!
마이 선샤인홋카이도 작은 시골 마을의 아이스링크. 아이스하키에 집중하지 못하는 소년 ‘타쿠야’는 빙판 위에서 춤추는 소녀 ‘사쿠라’의 스케이팅에 시선을 빼앗긴다. 혼자 어설프게 동작을 따라 해보던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아이스 댄스를 해보자” 첫눈과 함께 처음으로 잘하고 싶은 게 생겼다!
안녕하세요. 어디에 잘 꽂히지 않는 타입이라 인생의 bgm이라고 할만한 건 없는데 그에 가장 근접한 것이 있다면 글 쓸 때 Kings of convenience 듣고 집안일 할 때는 Lauv 운전하면서 요즘 좋아하는 노래로 Tate McRae 가 있습니다. 이릉작가님이나 여기 댓글다신 분들의 bgm 보니 앞으로 하나씩 찾아서 들어볼 리스트 많아서 신이 납니다.
도수영 작가님의 플레이리스트를 보다가 ‘아, 내가 한때 Kings of convenience 를 즐겨들었지’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음악 듣는 시대의 안 좋은 점 같아요. 내가 뭘 자주 들었는지 가끔 까먹는다는. 그럴 땐 머릿속에 햄스터가 한마리 사는 기분입니다.
머릿속에 햄스터 한 마리.. 댓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 맞습니다. 요즘은 다 머릿속에 햄스터 한마리 키우는 시대인 것 같아요. 햄스터가 아니라 묵직하고 진득한 000 이 살았다면 인생의 비지엠이 차곡차곡 쌓였을텐데요. 000 에는 뭐가 어울릴까요? '하마'라고 쓰려다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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