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아. 멋진 마지막 이네요. 근데 이게 나와 누군가의 이야기라고 치환해보면, 아 이것 참 어렵습니다. 그 순간의 말과 마음은 믿어볼 수 있겠지만, 영원히 사랑할 거라는 말, 그 말과 마음은 결코 영원할 턱이 없을테니 말입니다. 저도 어딘가 꽂혀있을 원작소설, 다시 펴들어볼지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그 둘의 맘 속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작가나 감독이 펼쳐보이는 것만으로 유추해야 하니, 어렵다 싶습니다. 아니 그래서 더 애타는 마음이 새까매지는 걸로 대리만족 혹은 대리연소(!)를 경험하는 게 예술의 순수한 기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더이상 만나지 못하지만 마음에 영원히 남을 사랑이라든지, 죽음으로 증명해낸 숭고한 사랑과 인연, 예전엔 아니었던 것 같지만,은 별로 손을 들어주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거름밭을 뒹굴어도 이승. 이게 요즘의 제 인연... 관이라 하겠습니다. ^^;;
어려운 거 같아요. 남녀 문제는... 연애 소설 잘 쓰는 분들 그래서 대단하고 멋있어요.
언젠가 만나게 될 작가님의 연애소설, 기대해보겠습니다 ~^^
어려울 듯하지만, "절대"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아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겠습니다.
<헤어질 결심>에서는 탕웨이가 죽음으로써 사랑을 이룬 것 아니었나요. 제 기억에 확신이 없지만, 영원한 사랑이구나,하면서 극장을 나섰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 확실히 기억하는 건 탕웨이 목소리 진짜 좋다!요.
탕웨이 목소리, 저도 좋아라 합니다. 죽음으로 이룬 사랑, 그건 저로서는 반반입니다. 가능한지 모르겠고요...
탕웨이 목소리 좋죠. 노래도 잘 부르고, 미인이고. 너무 불공평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보단 그 남편이 또 대단하긴 하죠? 결혼해서 아직까지 잘 살고 있는 거 보면 그도 대단한 것 같고. 그런데 전 탕웨이 나온 영화는 알려진 건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헤어질 결심>은 보다 말았죠. 감독이 박찬욱 아니었나요? 전 왜 이 감독이 점점 싫어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ㅋㅋ
굳이 따지자면, 한국말을 잘 못한다는 약점(?)이 있지요 ㅎㅎ 박찬욱감독은 계속 외줄타기 하는 구석이 있다 싶습니다. 열광하거나 저주하거나! 저도 퐁당퐁당 좋았다 별로였다 하고 있습니다 ㅎㅎ
ㅎㅎㅎ 그게 뭐 약점이 되나요? 얼마 전 어떤 미인 대회 나갔던 사람이 자기도 안 예쁜데 있다면서 새끼 발가락이 못 생겼다니 뭐라나? 도대체 그 미인을 살려? 죽여? 고민 엄청 했던 모양이더군요. ㅋㅋㅋ
미의 기준은 각양각색이고 상대적일테니까요 ㅎㅎ
탕웨이를 보면 신이 (있다면)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죠. 심지어 나이 들어도 계속 예쁘고 ㅎㅎ 그런데 저는 @stella15 님 댓글에서 '불공평'이라는 단어에 꽂히네요. 아침에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라는 책을 읽기 시작해서인 것 같아요. 만인의 인권이 평등해야 하는 건 맞지만, 엄연히 능력과 자질이 평등하지 않은 걸 잘못되었다고 인식하는 시대상을 풍자하는 소설이더라고요. (아직 앞 부분을 읽는 중이라 추측입니다.)
제목만으론, 감이 안오는 책인데, 그런 내용이군요. 나중에 절반 정도 읽으셨을 때, 재밌나, 말씀 주세요. 그다음 들어갈까 말까 결정해야겠습니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케빈에 대하여』 이후 다시 한번,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시대의 가장 위험한 진실을 찌르는 블랙코미디로 돌아왔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흔든 거대한 사회적 파동들, 젠더 논쟁, 차별 이슈, 보수 정권의 출범…….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정치적 대립을 둘러싼 사회적 광풍에 우리가 왜 그렇게 쉽게 그것도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휩쓸리는가를 파헤친다.
오, <케빈에 대하여>를 쓴 작가군요. 저는 영화로 봤는데 꽤 괜찮게 본 기억이 나네요. 이책 괜찮을 것 같은데 저도 이릉님처럼 반쯤 읽었을 때 알려주세요. ^^
<케빈에 대하여> 쓴 작가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네요. 책 표지가 확 와닿지 않아 주저했는데, 리스트업 해야겠네요. 내용이 궁금하긴 하여서요.
아, 읽으셨나요? 케빈...? 말씀하신 책 평정도 높고 번역된 책이 몆권 더 있네요. 그 정도면 필력은 믿을만 할 것 같습니다.
재밌을 거 같아요. 며칠 뒤 오 작가님 얼마나 읽으셨나, 슬쩍 간 보고, 들어갈지 결정하려고요.^^
저도 얼른 장바구니에 담아둬봅니다..
먼저 읽으시면 추천 여부 남겨주셔요~ @stella15 님도 궁금해 하시는 이슈입니다.
죽음으로 이룬 사랑, 저는 반반이 아니라 완전히 반대합니다. 쓸데없이 사랑이나 이루자고 목숨을 걸다니요. 웬만하면 목숨은 절대 걸지 말아야 하고요. 목숨을 걸 때에는 목숨보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위해서 걸어야만 하는데, 한낱 사랑이 뭐라고요. 맞습니다. 거름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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