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혼자라는 말이 가슴을 지그시 누르네요. 그 남자의 사연이 괜스레 궁금해집니다. 너무나 편안하고 우아해 보이는 뒷모습을 상상하게 돼요.
진짜 탱글우드 페스티벌이 있군요. 전 있는지도 몰랐고 이번에 새로 알았네요. https://johnkchung.tistory.com/5001998 그건 그렇고, 앞부분 좀 읽었는데 작가님께서 등장인물 이름 연구를 많이하신 것 같습니다. 이우언, 고탁진이라. 또 친구 3총사 우재탁 등. 그렇지 않았도 작가들은 이름 연구를 많이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작가는 이름만 적어 놓는 수첩을 따로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참, 40p에 유학생활을 애환을 읽으니 문득, 오늘 뉴스에서 미국의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며 점심 한끼 가격이 우리 돈으로 3만원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만오천원에서 2만원 사이쯤 되지 않나요? 그것도 비싸다고 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던데. 이러다 수돗물로 배 채우는 사람 다시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그러면서 지금 미국에선 우리나라 군고구마의 인기가 미국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른다네요. 노랗고 포실포실 한 군고구마가 거기선 개당 6천원쯤 하는데 3개만 사도 18000원이니 훨씬 싼 것이긴 한데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팔면 클나죠. 암튼 건강에도 좋다는 입소문으로 이것도 수출 효자 상품인가 본데 이러다 우리나라 고구마값 오르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네. 그렇죠..... 탱글우드. 저는 '이우언'을 먼저 생각했어요. 그러자 다른 인물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구요. 등장인물에게 이름을 주는 일은 늘 어려워요. 저도 이름만 적어놓는 수첩을 준비해야 할 듯해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일단 화폐의 가치가 다르니까 가난한 유학생 입장에서 어려운 건 기본값이죠. 미국에서 고구마가 유행하는 줄 몰랐어요. 저도 군고구마 좋아하는데요. 설마... 군고구마 값이 그렇게까지 오르지 않기만을 바래요.
아, 근데 이 유학 생활은 작가님 이야기가 반영된 건 아닐까요? 아닌가...? ㅎㅎ 저도 심심하면 사람 이름을 짓는 버릇이 있긴하죠. 근데 수첩에 따로 기입하진 않아요. 뭐 소설 쓸 일이 아직은 없고 혹시 쓴다면 아무거나 툭하고 나오면 그거 쓰지 하는 생각에. ㅎㅎ 근데 죄송한데 작가님 남자분 맞으시죠? 성함이 남자 이름 같긴한데 간혹 여자도 쓰는지라. 게다가 제가 앞서 오선호 작가님 때 @이릉 작가님한테 폭싹 속아서...ㅋㅋ
수영이라는 이름이 저는 중성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자도 여자도 그 이름을 쓰는 것 같다는 나름의 판단을 했는데요. 저는 시인 김수영을 사랑하고 가수 김수영의 노래 <Behind>를 좋아해요. 그리고 가수 김수영과 같은 성별이에요.
<Behind> 들으니까 남자 목소리네요. 아, 근데 목소리가 간질간질 하네요. 첨에 김수영을 이수영으로 착각해 그럼 여자분이신가 했습니다. 가수 이수영 있잖아요. ㅎ작가님 서재 프로필 글 읽고 좀 놀랐습니다. 딱 저 같아서. ㅎㅎ 기분 안 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도 좀 읽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기분이 상하다니요. 저는 많이 읽고 많이 쓰고 걸 목표로 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가수 김수영 목소리가 정말 허스키하죠. 아~~ 제가 말씀드린 김수영의노래 <Behind>와 @stella15 님이 들으신 <Behind>가 다를까요?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여자 가수 저에게는 참 매력적이에요.
헉, 이럴수가. ㅠ 잘못 들었나 봅니다. 나중에 다시 찾아 들어볼게요. 저도 댓글은 여성분이신 것 같은데, 소설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그냥 섬세한 남성분이신가 했습니다. ㅎㅎ 제가 원래 돌려 말하면 잘 못 알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그럴 수도 있죠 ^^
아, 그러고 보니 작가님과 동명이인이네요. 근데 가수 김수영은 있는데 <Behind>란 노래는 없고. 제가 들은 건, https://www.youtube.com/watch?v=zP9dYuNQnDs&list=RDzP9dYuNQnDs&start_radio=1이랍니다. 그럼 이게 여자 목소리였나요? 전 남자 목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ㅋ
https://youtu.be/DQMewVTYvKg?si=V0zj4eszlLnNkozh <Behind>는 곡명이 아니고 EP앨범 제목이에요. 들으시면 반하실 텐데요.^^
맞습니다. ^^
아, 앨범 제목이었군요. 전 이런 가수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웬지 김수영 작가님과 분위기가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했어요. ㅜㅜ 그래도 잘 들으셨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아닙니다. 덕분에 궁금증을 갖게 해 주셨잖아요. 이번 기회에 제가 모르는 가수를 알게되었고, 그 가수가 작가님과 동명이인이라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tella15 예리하시네요. 보스턴에 산 적이 있어요. 특히 캐임브리지는 참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겨울이면 춥고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립네요 문득
고통이라면 고통인데, 그 정도 고통이야 살아 있는 대가, 삶의 기본값이므로 매우 익숙해져 있어서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거의 느껴지지 않더라도 고통이 고통이 아닌 것은 아니므로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달래려 한다. 가만히 귀를 막는다.
무성음악 작가노트 34쪽, 오선호 외 지음
Q1. 음악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낮술과 돗자리, 열려있지만 닫힌 듯이 편안하고 음악이 있으니까요. 자라섬, 서재페, 펜타포트, 대부분의 페스티벌을 다 좋아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저희 집 앞.. 말 그대로 집 앞에서 하는 페스티벌이 생긴 뒤로 그 기간동안 가능한 집을 비우려고 합니다. 제가 음악 페스티벌을 찾아 가는 건 좋아하지만 집에서는 무음인 상태를 극선호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비오는 탱글우드.. 클래식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가 김수영 작가님과 비슷합니다. 너무 좋습니다. 언젠가는 진흙 범벅인 영국의 페스티벌에 가서 거기서 왠지 들을 법한 펑크와 하드록을 들으면서 센 낮술을 하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가보고 싶은데요. 펑크와 하드록을 들으며 ... 센 낮술을 하면 진흙이 부드러운 질감의 침대보로 느껴질 것도 같아요.
화려한 보석을 주렁주렁 착용한 승선을 읽으며 자꾸 알던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그녀는… 사뭇 드물게 금을 좋아했더랬죠. 생각난 김에 그녀의 안부가 잠시 궁금해졌네요. 선호님은 모델로 삼은 실존인물이 있으셨나요? <진통제> 잘 읽었습니다. 저는 요즘 낭독하면 독서를 하고 있어요. 작가 노트를 읽으며 문장이 춤을 추는 것 같은 리듬감에 인상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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