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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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로 된 무협지가 만화방에 있던 시절을 경험하신 분이 저에게 "연배" 있다고 하시다니, 구라빨은 지금도 충분하십니다. 완전한 백발은 유전의 영역이니 될지 안 될지 모르죠. 백발 말고 새치 정도로 타협하신다면 곧이라도 @이릉 표 무협지를 볼 수 있을 텐데요. 기대하겠습니다.
나이에 비해 노숙하신데요? ㅎㅎ 갱지! 진짜 옛날에 그런 종이로 만든 출판물이 있긴했죠. 삼국지에 관해선 작가들마다 자신의 개성을 담은 게 많이 나오고 앞으로도 많이 나올 여지가 많아 삼국지 마니아들은 좋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다른 작품도 그런 시도를 좀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예를들면 오래 전에 일본의 어떤 작가가 도 선생님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현대적 해석으로 내놓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게 누군지, 제목이 뭔지 지금은 전혀 기억이나지 않는데 아마도 원전에 밀려 사장된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하지만 비교적 최근 자매들이 새로 나왔죠. 건데 저도 별로손이 안 가긴 합니다. ㅋㅋ 근데 어제 뭐가 새로 나온게 있나 봤더니 작년 여름에 이 책이 나왔고 최신 번역본인 줄 알고 있어요. 마침 장강명 작가와 번역자가 인터뷰 했던 북트레일러가 있어서 잠시 보긴했는데 책이 탐나긴 하지만 과연 내가 저걸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워낙에 도 선생님이 TMI가 많잖아요. 어쨌든 번역본이 가장 많은 책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모든 작가가 추앙해 마지않는 작가인데 번역에 구애 받지말고 누구든 자유롭게 오마주했으면 좋겠어요. 뭐 꼭 카 형제들이 아니더라도. ㅋ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3 세트 - 전3권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작품이다. 원래 이 작품은 2부로 구상되었으나 도스토옙스키의 죽음으로 2부는 집필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미완의 대작은 그 자체만으로도 테마나 플롯에서 하나의 완성된 장편 소설로서 아무런 손색이 없다.
나이에 비해 외모가 노숙하단 얘긴 어릴 때부터 심심치 않게 들었습니다. (동안, 엄친아 이런 사람들 보면 외계인처럼 낯설고, 저와 다른 부류의 인종이라 여깁니다.) 저도 현대어로 잘 번역된 고전, 고전을 재해석-오마주한 책 다 좋아하는데요. 말씀 주신 재해석-오마주한 소설 중에선 , 예전 일본 쪽에서 '리믹스 소설'을 표방하는 작품들이 주루륵 나오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표현이 눈에 띄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그런 책 중 얼핏 생각나는, 예전에 재밌게 읽은 책으로 <폭풍의 언덕>을 일본 작가 미즈무라 미나에가 무대를 일본으로 옮겨오고 설정을 따와 쓴 <본격 소설>이란 작품이 생각납니다. 지금 다시 책 안내문구 찾아보니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의 큰 줄기를 근대 일본사회로 가져와 재탄생시킨 작품'이라 돼있네요.
본격소설 - 상제5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한 미즈무라 미나에의 <본격소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의 큰 줄기를 근대 일본사회로 가져와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장대한 구성과 낭만적인 품격으로 계급과 시대에 휩쓸린 남녀의 사랑을 세밀하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패전 후 일본사회의 변화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본격소설 - 하
오, 이책 본 것도 같고. 암튼 잊고 있었네요. 저도 함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요!
재미는 있는데 넘 길어서요. 그냥, 이런 것이 있더라, 정도 밀씀 드렸습니다.
오, 그리 말씀하시니 제 취향저격 책 같습니다! 저 이런 책 좋아하거든요. 씐나라-ㅎㅎ
저희 책을 이렇게 홍보해야 하는데. 이렇게 @stella15 님 취향 알게 됐으니 곧 저희 책 타겟 마케팅 갑니다
엇, 무슨 뜻인지...? 아무튼 좋은 거죠? ㅎㅎ
네~ 개그욕심이 과했습니다..
쳇! 싱겁긴...ㅋㅋ
저도 <폭풍의 언덕>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무대를 일본으로 옮겨와서 썼다니 궁금해집니다.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폭풍의 언덕> 재미있으셨으면 저런 시도, 기획의 관점에서도 흥미로우실 듯합니다. 소설 완성도도 있습니다.
어제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이 도착해서 18일까지 못 기다리고 오선호 작가님의 <진통제>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문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째즈마스터 조풍각>천천히 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엇 저도 아직 못 받은 책을… 저 아직 책 못 봄요… 감사합니다. 감동감동 저도 오선호 작가님 팬이에요. 박해동 작가님이나 오 작가님이나 일단 문체로 확 휘어잡는 게 비슷하네요.
문체가 마음에 든다고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이번 모임 통해 박해동 작가님을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번 책의 첫 번째 단편을 쓴 오선호입니다. 그믐 모임은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면서도 설레네요. 모임 기간 동안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소설 읽고 소설 얘기하는 거 너무 재밌잖아요>ㅇ< 기대됩니다.
저 혼자 위에서 너무 떠들었는데, 사실 이 모임은 이번 소설집에 참가한 작가 일곱 명이 함께 그믐 독자분들과 수다 떨며 책 읽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아직 대부분 <무성음악> 책 없으실 텐데요. (저도 아직 출판사에서 책 못 받았어요.) 우리 오선호 작가님 소설은 <무성음악> 수록작 중 첫 번째로 실린 '진통제'라는 작품입니다. 저는 원래 오 작가님 소설을 좋아하는 팬인데요. 이번 작품 너무 좋더라고요. 모두 재밌게 읽으시리라 믿습니다. 오 작가님 소설은, 위에 제시된 일정표 대로 1/18(일)~1/21(수)에 함께 읽고 얘기 나누는 시간 가질 텐데, 그 전에 이번 사전 모임 통해 짧게 오 작가님 소개 잠깐 드리자면 2019년에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셨고, 아직 본인 이름 내건 책이 나오진 않았지만 조만간 기존 발표된 단편 소설을 묶은 소설집과 집필 중이신 장편소설 등 다양한 책으로 독자님들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이 소설집 이전에 만날 수 있었던 오 작가님의 최근작으로는 '계간 문학동네' 2025년 봄호에 수록된 '절두'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우리 그믐 가족들, 오 작가님과 함께 이번 기회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개가 너무 그럴싸합니다. 그렇긴 한데 그럴싸하게 느껴지는 건 부끄러운 탓일까요? 왜 저는 부끄러울까요? 아예 안 부끄럽기는 불가능할 듯하니 조금이나마 덜 부끄럽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방금 오선호 작가님 진통제를 읽고 따끈한 쓸쓸함과 텅빈 공허를 느끼고 있습니다^^; 겨울과 너무 잘 어울리는 단편~♡ 전,https://youtu.be/Fy9SW-cf-74 김광석-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가 떠올랐어요~잊고싶기도 잊고싶지 않기도 한 사람..누구나 한 명쯤은 가지고 있을 그 기억이 싱크홀처럼 큰 구멍을 내어서..그 바람에 휘청이지 않으려 몸부림치는게 잊고 지낸 오늘의 또 다른 모습이었음을..
@오선호 작가님 소설 너무 좋죠. 저도 오 작가님 이번 작품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희 일정 중 1/18(일)~1/21(수) 오선호 〈진통제〉 읽기 이때 오 작가님 모시고, 함께 수다 떨어보아요. 그때 감상평도 주시고, 오작가 님께 질문도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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