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오선호 작가님 덕분에 재밌었습니다! 김수영 작가님 작품도 기대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단편소설 모음집 앤솔로지 《무성음악》에 수록된 단편소설 7편을, 해당 작품을 쓴 작가와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집니다. 📕모임 일정 안내 ㅇ독서기간: 1월 15일(목)~2월 12일(목) 1/15(목)~1/16(금) 도서준비, 모임 전 수다 1/17(토)~1/20(화) 오선호 <진통제> 읽기 1/21(수)~1/24(토) 김수영 <탱글우드> 읽기 1/25(일)~1/28(수) 박이강 <하필이면 다행히도> 읽기 1/29(목)~2/1(일) 원초이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 읽기 2/2(월)~2/5(목) 도수영 <겨울바다에 다녀오다> 읽기 2/6(금)~ 2/8(일) 이릉 <이릉의 악인(樂人) 열전 1: 째즈마스터 조풍각> 읽기 2/9(월)~2/11(수) 안덕희 <귀파기> 읽기 2/12(목) 못다 한 말, 참여 소감 ----- 오늘부터 나흘간 김수영 작가님과 함께 〈탱글우드〉를 읽을 계획입니다. 마요네즈 출판사가 제공한, 간략한 작가 및 소설 정보 나눕니다. 📕김수영 작가 소개 -2020 년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애도의 방식》, 《그 여자의 집》, 앤솔러지《폴더명_울새》가 있다. 2021 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뜨겁지 않게 말하는 뜨거운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묵묵한 뚝심이 빚어내는 진지한 이야기들. 📕<탱글우드> 작품 소개 -탱글우드 축제. 그곳을 적시는 감미로운 빗소리와 1812년 서곡. 그리고 그 곡에 맞춰 왈츠를 추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이미지. -"가장 눈부셨던 빗속의 왈츠, 그리고 30 년 후 도착한 부고" 찬란했던 유학 시절, 빗속에서 함께 왈츠를 추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비명 같은 대포 소리에 가려진 친구의 고독을 장례식장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마주한다. 슬퍼할 틈도 없이 다시 광고 마감의 굴레로 돌아온 새벽, 가슴엔 시린 빛의 구멍 하나가 뚫린다. 📕임진모 음악 평론가의 QR코드 음악 소개 - 1812 년 서곡 (1812 Overture( (작가가 작품을 쓰며 영감을 받은 음악이 각 소설 표지에 QR코드로 소개돼 있습니다. 김수영 작가님이 선곡한 곡은 카라얀이 지휘한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si=hGzaZHqQKcO8rHMR&v=MazSiZBJlAA&feature=youtu.be ) 차이코프스키의 격정과 고요의 클래식 ‘1812 년 서곡’은 17 분간 롤러코스터가 되어 경계에서 비틀거리는 현실과 합을 이룬다. 📕이야깃거리 Q1. 이 소설에 나오는 탱글우드 음악축제가 궁금해지더라고요. 클래식 음악축제 경험이 있으신가요? 클래식이 아닌 대중음악 축제도 요즘 많은데요. 자신이 경험해본 인상적인, 기억나는 음악축제에 대해 함께 얘기해봐요. Q2.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모임에 KBS 클래식 FM 애청자들이 많은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책을 읽을 때 듣기 좋은 음악이 있다면(여러분의 독서 BGM) 추천해 주세요. Q3. 이 소설을 읽으며 느낀 점, 읽으신 소감, 좋았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김수영 작가에게 작품 내외적으로 궁금한 점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그외에 소설과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이야기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애도의 방식 - 2021년 심훈문학상 수상작김수영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저마다의 ‘집’과 ‘가족’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인다. 각자의 아픔과 슬픔을 간직한 인물들이 끝끝내 삶을 지속해나가는 모습들 속에서 불합리한 세계에서도 분투하는 작은 개인들의 표정과 마주하게 된다.
그 여자의 집 - 교유서가 소설 × 경기문학2021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한 김수영 작가의 소설집이 나왔다. 전작 『애도의 방식』을 통해 “구체적인 서술이 돋보이며 밀도 높은 구성으로 단편소설이 갖추어야 할 진면에 충실”(구모룡, 문학평론가)하다는 평을 받은 작가는 이번 작품집에 실린 네 편에서도 그 충실한 서술을 풀어내고 있다.
폴더명_울새마요네즈 앤솔로지는 장르 구분, 연령 차이, 등단 여부를 떠나 다양한 소설가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네 가지 형식의 글 (작가노트, 엽편소설, 단편소설, 소설 이어쓰기)을 통해 작가들이 지닌 숨은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베를린 여행 갔을 때 어떤 거리에 수많은 사람들이 의자를 놓고 앉아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잠시 후 음악이 들려오더라고요. 그 사람들은 표를 못 구한 사람들이었고, 공연장 안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었고... 여름이었는데 거리 가득 음악이 울리고 사람들은 자유롭게 앉아서 맥주 마시고... 공연장이 아니라 거리여서 더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이 소설 읽으면서 그 생각이 자꾸 났어요.
그렇죠. 저도 주머니는 가벼운데 콘서트는 직관하고 싶은 때가 있어요. 음악은 잘 모르는데.... 그냥 가슴에 꽂히고 심장이 뛰고 고요에 빠져들고 어둠속으로 곤두박질치는 느낌을 저는 참 좋아해요. 베를린 필이라니. 그리고 맥주와 낯선 거리 낯선 사람들, 낯선 분위기라니. 환상적이었을 것 같아요. 저도 한때 폰에 배를린 필 앱을 깔고 공짜(?) 음악을 듣기도 했어요. 요즘은 또 다른 음악으로 넘어갔지만요.
1. 음악축제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만 가봤습니다. 탱글우드처럼 잔디밭에서 노래를 듣는거였는데, 음식을 먹는 사람, 자는 사람 (저도 중간에 한숨 잤습니다..), 춤추는 사람 등 자유로운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이 소설을 읽으며 재즈 페스티벌이 떠올랐습니다! 2. 저는 따로 정해진 BGM은 없고, 출판사에서 만들어준 BGM이 있으면 꼭 듣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계속 틀어두고 읽었습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너무 좋죠. 일찍 가서 돗자리만 빨리 좋은 자리에 깐다면.. 늦게 가면 참 아쉬운 게 또 그 페스티벌 같습니다. 중간에 자다가 일어나서, 와인 한잔 마시며 재즈 듣다가 잠들고... 몇년 못 갔는데 말씀하시니 올해 한번 갈까, 생각 드네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저는 다녀오지는 못했는데 상상만으로 자유로움이 느껴져요. 저는 '자라' 라는 섬이름이 끌리더라구요. .섬이라는 것도 좋고요. 음악도 삶도 뭔가 예상치 못한 지점으로 넘어가는 어디쯤에서 재즈를 듣는 기분일 것 같아요. 가보고 싶어지네요.
음악축제… 초창기 제천음악영화제는 한번 가봤고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그렇게 영화제가 봇물처럼 전국적으로 생겨날 때 첫회들을 참석했습니다. 찰리 채플린의 단편들을 상영하며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형식으로 감상했던 추억은 여전히 청각과 촉각의 생생함으로 남아있습니다. 20년도 지났는데도.
음악축제가 등장한다는 소개글을 읽으며 떠올린 제천 음악영화제를 떠올리며, <탱글우드>를 읽으면서는 채플린의 음악들을 모은 플레이리스트를 플레이해두었습니다. <라임 라이트> https://youtu.be/A9H3EdB85Ps?si=UjwcKpio5t8OJQ4b <모던 타임즈> https://youtu.be/Vb87OB1Y6jA?si=0-lhgwqudDb6Xb8j
요 <라임 라이트>는 ebs 명작극장? 뭐 그런 거 시작할 때 틀어줬던 거잖아요. 요즘도 방송하나 모르겠어요. 예전엔 더빙판으로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어린이 영화 아니면 안하더군요. 어쨌든 아련하네요. 그땐 영화도 열심히 봤는데. 밤에 잠도 안 자고. 아니면 초저녁에 미리 한 잠 자두고 보던가요. ㅋㅋ
요즘도 토요일 야심한 밤에 EBS <세게의 명화>에서 추억의 명화들을 볼 수 있답니다. 예전처럼 더빙도 없고, 영화 시작 전에 평론가들이 나와서 하던 영화 소개도 없지만요. ^^;
아, 지금도 하는군요. ebs는 변함이 없네요. ^^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괜찮은 프로그램 같을 걸 해서 확인해보면 ebs일 때가 많더라고요.
맞아요.!
그쵸? ebs 좋은 방송입니다. 뭐 저는 ebs와는 일(1)도 관련없는 사람이지만요.
저도요. 어쩌면 가장 예산이 적은 방송국 중 하나일 텐데, 대단하단 생각도 해보고요. 장인정신 같은 것이 느껴져서 그런걸까요..
변화가 없지 않지만, 뭔가 꾸준히 해내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
좋은 영화, 좋은 음악, 좋은 글은 두고두고 보고 듣고 읽어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요. 울림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저는 좋더라고요. 그만큼 컸나? 그만큼 쫄아들었나? 그만큼 달라진 건가? 혼자 그런 생각하면서요. ^^
그래서 ‘좋은’이란 형용사가 의미를 챙길테지요. 그렇기에 다시, 읽고 듣고 보며 느껴도, 달리 좋은 감각을 일깨우는 걸테지요. 좋은 사람이 되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함께요.
좋은사람 되어가기. 시도해 볼만한 일이네요. 결국에는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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