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오호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택시타면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은근슬쩍 가까워지는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엔 비싸서 택시도 잘 못 타지만 가끔 투명벽을 운전석에 설치한 차들을 봤어요. 애당초 대화가 차단되서 속편한 것도 있지만 뭔지 또 하나를 잃었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요. 이제 잃는 것도 익숙해지는 것도 같고요. 그런 것도 뉴노멀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 글도 몇 십년 후에 보면 저런 앱노멀한 정서가 있었구나, 하겠죠. 이제 자율차가 대세가 되면 택시기사라는 말도 없어지겠네요. 그때쯤이면 작가는 뭘 써야할까요. ㅎㅎ
뼈해장국 드셨다고 하셨을때 작가님이 남자분이 아닐까 추측했네요. ㅎㅎ 자율차가 돌아다닐 때 쯤에는 어쩌면 소설도 AI가... ㅎㅎ
아, 작가님도 원초이 작가님을 처음엔 여자분이라고 생각하셨군요. 거봐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 ㅎㅎ AI가 이미 소설 쓰지 않았나요? 근데 딱히 잘 쓴 건 아니라고 들은 것 같은데요. 근데 점점 노동을 잠식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대인지 어디선 AI로 대치하려는 움직을 보이니까 그쪽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날 조짐을 보이더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싫던 좋던 일하며 살아야 하는데 노동을 잃어버린 인간의 말로가 어떤지 잘 알면서 참 걱정입니다.
ㅋㅋ 차라리 이번 기회에 여성 작가로 활동할까 싶기도 합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이 정도면 완전 범죄 아닙니까? 스텔라와 해동님만 모른척 하시면 됩니다. 이 책의 다른 작가분들은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는 편입니다. 물론 @이릉 작가는 좀 섭섭할 수도 있겠습니다.
에이~ 그건 비추입니다. 제가 아니어도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때 가시면 더 북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냥 일찌감치 자수해서 광명 찾고 편히 지내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번도 제가 여쭙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갈뻔 하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이릉 작가님께도 좀 섭섭했습니다. 전에 오선호 작가님 때도 저를 놀려 먹으셨거든요. 미리 언질이라도 주셨으면... ㅠㅠ 작가노트에 다른 건 실패했어도(?) 남자로선 성공 했다고 고치시던가. 암튼 전 작가님 여성으로 활동하시는 거 절대 반대입니다!
@원초이 작가님이나 @오선호 작가님의 작품을 대할 때 특별히 성별을 생각하질 않아서요. 소설에 성별이 어딨겠습니까. 그러다보니, 그런 걸 중요하다고 생각하질 않아서, 독자님들께 그런 부분에 대한 기초 정보 전달이 부족했을 수도 있겠네요. 원초이, 오선호 란 이름이 처음 들으면 헷갈리긴 하죠. 그런데 원초이 작가님이 혹시 훗날 여성 작가로 활동하시더라도, 한번만 눈감아 주세요. @stella15 님만 한번 눈감아 주시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도 여자분인줄 알았어요. ㅎㅎ 현대차 그룹이 2028년까지 아틀라스 3만대 양산ㆍ생산라인 투입을 추진중으로 노조의 분노가... 멜빈 버저스의 <빌리 엘리어트>가 떠오르네요. ㅜㅜ 저는 AI가 쓴 책은 아직 본 적이 없는데 쓴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어요.
ㅎㅎ 이제는 남녀가 싸우지 말고 손에 손잡고 AI에 대항해야 합니다아! 아니면 AI의 탈을 쓴 거대자본을 향해 빌리 엘리어트의 우아한 발차기를!
그 시대에 AI가 글을 쓴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뼈해장국에 뼈밖에 없었다. 여자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남자가 지레 겁을 먹고 직원을 불렀다. 왜 뼈밖에 없죠? 뼈해장국이니까요. 고기는요? 고기해장국에 있어요. 남자는 수긍했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았다. 여자가 뼈를 건져내 직원의 입에 쑤셔넣으며 말했다. 꼭꼭 씹어드세요. 직원이 뼈를 씹는 소리가 남자의 귓가에 맴돌았다.
AI 와 상관없이 작가님은 살아남으실 것 같아요. 위트가 이릉 작가님 못지않네요.ㅋㅋ
@박해동 작가님 덕분에 @이릉 작가와 단 둘이 살아남는 장면을 상상해봤습니다.
불토에 취하신 분들 글들 환영합니다. 와이프가 옆에서 취하더라도 쓰는게 도리라고 말합니다!
헉, 와이프요? 원초이님 여자분 아니셨어요? 작가노트에 ...남성 다 실패했다고 쓰셔서 저는 당연히 여자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앞에 쓰신 아시아인, 한국인도 정말 아니신 건가요? @@ 아니, 제가 오버한 건가요? 저는 마돈나도 나오고 원초이. 여자스럽지 않나요? 그러길래요. 엉엉~ 불토에 취한 척하며...
세일할 때 구입한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을 10밀리리터 쯤 조금만 뿜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더라도 술은 피와도 같으니까요. 소설의 심한 반전과도 같은 순간이라 약간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생각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은 알겠지만(여자든 남자든), 컬처클럽의 까마까마까마까밀리언, 암어맨 위드아웃 컨빅션~, 이와 같이 저의 남성성이 좀 희미해진 면은 있지만 아직 남탕과 남자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텔라를 위하여. 제임슨 언더락 더블
ㅎㅎㅎㅎ 이럴 수가! 그렇지 않아도 원초이님 마돈나와 같은 세대라고 하셔서 드디어 저 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을 만났구나, 언니라고 불러도 되겠냐고 여쭈려다 말았는데 했더라면 큰 실수할뻔 했습니다. ㅋㅋㅋㅋ 에이~ 그러니까 작가노트 그렇게 쓰신 건 재밌고 신선하고 좋은데 저 같은 사람 오해하기 딱 좋게 쓰셨다니까요. 아, 정말 재미있으셨겠습니다. 저 놀려 먹으시니. 벌써 제가 몇번을 원초이님한테 속았습니까? 연소한 작가에 여성 작가일 거랑. 또 제가 어디서 속아 드려야 하는 건가요? 저 사과 안할랍니다. 흥! ㅠ 참, 그래서 @이릉 작가님이랑 <브로크백 마운틴> 보면서 어색해 하실만도 했네요. ㅎㅎㅎ 남자들도 친구랑 영화관 같이 가서 보는구나. 전 여태까지 그 생각은 또 안 해 봤습니다. 저도 예전엔 가끔 혼자 영화관을 가기도 했지만 남자는 여자친구 아니면 혼자 또는 단체관람 이렇게만 보지 동성끼리 볼 거라는 생각 못했습니다. 근데 왜 갑자기 두 분에 영화를 봤다니까 웃음이 떠나질 않을까요? ㅎㅎㅎㅎ 저 그믐에서 읽은 책중에 이 책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의 이력 썰 푼 곳이 이 방이 처음입니다. 극작했다는 거 별로 말할 생각 없었는데. ㅠ 암튼 반갑습니다. 불토니까~ 하하.
요즘 남성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실이 이렇게 빨리 맺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모든게 스텔라 덕분입니다. 게다가 연소라니요. 드디어 젊은 여성 작가 대열에 끼게 된 거 같아 흥분을 잠재우려 제임슨 비우고 짐빔으로 갈아탔습니다. 다 싸구려입니다. 나이 지긋한 남성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술이죠. 참고로 @이릉 작가는 소주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다 철없는 행동이죠. @stella15 작가님의 희곡을 보고 싶습니다. 오늘 에피소드로 한 편을 써주신다면 저작권 문제를 제기하기는커녕 가문의 영광으로 삼겠습니다. 치어스~
아, 저도 그러고 싶지만 이게 영빨이 충만해야 나오는 거라 언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맞아. 이렇게 쓰면 돼. 할 땐 이 방이 문을 닫고 종료될 땐데 그땐 작가님과 어떻게 연락이 닿는 방법이 없질 않습니까? 근데 이릉 작가님 소주파이실 것 같은데 의외네요. ㅎ
ㅋㅋ 그분이 어서 오시길, 그리하여 무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stella15 작가님의 작품을 @이릉 작가와 나란히 감상 후 소주 한 잔을 그에게 권해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직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 안 읽으신 분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금방 읽어요. 아주 쉽거든요. 읽다가 잠드셔도 돼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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