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맞아요. 등단은 보통 그렇게 그룹으로 습작하다 나오더라구요. 글이라는 게 참 혼자서는 잘 안 써지더라고요. 세 분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서 등단을 하셨으니 얼마나 좋으십니까? 지금도 같이 작업하시고 피톤치드도 함께 마시고 그러시나요? 거기 좀 끼워주시면 안되겠습니까? ㅠ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염소처럼 아무대나 들이받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ㅎㅎ 근데 요즘 작가님들 제목 정말 잘 지으시는 거 같아요!
저는 늘 널럴하고 시간이 남아도는데, 다른 분들이 바쁘셔서, 위의 글에 소개한 에피소드 이후 등산이나 산책을 함께 한 적은 없습니다. 평소 자주 만나거나 연락하진 않는데(저 몰래 따로들 만나시거나 연락할 순 있겠죠. 하여간 전 모르는 일.), 서로 글을 봐주며 지적질 및 조언을 해주는 술친구들(사실 저한텐 친구들은 아니고, 제가 귀여운 막내 역할.)이긴 합니다. @stella15 님도 뭔가 그런 쪽으로 열정이 UP되신다면 분명 나와 여러 성향이 잘 맞는 분들 만나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그 이후에 그 멤버들이 따로 뭘 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왠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종로에서 '문라이트'를 보았던 일이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괜히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독립문의 그 산책은 제게도 희미하고도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길게 뻗은 나무들이 기억이 나요. 무엇보다 @이릉 작가님의 짧은 글을 읽으니 산책길에서 우리가 자주 내뱉았던 한숨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그 길이 끝이 아니라 지금 여기 함께 있는 것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ㅎ
ㅎㅎ 그 한숨 이해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괴롭지만 지나놓고 보면 추억이 되기도하죠. 추억은 왜 하나 같이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반갑습니다. @stella15 님, 무성음악 단편들을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모임에서 @stella15 님의 성별 예상이 의도치 않게 빗나가고 그 때마다 @stella15 님께서 뜻밖의 놀람과 기쁨을 누리시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걸 보니 제 성별을 마지막날까지 알리지 않고 싶어지네요. @원초이 작가님께서는 남성성을 없애려고 노력하신다고 하시고 아래 @이릉 작가님께서는 독일의 예를 들어 이제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이 희미해질랑말랑하는 시기에 들어선다고 하시지만 전 그저 @stella15 님 안의 궁금함을 유지시키고 싶다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이해해 주시길요! ㅎㅎ 지난 며칠간 꽤 추웠는데 그 추위가 반갑긴 했습니다. 겨울이 춥지 않은 것이 기후위기의 시대에는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오기도 하거든요. 아까 나오면서 보니 벌써 아침에 내린 눈이 햇빛을 받은 곳은 녹고 있던데 외출하실 때 특히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휴일도 없이 일하는 용우에게는 여자가 오는 목요일이 시간의 마디처럼 여겨진다.
무성음악 p.128, 오선호 외 지음
시간이 흐르는 걸 깨닫는 사건이랄까, 문득 느끼게 되는 사건을 경험하면 인상적이더라고요. 주7일 일하는 용우에게 시간의 마디가 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해동 작가님, 읽어주시고 밑줄까지 그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그는 바쁘다. 타인에게 기대를 갖는 것은 옳지 않다. 어리석은 일이다.
무성음악 p.129, 오선호 외 지음
눈이 제법 쌓였어요. 눈이 오면 직장인들은 출근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죠. ㅜㅜ 눈이 오늘 날에는 전국민이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ㅎㅎ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떠오르는 아침이었어요. 갑자기 내리는 눈이 일상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것처럼 우연하게 겨울바다로 향하는 주인공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호기심을 느끼며 읽게 됩니다~
그러네요. <겨울바다에 다녀오다>, 눈 오는 날 읽기 좋은 소설 같습니다. 하늘도 @도수영 작가님과 같은 편인 하루네요. 그리고 @박해동 작가님, 이 책 매 소설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감동감동~~
<무성음악>을 읽으며 요즘 누군가의 말처럼 초콜릿 상자 속에 든 각기 다른 맛있는 초콜릿을 꺼내 먹는 것 같은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낍니다. ㅋㅋ 등산 에피소드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무 목적없이 걷는 것이 목적인 산책은 부러웠고 그 한숨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알 것 같습니다. <작고 귀엽고 통제 가능한>책은 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사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이런 빈말의 여왕이신가 싶지만... <블랙 먼데이> 읽어보면 허투루 빈말 하기 보단 곧바로 액션으로 가시는 분이고... 그런데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산책은 언제나 좋은 거 같습니다. @박해동 작가님도 산책 즐기신다고 저번에 말씀하셨던 거 같습니다. 기왕 한숨 쉴 거면 차라리 공기 맑은 곳에 산책가서, 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어떻게 해도 한숨만 나오는 시절, 이해해 주는 분이 계셔서 반갑습니다. -<작고 귀엽고 통제 가능한>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이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저한테 소정의 광고료 떨어집니다.)
엇, 정말요? 그럼 이릉님 라디오 사시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요? ㅎㅎ
회당 얼마 딱딱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도수영 작가님께 "열심히 홍보했으니 라디오 한대 사줄만 하지 않냐! 그깟 라디오 얼마나 한다고~"라고 졸라봐야죠. (제가 사고 싶은 라디오가 30~40만원대인 건 비밀로... 속닥속닥...)
덕을 많이 쌓으셨으면 가능하겠죠. ㅋㅋㅋ
이 정도는 리즈너블하잖아요? 라디오, 집에서 보통 이 정도는 쓰시니까. 도 작가님께 나중에 여쭤보긴 할게요. https://smartstore.naver.com/tivoli_audio/products/11178808229
와, 성능이 좋은가요? 라디오도 천차만별이네요. 일단 모든 선물은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부담이 없어야 하는 거고, 리즈너블도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를 수도 있는지라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두 분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시기를! ^^
원만하고 긍정적인 합의 위해 노력해 볼게요. 응원 감사합니다. 힘이 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작가님 저 웃음의 뜻은...? 하하하.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