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D-29
시골은 이래서 좋은 것 같다. 오줌을 아무 데나 누울 수 있는 것. 그리고 쓰레기를 맘대로 태울 수 있는 것.
인간이 있는 한 의식주는 안 사라진다. 이것으로 장사를 하면 망하진 않는다. 입고 먹고 거주할 곳은 있어야 하니까.
유시민이 내겐 딱 맞는 것이다. 소설을 쓰는 작가처럼 잘 쓰고 것도 아니고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쓴 사람이 하는 말은 내게 아주 딱 맞는 것이다. 그러나 귀담아 듣자.
장편에 더 강한 작가가 있고 단편에 더 강한 작가가 있는데 이 작가는 단편에 더 강하다는 느낌이 자꾸 든다.
일본은 지진이 일상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한다. 뭐든 익숙한 게 인간에겐 큰 장점이다.
요즘 애들은 그런 걸 보지 못할 것이다. TV도 없던 시절 시골에서 겨울 밤에 나오면 밤하늘에 그야말로 숨이 막힐 지경으로 별이 머리 위로 쏟아졌다.
영화 경주를 보면 이 소설이 좀 보탬이 되려나.
늙으면 친구고 뭐고 다 떨어져 나간다. 우선 내가 귀찮다. 그러니 그저 혼자 지내기 좋은 독서와 글쓰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현실은 원래 인간은 자기를 계속 합리화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게 없으면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는 과거만의 맛이 있다. 그래서 보전해야 하는 것이다. 없애며 그때의 그 맛이 사라진다.
맞춤법, 글쓰기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많아서 헷갈리니까 일일이 그것에 맞춰 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좀 어색하면 사전을 찾아보는 게 현명하다. 다 맞추려면 한도 끝도 없다. 그냥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은 마구 쓰는 게 중요하다.
것 ‘것’과 관련된 띄어쓰기에서 헷갈리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① ‘것’은 의존명사로 앞말과 띄어 쓴다. 네가 원하는 걸 말해 봐. ② ‘이것’, ‘그것’, ‘아무것’, 들것‘, 별것’ 등은 한 단어라 붙여 쓴다. 대단한 것인 줄 알았더니 별것 아니군. ③ 후회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 ‘ㄹ걸’은 붙여 쓴다. 미리 공부할걸. ④ ‘-걸’이 문장의 끝에서 쓰이지 않을 때는 띄어 쓴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⑤ 반박이나 감탄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ㄴ걸’은 붙여 쓴다. 내가 생각한 거랑 다른걸. ⑥ ‘거나’의 준말일 땐 붙여 쓴다. 날 좋아하건 싫어하건 상관없어! 너랑 있으면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 나도 사랑이라는 걸 해 보고 싶어. 차이더라도 고백할걸.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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