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제가 더 감사합니다. 이 책을 즐겁게 읽어주시고 열띤 댓글도 남겨주시니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오늘 <대한구제혁신민국> 구매하러 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제 책은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하시어요. 대한 날씨 오늘부터 며칠간 계속 춥습니다. 독서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news9988@naver.com 으로 메일 (전번, 성함, 주소) 보내 주시면 제가 그냥 1권 보내드릴게요. 저도 작은 정성이나마 품앗이를 하고 싶습니다.
작가와책읽기님, 품앗이를 해주신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그리고 매섭게 추운 날씨를 독서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또 하나를 배워갑니다. 작가와책읽기님 말씀대로 정말 독서하기 좋은 날씨네요. 역시 大吉의 운이 깃든 분의 마음가짐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의에 싸인 <<논어>>를 읽기 위한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들은 한우충동, 도서관을 채우고도 남는다. 나는 그 가운데 대표라 할 수 있는 두 해석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12세기 송대의 주자와 조선 후기의 다산이 바로 그들이다. ... 이 둘의 <<논어>>해석은 '전혀' 다르다. 같은 책을 두고 이렇게 상반된 해석을 내리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런 점에서 <<논어>>는 하나가 아니다. ... 주자와 다산, 두 거장의 <<논어>>해석 차이는 그들이 처한 환경, 문제, 그리고 개성의 산물이다.(p.42)...나는 두 거장의 해석 정신의 차이를, 서양의 고전적 어법으로 '명상' vs. '활동'으로 읽는다. (p.43) 주자는 '철학자'답게 공자의 전기 사실들에 본격적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산은 '정치가'답게 사건을 해석하고, '역사가'답게 연대기적 비평을 한사코 물고 늘어진다. (p.46)... 공자의 삶 속에서 주요 사건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p.47)...독자들은 이들 주요 사건을 통해 공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그의 풍모와 사상을 함께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장면을 보는 주자와 다산, 두 사상가의 엇갈리는 시선을 접하게 될 것이다. (p.48)...공자의 대표적 제자는 10명이다. ... 공자 사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심오한 주제도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드러난다. (p.48)... 주자학은 언필칭 안회와 증자를 말하지만, 나는 달리 생각한다. 오히려 정통에서 배제된 자공과 자로가 더 특필되어야 하고, 공문에서 차지하는 정당한 지위와 중요성을 되찾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이 바로 '공자의 사상과 비전'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서라도 그렇다. 이들이 존중되고 특필되었다면 유학의 역사, 나아가 조선의 운명도 달라졌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까지 든다. (p.49) <<논어>>는 단편적이고 산만한 어록집이다. 그럼에도 그것들은 공자라는 통일된 인격이 발화한 언술이고 그의 풍모를 기술한 것이 아닌가? 우리는 그가 남긴 이 부서진 단편을 통해 그의 삶 전체와 사유 핵심으로 곧장 들어가야 한다. (p.50) ... <<논어>> 전체를 리뷰하면, 대락 다음과 같은 주제들이 선별될 듯하다.(p.50) ...최종적으로 4가지 주제를 골랐다. 學,仁,天, 政이 그것이다. (p.51) -서설 中
두 개의 논어 - 철학자 주자와 정치가 다산, 공자의 가르침을 논하다 한형조 지음
이 책은 <<논어>> 읽기의 새 시도다. 번역은 그 도정의 산물이다. 이 작업에는 네 사람의 시선이 착종되어 있다. 공자, 주자, 다산, 그리고 독해자다. (p.914)... 우리는 세 개의 <<논어>>를 이 연구에서 읽게 되었다. 제목은 주자와 다산을 특필하여 <<두 개의 논어>>라고 달았다. ... 이 둘만이 <<논어>> 해석의 독점권을 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해석에도 열려있다. 유교를 찾는 시대가 다시 오고 공자가 다시 소환된다면, 누군가가 <<논어>>를 과감하게 다시 해석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p.915)
얼른 2장 자공편으로 건너가보고 싶을만큼 재미있던 1장 자로편~주자와 다산의 서로 다른 해석을 그저 재미있게만 바라보았는데 ●不欺(불기): 남을 속이지 않음 → 정직 不懼(불구): 권세나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음 → 담대함 何用不長(하용부장): 그 조건을 갖추고도 성장하지 않을 리가 있겠는가 → 필연적 발전 즉, 정직과 용기를 갖춘 사람은 자연히 크게 된다 라는 유교적 인간 수양 관점의 문장입니다.-gpt해석^^; ●不기不구-何用不臧(하용부장)에대한 주자와 다산의 해석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어찌 바라보느냐의 시선차이로 더 유연해지기도 더 侃侃(깐깐)해지기도 할 수 있음을.. 배워가며~부지런히 자공으로 건너가보겠습니다~^^/
신나는아름쌤님, 1장 자로편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으셨군요. 주자와 다산의 해석 차이를 즐기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남겨주신 GPT의 해석도 주자와 다산과는 또 다르게 읽히네요. 이렇게 侃侃(깐깐)하게 읽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만나실 2장 자공편은 자로와는 또 다른, '언어'와 '재화'의 마술사 같은 매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두 개의 논어> 독서모임 2주차입니다. 1주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주차는 '2부 공자의 제자들'입니다. 1. 리더십의 유형 : 계산하는 지식인 vs 행동하는 저돌성(자로) 주자는 자로의 저돌적인 성격(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으려는 무모함)을 경계하며 깊이 생각하지 않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다산은 자로를 복잡한 계산 없이 義를 위해 즉각 행동하고, 국가의 재정과 군사를 담당할 수 있는 탁월한 실무가로 재평가했습니다. 오늘날의 조직이나 사회에는 "신중하게 사리를 따지고 완벽을 추구하는 리더(주자가 지향하는 바)"와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행동으로 옮기며 돌파하는 리더(다산이 해석한 자로)" 중 어떤 유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 부(富)와 도덕 : 자공의 '화식(貨殖)'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자공은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거부가 되었지만, 주자는 이를 두고 "운명에 안주하지 못하고 재물을 탐했다"며 비판적으로 보았습니다. 반면 다산은 "부귀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며 정당한 방법으로 추구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라며 자공의 능력을 높이 샀습니다. "부의 추구가 도덕적 완성에 방해가 된다(주자)"는 시각과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널리 베풀고(박시제중) 도덕을 실천할 수 있다(다산)"는 시각 사이에서, 현대의 우리는 '돈'과 '삶의 의미'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3. 안회의 즐거움 : 초월적 평온인가, 운명에 대한 승복인가?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았던 안회에 대해, 주자는 이를 '사물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정심'으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다산은 이를 '가난과 곤경을 사회나 운명 탓으로 돌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내 마음을 고요히 지키는 명상적 태도(주자)"와 "주어진 현실과 운명을 긍정하고 원망하지 않는 태도(다산)" 중, 힘든 시기를 견뎌내는 데 있어 여러분에게 더 와닿는 지혜는 무엇인가요? 질문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의견도 너무 소중합니다.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2주차 1번 질문, 리더쉽의 유형} : 우선 제가 일하고 있는 곳(대규모 관료제 조직)을 기준으로 부족한 답을 달아보겠습니다. 이 답은 이 조직의 특징, 조직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조건 등을 먼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한 조직에는 신중형 리더가 다수이며, 즉각 행동으로 옮기는 리더는 드문 편입니다. 왜냐면 즉각 행동으로 옮길 때는 불안요소, 위험요소를 최대한 신중하게 따져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만약 다산이 해석한 자로 곁에 어마어마한 하드 워킹을 토대로 신속하게 검토안을 제공하는 보좌진들이 있고, 또한 리더는 이 보좌진들의 이야기를 존중한다면 위험요소가 다소 줄어들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만나봤던 다산이 해석한 자로 스탈인 대체로 아랫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어요. 빠른 실행력은 본인 판단에 대한 확도한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관료제라하면 권한이 위로 집중되기 마련이며, 리더의 보좌진들은 직언을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 ​ ​ " 주자학의 통념은, 자로가 용기는 가상하나 도무지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 무엇이 적절한지 숙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채색한다. 그러나 다산의 해석은 주자와 정반대다. (...) " (p206) ​ 저는 공자의 제자 자로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만약 다산이 해석한 자로가 기관의 장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으며, 성격이 다소 급하다 할지라도 개인의 욕심(관료제에서는 승진이겠지요)보다는 업무 그 자체에 올인한 사람이었다면(즉 일 그 자체가 중요한 사람), 아마 조직에서 큰 변화와 성과(보수파들은 반대하겠지만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오로지 장점이 '신중함'에만 있었던 분들은(보통 관료제에서는 이런걸 현상유지...스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어떤 변화도(조직의 오래된 구조적 모순, 문제 해결..) 이끌어 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우주먼지밍 님, '관료제 조직'이라는 현장의 렌즈로 읽어내니 자로와 리더십의 문제가 훨씬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신중함이라는 장점 뒤에 숨은 현상 유지'를 꼬집으신 부분은 정말 예리한 통찰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다산은 자로를 단순히 급한 사람이 아니라, '천승의 나라의 재정을 맡길 만큼 꼼꼼하고 유능한 실무가'로 재평가했죠. 말씀하신 '업무 자체에 올인하는 사심 없는 리더'가 바로 다산이 복원해낸 자로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직의 안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낡은 모순을 깨뜨릴 수 있는 '진짜 자로' 같은 리더가 우주먼지밍님 조직에도 꼭 나타나길(혹은 우주먼지밍님이 그런 리더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멋진 현실 적용 감사합니다!
저 여기 잘못 들어온 거 아닌가요? 다들 너무 똑똑하셔서 읽으면서 감탄만 하고 있습니다ㅎㅎ 저도 드디어 2부에 돌입했는데, 확실히 2부가 훨씬 흥미진진하네요! 같은 인물을 두고도 자로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산이 묘사한 자로가 훨씬 멋지고 좋네요!
잘못 들어오시다니요~! 이 책을 함께 읽을 의지만 있으시면 됩니다. 그냥 즐겨주세요. 저도 2부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자로와 자공 부분이요. 하지만 3부에서도 놀라움을 자아낼 부분이 많습니다. 기대 부탁드립니다!!
자로 멋있지요. 자로가 없었다면 논어가 얼마나 지루할까요. 그리고 제가 궁금한 것을 질문해주니 저도 자로를 좋아합니다.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면 참여가 되는 거지요? 안 그래도 논어는 처음인데 한 발자국 늦어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시작해 볼게요.
달력의끝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진도가 반도 안 나갔습니다. 여전히 늦지 않았습니다. 저도 더욱 열심히 활동해보겠습니다~!!
구중리 응만사(具衆理應萬事) 오늘은 이 문구를 마음에 새기며 수욜을 힘차게 열어봅니다~♡ 이미 충분한 마음 헤아리기~♡♡
신나는아름쌤님이 이 모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시는 것 같아요. 정말 즐기시는 느낌이 듭니다. 함께 첨부해주신 메모를 보며, '독서는 이렇게 재미있게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믐] 2주차 토론, 이번엔 MZ의 시선으로 찢어보려 생성형 AI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제가 여태 너무 딱딱하게만 글을 쓰진 않았나 반성하는 차원의 '변신'입니다! 이번 『두 개의 논어』 속 주자와 다산의 해석 차이는 마치 '꼰대 상사 vs 실무형 팀장'의 대결 같아 흥미진진하네요. 짧고 굵게 제 생각 공유합니다! 1. 🐯 리더십: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자로형' 가보자go! 🚀 요즘 세상은 속도전이잖아요. 주자처럼 완벽하게 각 재다가 골든타임 다 놓치는 것보다, 다산이 픽한 자로의 '저돌적 실행력'이 지금 메타에 딱입니다. 일단 저지르고 실패하면 피드백해서 다시 뛰는 게 훨씬 힙하죠. 좌고우면하지 않는 '돌파력'이야말로 우리 조직에 필요한 진짜 갓생 리더의 조건이라 생각해요! 2. 💰 부(富)와 도덕: '자본주의 세례' 받은 자공이 정답! 💰 사실 주자님, 입으론 "청빈"을 외쳤지만 실제론 베스트셀러 인세와 본인 소유 인쇄소 운영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풀소유 CEO 겸 대지주'였다는 반전 팩트! 그래서인지 맹자 쌤의 '유항산 유항심(有恒産 有恒心)', 즉 "통장이 든든해야 멘탈도 안 흔들린다"는 말이 더 와닿네요. '텅장'이면 박시제중(博施濟衆)도 불가능하죠. 정당하게 벌어 폼나게 베푸는 다산의 실용주의가 진짜 도덕 아닐까요? 3. 🧘‍♂️ 안회의 즐거움: '중꺾마'는 쿨한 현실 수용에서 나온다! 🧘 가난해도 고요한 주자의 '명상 메타'는 솔직히 갓생러에겐 좀 어렵고요. "이게 내 운명이네? 근데 어쩔?" 하고 툭 털어버리는 다산의 쿨한 태도가 훨씬 와닿아요. 가난을 사회 탓, 운명 탓 안 하고 주어진 현실을 긍정하며 킵고잉(Keep going)하는 것! 이게 바로 멘탈 터지는 시기를 견디는 진짜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라고 생각합니다. 🎯 한 줄 요약: 주자님은 '이상주의 원칙주의자', 다산님은 '현실 밀착형 실무자' 같네요. 저는 역시 다산의 현실 갓생 모먼트에 한 표 던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리더와 마인드셋을 픽하셨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
작가와책읽기님의 댓글이 정말 정말 힙하네요! AI를 활용해 고전을 현대적인 '갓생' 트렌드와 연결한 시도가 너무 좋은데요?! 특히 주자와 다산의 대립을 '꼰대 상사 vs 실무형 팀장'으로 비유하신 점이나, 안회의 불천노(不遷怒)를 '중꺾마'로 해석하신 부분은 이 책의 핵심을 요즘 언어로 완벽하게 풀이해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주자를 '풀소유 CEO'라고 표현하신 부분에서는 빵 터졌습니다. 공허한 도덕보다 '텅장'을 채워 '박시제중'하겠다는 다산의 실용주의가 작가와책읽기님 덕분에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 [주자]에 대한 참고 자료를 하나 공유합니다. 주자(朱子)의 반전 정체, 한마디로 요약하면 "입으로는 '무소유'를 말하지만, 실제론 송나라 출판계를 씹어먹은 '풀소유' CEO"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자는 현대 기준으로 봐도 상당한 '자산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습니다. 단순히 가난을 즐기라고 했던 안회와는 사는 월드(World)가 달랐죠. MZ 스타일로 팩트 체크 들어갑니다! 1. 📚 출판계의 '넘사벽' 1타 강사 : 주자는 당시 송나라 출판 시장을 장악한 메가 히트 저작권자였습니다. 그가 쓴 『사서집주(四서集註)』는 당시 수험생들의 필수템이었고, 본인이 직접 인쇄소를 운영하며 책을 찍어 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스타 강사 인강 + 교재 독점 판매'로 돈을 번 셈이죠. 2. 🏠 거대 가문을 이끄는 '갓물주' : 주자는 단순히 선비로 산 게 아니라, 수백 명의 식솔과 제자들을 거느린 대지주였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가 운영한 서원(학원)과 가문의 규모는 어마어마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토지와 자금력이 상당했습니다. 3. ⚖️ "나는 되고 너는 안 돼?" (내로남불 논란) : 주자가 강조한 '존천리 멸인욕(存天理 滅人欲 ; 하늘의 이치를 지키고 인간의 욕망을 없애라)'은 사실 본인 같은 기득권보다는 일반 민중이나 하급 관리들에게 요구된 덕목에 가까웠습니다. 정작 본인은 풍족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학문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거죠. 🎯 요약하자면? 주자는 "안회처럼 가난해도 즐겁게 살아라"라고 가르쳤지만, 본인은 "자공처럼 비즈니스(출판/지주)에 성공한 재력가"의 삶을 살았습니다. 넘사벽 자산가로서 경제적 풍요를 누렸지요. 그래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주자의 이런 공허한 '정신 승리'보다는, 정당하게 돈을 벌어 실질적으로 사회를 돕는 실용주의를 강조한 거예요. 우리 다산 형님이 보기에 주자의 가르침은 좀 '가식적'이라고 느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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