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좋아하는 것들의 이유를 구체화하기! 항상 생각하는 건데 막상 질문을 마주하니 어렵네요. 주말에 책 읽으며 생각해볼게요!
[루멘렉투라/도서 증정]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브랜드를 만들어보아요.
D-29
졸려요
밍묭
“ 좋은 브랜딩은 각 요소의 합을 통해 일관된 고객 경험을 줄 수 있어야 하지요. 그렇기에 브랜딩은 시각 디자이너 혹은 마케터만의 영역이 아닌 사업을 바라보는 브랜드 창업자의 관심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카페를 브랜드로 만드는 방법』 13, 김상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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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태양
1. 저의 취향이 그닥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저 나름의 독특하고 유니크한 세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지라... 타인이 저에 대해서 "색깔있다"고 말해주길 바라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현재 브랜딩 방향을 계속 연관지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저는 레고 장난감을 참 좋아해요. 정형화되고 알록달록한 블록을 원하는 입맛대로 조립하는 매력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공간이라고 하면 '이케아'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입맛대로 가구를 배치하고 채도가 쨍한 가구들도 골라서 배치를 할 수 있고, 저처럼 디자인 능력치가 없는 사람도 이미 배치되어있는 인테리어 예시를 보면서 흉내낼 수 있으니까요. 음... 제가 만약 카페를 차린다면 이케아 풍이 되려나요? ㅎㅎ 평범한 카페보다는 아마 버거킹 같은 체인점 분위기를 풍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제가 1부를 단숨에 읽어놓고 SWOT 분석을 아직도 제대로 못 하겠더라구요. 사실 약점이야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인데, 강점이라고 할 만한게 거의 없어서요. 약점을 채워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드는 것 역시, 머릿속에선 잘 되지 않더라고요. 챗지피티까지 활용해서 계속 말을 주고받아봤는데...
제가 아무리 '정성을 들이는 마음'을 갖고있다고 그게 강점으로 나타나는게 아니잖아요.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포인트를 대체 어떻게 찾아야 하나 막연한 고민이 들었어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10개의 브랜드를 찾아서 구체적인 파악을 더 해보고 브랜딩 방향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 읽으면서 고민이 늘어나는 것을 보니, 제가 여태 브랜딩을 잘못 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확신이 드는걸요. 남은 주말동안 더 고심하면서 분석하는 하루를 보내보겠습니다!
졸려요
1. 거침없지만 섬세한 사람, 본질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2. 딱히 생각나는 공간은 없지만 저는 항상 창밖 을 바라볼 수 있는 곳들을 좋아해요. 카페라면 커피가 맛있어야 하고, 에스프레소를 팔아야하고, 에스프레소를 시키면 물을 같이 주는 곳. 너무 실용적인가요? ㅎㅎ
3. 아주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부분이 있는 것들을 좋아해요. 그게 벽에 거는게 될 지라도, 사는 사람에게 어떤 쓸모, 효용이 되는걸 중요시합니다. 제 차별화 포인트는 실용에의 감각이라고 생각해요.

루멘렉투라
@밍묭 나무와 종이의 냄새를 좋아하신다니, '편안함'과 정말 잘 연결되네요. 카페가 아니어도 퍼스널브랜딩에서 꽤 매력적일 수 있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푸른태양 사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 자신의 장점이나 강점을 키우는 분위 기가 아닌것 확실한 듯 해요. 전체적으로 평균 점수를 높이기 위해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요구받으니까요.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강점 50%와 주변사람에게 물어봐서 50%를 한번 채워보시면 어떨까요? '조하리의 창'을 한번 그려서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reeny SWOT에서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푸른태양님께 남긴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졸려요 거침없고 섬세하다! 너무 멋진 설명입니다. 짧은데 강렬한 임팩트가 있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시면 어떨까요?

루멘렉투라
'나의 첫, 브랜딩 레슨' 함께 읽기 두번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엔, 2부를 함께 읽어가면서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부와 마찬가지로, 몇가지 질문을 준비해봤습니다만, 꼭 질문에 얽메일 필요는 없습니다 .^^;;
1. 커피가 아닌 무엇을 팔고 계신가요? (본질 찾기)
작가는 카페의 본질이 커피가 아니라 '소통'이나 '머무름', 혹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일, 혹은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카페라고 가정한다면 **"나는 커피가 아니라 ○○○을 파는 사람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 ○○○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의사결정의 뼈대, 나만의 '브랜드 시스템' 세우기
작가는 '그레이'라는 컬러를 시스템화하여 가구 하나를 살 때도 즉흥적 판단이 아닌 기준에 따랐다고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나만의 행동 원칙이나 삶의 핵심 가치를 한 단어(예: Standard, Lazy, Stay 등)로 정해본다면 무엇인가요? 그 기준이 여러분의 일상적 선택(소비, 관계, 일)을 어떻게 단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3.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한 문장'의 힘 (슬로건)
책에는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 '차가 필요한 모든 순간 쏘카'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단번에 이해시키는 슬로건 사례들이 나옵니다. 만약 여러분을 표현하는 '인생 슬로건'을 한 문장으로 만든다면 무엇인가요? 짧고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여러분의 '본질'이 잘 담겨 있는지 공유해 주세요.
브랜드의 핵심과 본질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할 것인가 라는 중요한 물음을 던집니다. 그 가치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언어로 정리하는 것이 2단계에서의 주제입니다. 한페이지 분량의 내용을 한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브랜드 슬로건이고, 그것을 하나의 단어로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이름이 됩니다. 브랜드가 지켜나가야 할 약속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이야기하는것. 저는 그게 바로 브랜드의 핵심과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로 남겨주신 내용중 인상깊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푸른태양 님이 냠겨주신 댓글 중 ‘ 정성을 들이는 마음 ‘ 이 강점이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저는 ‘정성을 들이는 마음’은 충분이 강점이 될 수 있고 브랜드의 핵심과 본질로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핵심과 본질은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습니다.
밍묭
1. 물리적인 가게가 아닌, 나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려니까 생각이 안 나네요 ㅋㅋㅋㅋ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저는 'water'를 꼽을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인생의 좌우명이 '흐르는 물처럼 살자'가 되어버렸거든요 ㅋㅋㅋ 흐르는 물처럼 살기 위해 주변보다는 자신에게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함으로써 뭐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3. 2번에서 언급했던 '흐르는 물처럼 살자'를 차용할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하면 센스있게 바꿀지가 문제인데... Live Like Water 정도 되려나요 하핳
푸른태양
오! SWOT 분석을 위해서 좋아하는 업체들의 강점을 정리해보고 고민을 해보다가,
말씀대로 조하리의 창을 적어보면서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실마리가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 정성을 들이는 마음 - 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아! 꼭 값을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했던게 되려 나를 움츠러들게 했구나! ’ 하고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 제가 고민을 해봤는데 저의 카페는 [추억]을 파는 곳이 될 것 같아요. 단 하나의 메뉴라도 꼭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라도 올리는 아주 특이한 메뉴들을 만들거예요.
그리고 그 메뉴가 단순히 사진으로서 인스타를 장식하는데 그치지 않도록 재미난 요소들을 더해서 말 그대로, 추억으로 남는 카페가 되고자 할 것 같아요.
맥도날드가 이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진 어른들이 자녀를 데리고 즐기는 장소가 되었듯,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고객들의 추억이 되길 바라며 카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Joy가 될 것 같네요. 저는 가챠 굿즈를 많이 사는 편인데요, 뭐가 나올지 모르는 가챠 속에서 내가 원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느끼는 그 기쁨!! (오해 마셔요. 도박… 중독 같은거 아닙니다??) 저 조차도 기쁨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으니, 고객님들도 기쁨에 지출하는 것을 아끼지 않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랄까요… ㅎ
3. [잊히지 않는 즐거움!] 푸른태양의 카페에서 추억을 쌓으세요!
하하!! 제가 만약 카페를 열게 된다면 딱 이렇게 브랜딩 하고 싶네요. ㅎㅎ

센스민트
책은 다 읽었는데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느라 4주차에 2주차 답변을 올리네요;
저는 커피가 아니라 '낯섦'을 파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익숙한 것보다는 낯선 경험을 하면서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경험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 삶의 핵심 가치는 'Sense'로 정했는데 감각류로 칭할 수 있는 자신만의 확고한 추구미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자극을 받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선택 기준도 감각적인가 아닌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 기준은 시각, 청각, 미각에 다 적용 가능할 것 같은데 감각적이란 것도 주관적이긴 해서 대중성 측면에선 실패할 가능성이 다분할 듯요.ㅎ
인생 슬로건은 Try Something New! 또는 Make Your Life Eventful!이 될 것 같아요.

루멘렉투라
@모임 날이 많이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목요일이 거의 지나가고, 이제 신나는 금요일이 오네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밀린 독서하고 여러분의 생각을 짧게라도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저는 저자와 3부에 대한 발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되는대로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꼭 카페가 아니어도, 개인브랜드 또는 나중에 만들고 싶은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면 좋겠네요.
@푸른태양 가챠굿즈에 매력에 제가 아직 빠지지 않았는데, 뭐가 나올지 모르는 곳에서 얻는 기쁨이 크군요. 마치 포레스트 검프의 초콜렛 박스가 생각나는 말씀이네요 :)
@센스민트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한주가 생각보다 빨리가죠? ^^ 그래도 센스민트님 처럼 나를 비추어 생각하는 적극적 독서가 주는 배움이 또 큽니다. C27다운타운은 저도 꼭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만의 브랜드를 갖는 설레임을 느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꼭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퍼스널 브랜딩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밍묭 물이라는 주제를 일관되게 끌고가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마인드맵이나 AI로 물이라는 주제를 확장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루멘렉투라
@모임
안녕하세요. 3주차 1월 29일(목)~2월 04일(수): 3부, 눈에 보이는 브랜딩에 대한 발제입니다. 편하게 읽어보시고, 책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작은 종이 한 장에 담긴 브랜드의 태도
작가는 카페 브랜딩 매체 중 명함과 종이컵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습니다. 명함이나 종이컵 같은 사소한 인쇄물도 브랜드 일관성을 전달하는 강력한 매체입니다. 여러분이 최근 방문했던 곳 중, 아주 작은 소품(냅킨, 연필, 영수증 등) 하나에서 "이 브랜드 참 세심하다"라고 느꼈던 경험이 있나요? 그 작은 '물질'이 브랜드에 대한 여러분의 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요?
2. 공간이 나에게 말을 거는 방식
공간의 다섯 가지 감성(편안한, 심플·모던, 인더스트리얼, 아티스틱, 빈티지)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브랜드 정체성을 연결해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공간 브랜딩의 핵심으로 '와우 포인트(Wow Point)'와 '강약 조절'을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소개된 다섯 가지 공간 감성 중 여러분의 '본질'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3. 디지털 세상에서도 '나'를 유지하고 있나요?
작가는 인스타그램 피드 하나를 올릴 때도 브랜드 무드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러분의 SNS 혹은 디지털 기록들을 한 번 되돌아봐 주세요. 누군가 여러분의 피드만 보고도 "이건 딱 누구의 글(혹은 사진)이네!"라고 알아챌 수 있는 일관된 무드가 있나요?
고객의 브랜드 인지에서 시각적 요소가 가장 빠르고 직관적입니다. 그래야 그 다음 단계로 브랜드 인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반복적인 요소가 더 쉽게 인지됩니다. 내 브랜드 가치를 눈에 보이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보세요.
푸른태양
1. 최근 경주에 놀러갔을때 제로스페이스 소품샵에서 손그림 약도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가끔 카페를 가서도 카페 이름의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주고, 노트북이나 캐리어에 붙일 수 있는 커다란 리무버 택도 무료로 가져가라고 하시지만... 그건 그냥 카페 이름이잖아요. 저에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가져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지금 당장 경주 여행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 귀여운 제로퍼제로 손그림 약도를 주다니! 정말 다정하잖아! 하고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브랜딩을 하는 방향이 고객에게 직접적인 쓸모를 주는게 저에겐 참 세심한 포인트 라고 느껴지는 지점이었어요.
2. 저는 굳이 딱 꼽자면 인더스트리얼에 매끈함을 더한 '힙'한 장소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심플한 걸 선호하긴 하지만 저의 성향 상 기깔난 공간으로 만들기보단, 특징없고 밋밋하면서 아무런 기억에 남지 않는 장소가 될 가능성이 너무 농후해서요;; 제가 마침, 시골에 살고 있기도 하니까... 저의 본질을 담아서 폐업한 목욕탕이라던가... 뭐, 특이하면서도 오랜 세월이 있는 곳에 저의 아지트를 짓는 상상은 많이 해봤거든요.
3. 아, 이건 정말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피드의 무드와 일관성 유지! 머리로는 아는데... 미적감각 제로에 달하는 저는 제대로 행해본 적이 없네요. 덕분에 팔로워는 늘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ㅎㅎㅎ 지금 잠깐 나가봐야 해서 다음에 더 작성할게요.
푸른태양
3. 제가 좋아하는 계정 중에 "신이어마켙"이라고 칠곡군의 폐지줍는 할머님들이 그리신 그림으로 수익을 창출하 는 곳이 있어요. 여기는 사진의 색감이나 분위기로 계정의 존재를 각인한다기보다, 할머님들이 쓰신 삐뚤빼뚤한 손글씨 로고를 사진 곳곳에 잘 부착해서 브랜딩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글씨 로고가 생각보다 머릿속에 각인이 쉽게 되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던 경험이죠.
비슷비슷한 로고, 비슷비슷한 색감, 그 안에서 유니크함이 드러나려면 결국 정말 명확한 브랜딩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속닥) 그런 의미에서 다시금 브랜딩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네요(?) ㅎㅎ
밍묭
1. 너무 오래 전이라 카페였는지 주점이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인스타그램 형식으로 명함을 특이하게 만든 곳이 있었어요. 지금은 흔한 컨셉이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래도 꽤나 독특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2. '워터'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간다고 하면, 저는 '편안한'과 '심플/모던'을 선택할 것 같아요. 복잡하고 번거로운 세상을 떠나 잠시나마 흐르는 물처럼 머물 수 있는 곳!
3. 저는 서평 기록용 말고는 운영 중인 계정이 없어서 돌아볼 건 없지만, 만약 개인 계정이 있었다면 일관적이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나중에라도 계정을 만든다면 일관성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네요 :)

greeny
1. 오! 저는 이걸 보고 에어로케이라는 브랜드가 생각났습니다. 푸른태양님이 말씀하신 신이어마켙과도 콜라보한 적이 있고, 여기는 세상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브랜드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대중성이 보통 하나라고 정해져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반적으로 이러니까 이래야해. 라는 방향으로요. 그런데, 이 브랜드는 그렇지 않아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신이어마켙도 그렇고, 승무원들의 복장도, 승무원들의 복장 속에 포함되어 있는 신발이 가지고 있는 의미도, 뭐하나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세상을 넓혀줄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신기했고, 그걸 매번 다르게 표현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2. 사실 많은 공간들을 탐닉했음에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좋은 곳을 보면, 다 좋아서 다 우와했었던 것 같은데, 무엇이 나의 본질을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중인 것 같습니다. 지금 그래도 가장 비슷한 감성은 아마도 편안한데 깔끔한 느낌일 것 같아요. 삶이 벅차고 힘들 때마다, 그리고 한숨 돌리고 나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마다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공간이라 제가 추구하는 것을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스타일 같습니다.
3. 디지털 세상에서도 나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꾸며내는 걸 잘 하지 못해서 있는 그대로의 저를 그대로 노출 중인 것 같습니다. 하하; 사진도 글도 있는 그대로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그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도 존재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저만의 브랜딩적인 요소가 가미된 일관성을 가지고 싶은데 어떻게 수정해야 할 지 고민 중입니다.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노출하여 일관성을 유지한다면, 앞으로는 브랜딩된 나를 통해 일관성을 표출해보고 싶습니다!

루멘렉투라
@푸른태양 님, 미적감각이 제로라고 하기엔 세밀하게 느끼는 능력이 있으신데요? 경험한 내용도 잘 묘사하시구요. ^^* 그런 경험을 꾸준히 기록하고 정리하면 좋은 브랜딩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거예요.
@greeny 님, 편안한데 깔끔하다는 감성은 새로운데요? 보통 편안한 분위기는 다소 덜 정리된 상태와 연결되거든요. 매력적인 조합인 것 같아요.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유지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밍묭 님, 역시 현대인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란 복잡한 세상에서 한 걸음 떨어진 곳일까요? ^^ 흐르는 물은 화이트 노이즈도 있으니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컨셉인 듯 싶습니다.

루멘렉투라
@모임 그믐에서 엇그제 여러분과 처음 만난 것 같은데 벌써 4주차네요. 마지막 주는 그동안 고민해온 브랜딩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카페 오픈과 운영', 그리고 에필로그를 함께 읽고 생각을 함께 나눠보아요.
1.돈으로 살 수 없는 브랜드의 '태도' (브랜딩 예산)
작가는 무엇을(What)보다 어떻게(How)가 중요하다며 예산에 맞춰 공간의 강약을 조절하라고 조언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10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생겨 브랜드의 한 곳에만 투자할 수 있다면, 화려한 인테리어 소품을 사겠습니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서비스의 질(원두 업그레이드, 직원 교육 등)을 높이겠습니까? 어떤 기준을 적용했나요?
2. 이름보다 메뉴로 기억되는 힘 (시그니처)
작가는 갤러리밥스의 '초당옥수수커피'처럼 카페 이름보다 메뉴 자체가 브랜드가 된 사례를 언급합니다. 여러분이 일상에서 그 집 하면 딱 이게 생각나!"라고 말하게 되는 인생 시그니처 메뉴(혹은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그 메뉴가 그 브랜드를 지속하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온다고 생각하나요?
3. 방에 내가 없을 때 들리는 목소리 (브랜드의 미래)
책의 도입부에 나온 "브랜드는 당신이 방에 없을 때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라는 정의가 4부에 와서 실전 운영으로 연결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운영하는 공간(혹은 나의 SNS)에서 여러분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고객(혹은 팔로워)들이 여러분에 대해 어떤 '뒷담화(긍정적인 의미의 평가)'를 하길 원하시나요? 그 평가를 듣기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일까요?
밍묭
1. 저는 그동안 구축했던 Water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다면, 화려한 인테리어 소품보다는 서비스의 질에 투자할 것 같아요. 그래도 편하게 오래 있으려면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서비스가 좋으면 그래도 자주 찾아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2. 메뉴가 인상 깊은 곳은 개인 카페에서는 따로 없는 것 같고, 저는 공차의 '블랙밀크티'를 꼽고 싶네요ㅎㅎ 버블티를 파는 곳은 많은데, 이상하게 버블티는 공차에서만 먹게 되더라고요. 뭔가 대단한 메뉴를 개발하기보다는, 오리지널리티가 명확하면 브랜드 파워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3. 저는 안정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마음의 안정감을 느낀다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제 3의 공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ㅋㅋㅋ 그러려면 오히려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한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푸른태양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에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도 더 좋은 브랜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저는 카페 오픈 중에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배달기사]님들을 위한 쉼+픽업 대기 공간을 꾸릴 것 같네요. 도시보단 상대적으로 배달이 적은 동네긴 하지만… 기사님들께선 한여름이고 한겨울이고, 실내에 손님이 있건 없건 간에 외부에서 픽업 대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짧게 생각해본 것인데… 실내에 픽업 전용 웨이팅존을 꾸려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의자를 두는게 아니라 기대는 방식으로 웨이팅할 수 있는 기둥 스타일! (패스트푸드점에서 가끔 봤어요) 약간 놀이공원처럼(?) 기다리는 모습을 상상해봤네요.
2. 제가 가끔 의성에 가면 시장통닭(가게 상호를 검색해서 찾아봤네요. 하하!)이란 곳에서 꼭 마늘치킨을 사먹어요. 사실 의성에 마늘닭 파는 곳은 많지만 압도적으로 닭이 잘 팔리는 가게죠.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는 독특한 알싸함과 대중적인 치킨 소스의 스펙트럼을 가져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이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 맛(브랜딩)이 계속 지속되는건 무리한 장사를 하지 않으시는 사장님의 확고함이지 않을까 싶어요. 늘 일정하게 파시고, 분량이 다 팔리면 장사를 접으시더라고요. 언제나 한결같은 맛의 유지 비결인 것 같습니다.
3. 곰곰 생각해봤는데…“그 사람 참 대책없어!” 그걸 원하는 것 같아요.
현실의 걱정, 고민들을 내려놓고, 아무리 엉뚱하더라도 대책없이 밑도끝도 없는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밀려오는 고민들과 타협하며 살아왔거든요. 2026에는 좀, 원하는 방향대로 대책없이 살면 좋겠어요. 그냥 대범하게 저지르고, 잘 되든 망하든 깔깔 웃었으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역시나 오늘도 당장의 닥쳐올 미래를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있지요. 허허;
아… 벌써 모임이 마무리라니 조금 섭섭하네요.
책 읽으면서 인사이트도 많이 얻었고, 질문에 대답도 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은 덕분에 더 알차게 출발하는 기분 입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항상 좋은일 가득 하셔요!

greeny
저는 그동안 편안한데 깔끔한, 제가 추구하는 느낌이 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편안한 모습은 내추럴하다는 다른 느낌으로 와닿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제가 놓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브랜드의 보여지는 '미감'(요즘 대두되는 단어 같은데요^^;)도 중요하지만, 사실 브랜드가 가지는 태도가 훨씬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들에 대한 로열티를 형성하고 오래 지속하게 만드는 힘은 태도에서 주는 힘이 훨씬 강한 것 같아요. 보이지는 않지만,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붉은 실을 꼬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주는 기분입니다. 저는 그래서 보이지 않는 강한 힘들을 더 믿고 그것들에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결국은 끝까지 남는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저는 청파멘션이라는 카페의 오렌지 비앙코라는 음료가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봄만 되면 되돌아오는 스타벅스의 슈크림라떼도 생각이 나네요. 결국, 그들이 가진 음료라는, 맛이라는 본질에서 지속되는 힘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을 만한 맛, 그리고 그 퀄리티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사람들을 갈망하게 만드는 맛이요. 물론 그 이외의 것도 너무나도 중요한 시대지만, 그 속에서 제일 중요한 내가 무언가를 판매하고자 하는지 가지고 있는 것의 본질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음...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서 다정하다라는 생각으로 귀결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슨 말이 되었든간에. 제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다정한 사람인데, 나에게도 타인에게도요.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 차가움이 아니라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한 온기로 부터 비롯된 것이길 바라고, 그 다정함들이 모여 결국은 스스로를 먼저 다독이고, 타인에게도 온기가 나아갈 수 있도록 다정함을 충전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선 저부터가 저를 돌보고 따스하게 나를 위해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봐야하지 않을까싶네요..ㅎㅎ 다정하다라는 말이 제가 원하는 방향이긴 하나, 실제로 저에게도 다정해본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실천해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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