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렉투라/도서 증정]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브랜드를 만들어보아요.

D-29
3. 제가 좋아하는 계정 중에 "신이어마켙"이라고 칠곡군의 폐지줍는 할머님들이 그리신 그림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 있어요. 여기는 사진의 색감이나 분위기로 계정의 존재를 각인한다기보다, 할머님들이 쓰신 삐뚤빼뚤한 손글씨 로고를 사진 곳곳에 잘 부착해서 브랜딩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글씨 로고가 생각보다 머릿속에 각인이 쉽게 되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던 경험이죠. 비슷비슷한 로고, 비슷비슷한 색감, 그 안에서 유니크함이 드러나려면 결국 정말 명확한 브랜딩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속닥) 그런 의미에서 다시금 브랜딩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네요(?) ㅎㅎ
1. 너무 오래 전이라 카페였는지 주점이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인스타그램 형식으로 명함을 특이하게 만든 곳이 있었어요. 지금은 흔한 컨셉이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래도 꽤나 독특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2. '워터'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간다고 하면, 저는 '편안한'과 '심플/모던'을 선택할 것 같아요. 복잡하고 번거로운 세상을 떠나 잠시나마 흐르는 물처럼 머물 수 있는 곳! 3. 저는 서평 기록용 말고는 운영 중인 계정이 없어서 돌아볼 건 없지만, 만약 개인 계정이 있었다면 일관적이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나중에라도 계정을 만든다면 일관성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네요 :)
1. 오! 저는 이걸 보고 에어로케이라는 브랜드가 생각났습니다. 푸른태양님이 말씀하신 신이어마켙과도 콜라보한 적이 있고, 여기는 세상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브랜드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대중성이 보통 하나라고 정해져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반적으로 이러니까 이래야해. 라는 방향으로요. 그런데, 이 브랜드는 그렇지 않아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신이어마켙도 그렇고, 승무원들의 복장도, 승무원들의 복장 속에 포함되어 있는 신발이 가지고 있는 의미도, 뭐하나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세상을 넓혀줄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신기했고, 그걸 매번 다르게 표현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2. 사실 많은 공간들을 탐닉했음에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좋은 곳을 보면, 다 좋아서 다 우와했었던 것 같은데, 무엇이 나의 본질을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중인 것 같습니다. 지금 그래도 가장 비슷한 감성은 아마도 편안한데 깔끔한 느낌일 것 같아요. 삶이 벅차고 힘들 때마다, 그리고 한숨 돌리고 나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마다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공간이라 제가 추구하는 것을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스타일 같습니다. 3. 디지털 세상에서도 나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꾸며내는 걸 잘 하지 못해서 있는 그대로의 저를 그대로 노출 중인 것 같습니다. 하하; 사진도 글도 있는 그대로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그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도 존재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저만의 브랜딩적인 요소가 가미된 일관성을 가지고 싶은데 어떻게 수정해야 할 지 고민 중입니다.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노출하여 일관성을 유지한다면, 앞으로는 브랜딩된 나를 통해 일관성을 표출해보고 싶습니다!
@푸른태양 님, 미적감각이 제로라고 하기엔 세밀하게 느끼는 능력이 있으신데요? 경험한 내용도 잘 묘사하시구요. ^^* 그런 경험을 꾸준히 기록하고 정리하면 좋은 브랜딩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거예요. @greeny 님, 편안한데 깔끔하다는 감성은 새로운데요? 보통 편안한 분위기는 다소 덜 정리된 상태와 연결되거든요. 매력적인 조합인 것 같아요.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유지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밍묭 님, 역시 현대인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란 복잡한 세상에서 한 걸음 떨어진 곳일까요? ^^ 흐르는 물은 화이트 노이즈도 있으니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컨셉인 듯 싶습니다.
@모임 그믐에서 엇그제 여러분과 처음 만난 것 같은데 벌써 4주차네요. 마지막 주는 그동안 고민해온 브랜딩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카페 오픈과 운영', 그리고 에필로그를 함께 읽고 생각을 함께 나눠보아요. 1.돈으로 살 수 없는 브랜드의 '태도' (브랜딩 예산) 작가는 무엇을(What)보다 어떻게(How)가 중요하다며 예산에 맞춰 공간의 강약을 조절하라고 조언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10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생겨 브랜드의 한 곳에만 투자할 수 있다면, 화려한 인테리어 소품을 사겠습니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서비스의 질(원두 업그레이드, 직원 교육 등)을 높이겠습니까? 어떤 기준을 적용했나요? 2. 이름보다 메뉴로 기억되는 힘 (시그니처) 작가는 갤러리밥스의 '초당옥수수커피'처럼 카페 이름보다 메뉴 자체가 브랜드가 된 사례를 언급합니다. 여러분이 일상에서 그 집 하면 딱 이게 생각나!"라고 말하게 되는 인생 시그니처 메뉴(혹은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그 메뉴가 그 브랜드를 지속하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온다고 생각하나요? 3. 방에 내가 없을 때 들리는 목소리 (브랜드의 미래) 책의 도입부에 나온 "브랜드는 당신이 방에 없을 때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라는 정의가 4부에 와서 실전 운영으로 연결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운영하는 공간(혹은 나의 SNS)에서 여러분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고객(혹은 팔로워)들이 여러분에 대해 어떤 '뒷담화(긍정적인 의미의 평가)'를 하길 원하시나요? 그 평가를 듣기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일까요?
1. 저는 그동안 구축했던 Water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다면, 화려한 인테리어 소품보다는 서비스의 질에 투자할 것 같아요. 그래도 편하게 오래 있으려면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서비스가 좋으면 그래도 자주 찾아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2. 메뉴가 인상 깊은 곳은 개인 카페에서는 따로 없는 것 같고, 저는 공차의 '블랙밀크티'를 꼽고 싶네요ㅎㅎ 버블티를 파는 곳은 많은데, 이상하게 버블티는 공차에서만 먹게 되더라고요. 뭔가 대단한 메뉴를 개발하기보다는, 오리지널리티가 명확하면 브랜드 파워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3. 저는 안정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마음의 안정감을 느낀다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제 3의 공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ㅋㅋㅋ 그러려면 오히려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한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에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도 더 좋은 브랜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저는 카페 오픈 중에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배달기사]님들을 위한 쉼+픽업 대기 공간을 꾸릴 것 같네요. 도시보단 상대적으로 배달이 적은 동네긴 하지만… 기사님들께선 한여름이고 한겨울이고, 실내에 손님이 있건 없건 간에 외부에서 픽업 대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짧게 생각해본 것인데… 실내에 픽업 전용 웨이팅존을 꾸려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의자를 두는게 아니라 기대는 방식으로 웨이팅할 수 있는 기둥 스타일! (패스트푸드점에서 가끔 봤어요) 약간 놀이공원처럼(?) 기다리는 모습을 상상해봤네요. 
2. 제가 가끔 의성에 가면 시장통닭(가게 상호를 검색해서 찾아봤네요. 하하!)이란 곳에서 꼭 마늘치킨을 사먹어요. 사실 의성에 마늘닭 파는 곳은 많지만 압도적으로 닭이 잘 팔리는 가게죠.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는 독특한 알싸함과 대중적인 치킨 소스의 스펙트럼을 가져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이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 맛(브랜딩)이 계속 지속되는건 무리한 장사를 하지 않으시는 사장님의 확고함이지 않을까 싶어요. 늘 일정하게 파시고, 분량이 다 팔리면 장사를 접으시더라고요. 언제나 한결같은 맛의 유지 비결인 것 같습니다. 
3. 곰곰 생각해봤는데…“그 사람 참 대책없어!” 그걸 원하는 것 같아요. 현실의 걱정, 고민들을 내려놓고, 아무리 엉뚱하더라도 대책없이 밑도끝도 없는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밀려오는 고민들과 타협하며 살아왔거든요. 2026에는 좀, 원하는 방향대로 대책없이 살면 좋겠어요. 그냥 대범하게 저지르고, 잘 되든 망하든 깔깔 웃었으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역시나 오늘도 당장의 닥쳐올 미래를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있지요. 허허; 
아… 벌써 모임이 마무리라니 조금 섭섭하네요. 
책 읽으면서 인사이트도 많이 얻었고, 질문에 대답도 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은 덕분에 더 알차게 출발하는 기분 입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항상 좋은일 가득 하셔요!
저는 그동안 편안한데 깔끔한, 제가 추구하는 느낌이 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편안한 모습은 내추럴하다는 다른 느낌으로 와닿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제가 놓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브랜드의 보여지는 '미감'(요즘 대두되는 단어 같은데요^^;)도 중요하지만, 사실 브랜드가 가지는 태도가 훨씬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들에 대한 로열티를 형성하고 오래 지속하게 만드는 힘은 태도에서 주는 힘이 훨씬 강한 것 같아요. 보이지는 않지만,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붉은 실을 꼬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주는 기분입니다. 저는 그래서 보이지 않는 강한 힘들을 더 믿고 그것들에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결국은 끝까지 남는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저는 청파멘션이라는 카페의 오렌지 비앙코라는 음료가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봄만 되면 되돌아오는 스타벅스의 슈크림라떼도 생각이 나네요. 결국, 그들이 가진 음료라는, 맛이라는 본질에서 지속되는 힘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을 만한 맛, 그리고 그 퀄리티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사람들을 갈망하게 만드는 맛이요. 물론 그 이외의 것도 너무나도 중요한 시대지만, 그 속에서 제일 중요한 내가 무언가를 판매하고자 하는지 가지고 있는 것의 본질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음...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서 다정하다라는 생각으로 귀결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슨 말이 되었든간에. 제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다정한 사람인데, 나에게도 타인에게도요.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 차가움이 아니라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한 온기로 부터 비롯된 것이길 바라고, 그 다정함들이 모여 결국은 스스로를 먼저 다독이고, 타인에게도 온기가 나아갈 수 있도록 다정함을 충전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선 저부터가 저를 돌보고 따스하게 나를 위해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봐야하지 않을까싶네요..ㅎㅎ 다정하다라는 말이 제가 원하는 방향이긴 하나, 실제로 저에게도 다정해본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실천해봐야겠습니다ㅎㅎ
그간 일이 바빠서 모임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책은 주말에 다 읽었어요. 카페를 창업한다면 정말로 필수적으로 읽고 시작해야할 책이고- 다른 공간을 만든다고 해도, 다른 브랜드를 만든다고 해도 읽으면 좋은 책이네요. 저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공예가로 살아가고 싶어서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된건데, 공예가도 스스로를 브랜딩 해야한다는 점에서 책을 읽으며 생각이 많아졌어요. 지금 얼렁뚱땅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도 좀 더 뾰족하게 해봐야겠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게 하는 것이 브랜딩이라면 브랜딩 정말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요. 지금 제가 만들고있는게 너무 좋거든요! 카페 얘기가 주로 나오니 제가 최근에 다녔던 카페들을 생각해봤는데, 디자인적 요소로 브랜딩을 하는 카페들은 제법 생각이나는데 메뉴까지 이어진 경우는 기억나는 카페가 없어 아쉬웠어요. 요즘 시그니처 메뉴라고 파는 메뉴들도 다 비슷비슷해서 특색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앞으로 특색있는 카페를 보면 이 책이 생각날 것 같아요. 저도 이 책을 뒤적거리며 공예가로 제 브랜드도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모임 역시 그믐 님들이 최고네요! 너무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부탁드리자면 ^^; 혹시 교보/영풍/알라딘/예스24에 책 후기를 남겨주실 수 있으실까요? 여러분이 남겨주신 좋은 의견과 감상, 그리고 통찰을 다른 독자분에게도 나누고 싶은데, 그믐을 벗어나야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공유가 될것 같습니다. 그동안 남겨주신 이야기들만 간략히 정리해서 서점사이트에 올려주셔도 될것 같아요. 후기 남기신 후에, 여기에 링크를 남겨주시면, 감사의 마음으로 따뜻한 커피 한잔 보내드리겠습니다. 4주동안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또 다른 책으로 돌아올께요. -- @졸려요 님, 공예가라면 브랜드가 정말 중요하네요. 지인도 공예가인데, 자신만의 브랜드가 탄탄한 공예가일수록 더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작품에 대한 관심도 더 넓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졸려요님의 인스타도 여기 같이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른태양 님, 계속 꾸준히 의견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푸른태양님의 관찰력과 구체적인 고민들이 저뿐 아니라, 다른 그믐 분들에게도 큰 통찰을 주었습니다. 마치 태양처럼 대범한 푸른태양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greeny 님, 맞아요. 모든 브랜딩, 특히 스몰 브랜딩은 브랜드 오너로부터 시작합니다. 제 느낌엔 greeny님은 분명히 다정한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다정한 브랜드를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센스민트 님, 고민이 많으셨나봐요. ^^; Try something new! Make your life eventful! 너무 멋진 슬로건입니다. 슬로건에 걸맞는 추구미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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