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천사 with 국자와주걱

D-29
일정탓에 늦게 작성합니다. 생각보다 술술 읽힌다는 감상에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깊이 생각해야하는 주제라 문장을 소화하는데에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초반이라 아직은 그저 폭력의 나열인 듯 하지만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을 논거와 함께 읽어나간다는 데에 의의가 있겠지 하며 읽고 있습니다.. 이번 40p까지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오래도록 도덕, 법을 가르쳤던 교과서 성경마저 적나라한 폭력의 역사를 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지식수준이 올라간 요즘 종교인의 비율이 줄고 있는 걸까요? 과학의 발전도 그 이유겠지만요. 함께 읽는 분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끝까지 화이팅!
서문에서 저자가 폭력이 감소되었음을 많은 데이터와 증거를 통해 입증한다고 말했는데..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테러가 생각하면서 저자의 생각에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 대해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으로 풀이하고 있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초반부터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59쪽 근대 초기 유럽 이전까지 읽음. 인간이란 얼마나 괴물같은 존재인가? ... 우주의 영광이면서도 우주의 쓰레기. 삶의 의미와 목적에 근본적인 문제는? 근대성을 대하는 다른 자세. 여섯가지 경향성 1. 농업문명으로의 전이 평화화 과정 2. 문명화과정 3. 인도주의 혁명 4. 긴평화 5. 새로운 평화. 6. 권리혁명 우선 올리고 다시
다섯 가지 내면의 악마 1. 포식적 혹은 도구적 폭력 2. 우세 경쟁 3. 복수심 4. 가학성 5. 이데올로기. 무제한의 행복을(선)을 추구하기 위해 무제한의 폭력을 정당화 네가지 선한 천사 1. 감정이입 2, 자기통제 3. 도덕감각 4. 이성 다섯가지 역사적 힘 1. 리바이어던 2. 상업 3. 여성화 4. 세계주의 5. 이성의 에스컬레이터 1장 낯선 나라 과거는 낯선 나라다. 충격적이리만치 폭력적인 나라. 선사시대. 결정적인 전환기의 인간 아이스맨 외치. 9400년 전 남자 커너윅맨 린도맨 호메로스 시대 그리스 히브리 성경. 폭력의 찬미 로마 제국과 초기 기독교계. 십자가형의 상징 중세 기사들 "바퀴에 몸이 부서지고 얼음물에 담그고, 두꺼비, 뱀을 먹고, 불과 유황으로 쪄지고, 산채로 몸이 찟기고, 기름이 끓는 가마솥에 담기고, 뱀 구덩이에 던져진다." 무서운 하나님 ====== 아브라함 링컨의 연설에서 제목을 따왔다. 나는 링컨을 좋아하지 않는다. 목차를 보며 기대했는데 오늘 읽은 부분은 별로다. 서문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14~15p 폭력과 비폭력의 심리를 살펴보며 무엇이 인류를 악마의 손이 아닌 천사의 손을 잡게 했는지를 설명한다고 한다. 역사적 변화를 가장 만족스럽게 설명하는 "외생적 유발 기제"(?)를 찾아 그것들이 인간의 정신 능력을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끌어들여 결국 인류에게서 폭력을 감소시켰음을 밝히겠단다. 책이 두꺼운 이유를 설명한다. 저자는 현재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폭력이 감소했다는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폭력에 대한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오늘 읽은 폭력에 대한 사례에 국한시켜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현재의 폭력은 물리적 개념을 넘어선다. 링컨이 싫은 이유는 그가 자본주의 선봉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폭력은 직접적으로 특정인에게서 가해지지 않는다. 소리없이 조용히 스스로를 무력하게 만든다. 나와 저자는 폭력에 대한 출발선이 다르다. 책을 덥는 순간에 그 차이가 얼마나 좁혀질지 기대가 된다.
제1장 낯선나라를 다 읽었네요. 술술 읽게 되었고. 인간역사의 폭력성을 게임이나 미디어속의 신화처럼 소비하면서 외면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했네요. 주말에는 책읽기가 쉽지않을거 같아요.
1장 끝나고 2장 평화화 과정 들어갑니다. 아니… 이렇게 모두 많은 생각과 함께 읽고 계시다니… 이런 훌륭한분들을 봤나… 그믐이 지나면 또 다른 11권의 우리본성의 선한 천사가 나오겠네요. 아자~~!!^^
30페이지 읽었는데 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선한역사가 폭력의 역사를 극복할 수 있는지.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문득 드는 생각. 과거 폭력의 형태는 육체적 노골적 잔임함을 더했다면 현재의 폭력은 정신적 은밀함의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 저자의 주장처럼 무조건 과거에 비해 현재의 폭력성이 덜하다..고 아직은 그래그래~할 수는 없네요
그림형제의 동화, 세익스피어 문학, 기사도, 결투, 20세기의 전쟁들.. 잔인하기 그지없는 인간의 폭력적 모습들.. 이런 폭력들이 어떤 역사적 발달로 줄어들게 되었는지 2장을 시작하며 기대해 봅니다~ 십자가 처형 과정이 너무나 처절한 폭력이었음을 한번도 제대로 생각해보지 못했구나... 관점의 변화는 항상 놀라운 깨달움을 줍니다....
오늘은 113p까지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의미하는 폭력은 물리적 폭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듯해요. 물론 역사 속에 있는 물리적 폭력은 현대에 비해 당연히 질적으로도 더 잔혹하고 양적으로도 훨씬 규모가 크지만, 현대의 폭력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생각해요. 현대의 폭력은 물리적이기보다는 사회적이고 정신적인 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니까요. 그래서 폭력 그 자체가 줄어들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주장하는게 논리적인 걸까?! 하는 의문이 들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1900p동안 저자가 분명 이런 의문에 답을 줄 거라 기대하면서 앞으로의 내용이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7/2일 ~102쪽 📗85쪽/ 생명계에서 폭력은 보통 기본이다. 거기에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장기공연 속에서 강간이란 단어가 갖는 의미의 변화, 그 시대의 광고 속에서 보여주는 그 시대의 폭력 수준.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예전 제 고교시절, 공교육에서의 폭력이 떠오르기도 했고 최근 많이 대두되고 있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정신적 폭력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오늘 80까지 읽고 든 기분이 표현하기 애매했는데 라라님의 생각이 제가 오늘 들었던 생각과 좀 비슷한 것 같아요.. 계속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는 오늘 1장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과거의 문학과 그 시대를 반영한 사회적모습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저의 생각과 또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습니다. 어떤 잔인하게 목숨을 빼앗는 행위가 줄었다고 하여 지금이 더 평화에 시대라고 할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_^
오늘은 90p에서 멈춤 유럽과 초기 미국의 명예 : 황야의 무법자에서 총잡이가 서로 몇발 걷고 돌아서 결투를 벌인 배경을 오늘에서야 알게됨. "명예는 모두가 남들이 그 존재를 믿는다고 믿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위신을 추구하는 충동이나 규범에 대한 집착과 같은 인간 본성의 몇몇 부분이 그 거품을 부풀리지만, 유머 감각과 같은 인간 본성의 다른 부분은 그 거품을 뻥 터트린다." 어려워요. 알송달송. 해석 부탁드립니다. P67 20세기 "자유 아래, 칼로써 평화를" "자유아니면 죽음을" rape의 종류는 돈 내는 데 따라 다르답니다? 2장 평화화 과정 다원의 적재생존 홉스의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궁핍하고 비참하고 야만적이고 짧다." 폭력의 논리 리바이어던에서 표현된 폭력의 동기: 인간의 본성이 이러하니, 싸움에는 세 가지 주된 원인이 있다. 첫째는 경쟁, 둘째는 불신, 세째는 영광이다. P87 우선 올리고...
근데 초기 유럽 엘리자베스1세, 헨리8세의 마지막 생존자로 왕위에 오른 후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지금까지 영국인들 마음속에 최고의 지도자로 남아있다. 그런데 "블러디 메리" 였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길로틴하고 형제 자매가 모두 죽어버린 가족사에 정신이 온전할리가 만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이코페스. 헨젤과 그레텔, 신데렐라, 백설공주...이제는 말할 수 있다. 75~ 78p 중반까지 저자는 당신이 살아온 역사를 70년대 중반 누군가의 낙관적 전망이라는 표현을 쓰며 서술한다. 우드스탁에서 lsd에 취한 사람이 떠드는 소리라고 생각할꺼라면서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자신감이 개쩐다. ㅠ "사마에게" 미안하다. 오늘도 어제처럼 손가락이 불편하다. 나무위키에 핑거를 검색했더니 역시 나랑은 맞지 않는 성향의 사람이다. 그렇지만 50대인 지금 40대와 다른 점은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란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다르지 않을 것이란 직관이 작동한다. ENFP
저녁놀님..거품 관련 해석은 명예를 존중한답시고 충동, 규범에 얽매이는 (무겁고 어두운 속성의) 인간 본성의 거품이 부풀어진다 칠 때도 있지만 그 반대 급부로 유머감각 같은 (가볍고 선한 속성의) 인간 본성이 있어 그 거품을 터뜨려준다.. 결국 인간본성 양면의 균형감을 얘기하는 것 아닐까요?
부풀어질 때도 있지만..으로 정정 (저게 왜 저렇게 찍혔지? ㅋ)
아침에 일어나 p126까지…아직 잔인한 폭력이 난무 하네요. 지금 이시간 ..책을 보고 앉아 있는 지금… 평화롭기 그지없구만…
여기에서 우리는 평화화라는 단어에 숨은 음흉한 뜻을 깨우친다. 그것은 단순히 평화를 가져오기만 하는 과정이 아니었다. 강압적인 정부가 절대적인 통제를 가하는 과정이었다.(126) 전쟁, 살인 같은 폭력은 비율상 줄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프의 수치를 보면서 뭔가 다른 문제 혹은 관점이 있을 거야 생각하며 읽었는데... 마지막 문단에서, 그렇지.... 이런 단순 수치로 평화의 시대라고 말할 수는 없지... 음흉한 뜻... 역시 뭔가 있는 거야... 좀 더 읽어보자 하는 생각들을 했네요~ ㅎ
서문과 1장 낯선 나라, 저자는 과거보다 현재 폭력이 감소한 것을 규명하려고 한다. 이 책은 경향성, 내면 악마, 선한 천사, 역사적 힘에 관한 것이다. 과거는 현재보다 훨씬 더 폭력적이었다. 선사 시대, 그리스 시대, 성경, 로마, 중세 유럽, 20세기. 과거 인류들은 타인에게 다양하게 폭력을 가하였고 그 것들은 우리가 인류 화석이나, 기록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폭력의 농도는 시대를 거듭할수록 옅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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