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천사 with 국자와주걱

D-29
1022쪽.신경생물학적 접근 예컨데 자기통제력도 근육처럼 지친다. 아 정말 그렇다 ㅠㅠ ㅎㅎ
1132 쪽 -우리본성의천사들 중에서 이성을 마지막으로소개한 데는 이유가 있다. 일단 문명이 일정수준 자리를 잡으면 폭력이줄이는데 가장 희망을 걸 만한 것이 바로 이성이다. .. 감정 이입 자기텅제 도덕감각은 물론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들은 자유도가 너무 낮고 적용이 너무 제한적이라서, 최근 수십,수백년의발전을 설명하지 못한다. 가을밤 같은 날씨 입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책읽기 아주 좋은 밤입니다.~^^
7.25. ~1080 1037쪽 인간에게는 자기 통제의 능력이 있고, 그 능력은 폭력적 충동과 비폭력적 충동을 둘 다 조절하며, 개인의 일생에서 더 강화되거나 더 넓게 일반화될 수 있고, 사회와 시대에 따라서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도덕성과 터부는 좀 이해가 어렵고 자기 통제는 좀 이해가 쉬웠다. 이해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는 좀더 어렵다.
그래서…이제 이성이 등장 하고… 이후 애담 스미스의’도덕 감정론’을 읽어야 할까부다요..ㅋ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727쪽까지 읽었어요~~! 유토피아 이데올로기는 두가지 이유에서 집단살해를 끌어들인다. 먼저 유해한 공리주의 계산으로부터. 공리주의는 최대다수최대행복의 원리인데 그 원리를 지키기 위해 소수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해버리는 유해성으로 부터. 깔끔한 청사진. 조금의 티끌이라도 남긴다면 그 싹이 다시 씨앗이 되어 유해함을 퍼뜨릴것이라는 모순된 착각에서부터이다.
927쪽까지 읽었네요. 요즘 많이 도입하고있는 회복적정의. 비극은 두 방식으로 해소될수 있다. 세익스피어의 해결책이 있고. 체홉의 해결책이 있다. 세익스피어의 비극의 결말에서는 무대에 시체들이 나뒹글고. 아마도 저 높은곳 어딘가에 정의가 어른거릴것이다. 반면에 체홉의 비극에서는 모든 인물들이 환멸을 느끼고. 씁씁해지고. 삼심하고.실망하고.철저히 망가진상태로 끝나지만 여전히 모두가 살아있다. 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비극이 체홉식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복수편.
7/26(화) 1058쪽. 도덕규범 지나는 중입니다. 저는 오늘 이 밤을 지새우더라도 9장을 마치고 내일 모레 이틀간 벽돌책 마무리할 예정 끝이 보입니다? 보입니까? ^^
7.26.(화) ~1118 1099쪽 어떤 종의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추론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아지면, 이르든 늦든그들은 비폭력을 비롯한 상호 존중의 관행이 서로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깨우칠 것이다. 그리고 그 관행을 점점 더 넓게 적용할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교육은, 이런 추론하는 능력을 갖도록 하고 있는지,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있는지... 마음이 좀 답답해지네요...
7/27(수) 새벽 2시에 일어나 10장과 역자후기까지 마쳤습니다. 10장은 작가의 요점정리 역자후기는 책 전반을 깔끔하게 카테고리별로 분류 정리했네요. 중간중간 번역의 문제인가? 갸우뚱..했던 아쉬움이 후기에서 역시~감사의 마음으로 전환됩니다. ㅎㅎ
전체분량의 2/3 를 읽는 내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라는 제목에 납득이 가질 않아 힘들었어요. 도리어 '전쟁과 폭력에 대한 고찰' 이 정도라야 편안히 책장을 넘겼을텐데.. 역자후기에서 밝혀줍니다. 독일어번역본 제목은 '폭력:인류의 새로운 역사'라고. 역시 독일인들은 본성..천사 운운..의 제목을 받아줄 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 책이 인류가 요러 계기를 통해 '악마'보다 '천사(감정이입,자기통제,도덕성과 터부,이성)'의 경형성을 더 많이 발휘하는 방향으로 제2의 본성을 길들여왔다 한들 말입니다.
그믐까지 여러분께는 아직 오늘밤 & 내일 & 모레 사흘이 남아 있습니다. 화이팅!!하십시오~
7.27.(수) ~1150 1144쪽 지난 500년 동안 가장 파괴적이었던 분쟁들은 자원이 아니라 종교, 혁명, 민족주의, 파시즘, 공산주의 등등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불붙었다. 9장 마무리하고 10장으로 넘어오니 핵심정리 읽는 느낌이네요~ 아자! 벽돌책 마지막 30쪽 찬찬히 잘 읽고 만세 불러야겠네요~^^
1180쪽 그러나 우리의 행성이 고정된 중역 법칙에 따라 우주를 돌고 또 도는 동안, 우리 종은 그 수를 줄이는 방법을 계속 찾아냈다. 그리하여 우리 중에서 점점 더 많은 수가 평화롭게 살다가 자연스럽게 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아직 세상에 남아 있는 온갖 문제에도 불구하고, 폭력의 감소는 분명 우리가 음미 할 업적이다. 그 일을 가능하게 만든 문명과 계몽의 힘들을, 우리는 마땅히 소중히 여겨야 하리라.
동지 여러분~ 어찌 되어가고 있습니까? 내일 그믐에..고제헌님과 함께 만세~~~ 외치실 수 있겠습니까?
저 다 읽었습니다! 한번 훑어보며 정리를 해봐야겠어요! 한달이 금방 지나갔네요! 모두들 화이팅!
그쵸!!저도 보람된 한길이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생물학적 오염에 대한 방어 기제가 진화되어 있다. 바로 혐오감이다. ~ 이 혐오감은 쉽게 도덕화된다. 도덕적 스펙트럼의 한쪽 극단은 영성, 순수함, 정숙함, 깨끗함과 동일시되고, 반대쪽 극단은 동물성, 더러움, 음탕함, 오염과 동일시 된다. P562~563 마르크스주의 종말론은 사실 기독교 교리의 모방이었다. 태초에 사유 재산도,계급도, 착취도, 소외도 없는 완벽한 세상이 있었다. ~ 이윽고 진정한 예언자가 구원의 메시지를 갖고 등장했으니, 그가 바로 카를 마르크스였다. P568 중국 지도부가 대만을 삼키기로 결정할지도 모른다. 러시아가 옛 소련 공화국을 한두 개 삼켜서 미국의 대응을 부추길지도 모른다. 공격적인 차베스주의가 베네주엘라 밖으로 넘쳐흘러서, 곳곳의 개발도상국에서 마르크스주의 신봉자들의 봉기와 잔혹한? 진압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P645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월 14일이 중3 둘째딸 생일이었습니다. 그날 고2 큰아이가 자해를 했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현실에서 벌어져 아직까지 어리둥절합니다. 물리적인 상처는 깊지 않지만 가족 모두의 가슴속엔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울증치료를 받던 병원에선 입원을 당연시 합니다. 한달 입원 후 처방을 다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는 입원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 2주가 어찌 지났는지 기억나지 않네요. 지금까지 제 그믐같은 시간 보고였습니다. 31일까지로 생각하며 완독을 목표했는데 내일까지라 부담됩니다. 7, 8, 9,10장 .
에공…그 와중에도… 벽돌책 깨시느라… 언제나 누구한테나 도움이 되시는 저녁놀처럼님..어떻게 위로를 해야하나… 늘 같이 책읽으면 함께 해요~^^.
자식을 낳은 이후로 그믐같은 날들이 어찌나 많던지..ㅠㅠ 얼마나 힘드실지.. 그 마음 조금이나마 헤아려봅니다. 저녁놀님의 하늘에 보름달 환히 뜰 날이 어서 오기를, 혹여 자꾸만 늦춰지더라도 잘 버텨내시기를 기도합니다.
7.28.(목) ~1180 1180쪽 우리가 살면서 겪는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아직 세상에 남아 있는 온갖 문제에도 불구하고, 폭력의 감소는 분명 우리가 음미할 업적이다. 그 일을 가능하게 만든 문명과 계몽의 힘들을, 우리는 마땅히 소중히 여겨야 하리라.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마지막 문장을 옮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이어 온 비폭력의 시대가 더 오래, 더 깊게 변화되길 기대합니다. 만세!! 벽돌책 깨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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