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 시리즈 함께 읽기 1. <아이리스> -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D-29
벌써 30권 가까이 출판된 [은행나무 세계문학 에세 시리즈]를 좀 꾸준히 읽어 보겠다는 새해 계획을 하던 차에 그믐이 떠올라 함께 읽기 모임을 만들어 봅니다. 제가 이미 읽은 작품들도 있어서, 모임 순서는 시리즈 순이 아닙니다. <아이리스> 는 "프랑스 출생에 폴란드 왕족 혈통인 멕시코의 소설가" 라고 소개되는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의 스페인어권 작품인데요. 자세한 것은 저도 아직 잘 모릅니다, 하하.. 모임 준비기간동안 이런저런 사전지식을 모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요! ----------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는 이렇게 말했었지요. “나는 멕시코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멕시코의 모든 것에 지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리스》가 자전적인 경험을 담은 소설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마리아나 안에서 엘레나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특권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에서, 인종적 혼혈로서 프랑스 교민 공동체에도, 상류층 외지인으로서 멕시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소외감을 느끼고 자신이 알던 안온한 세계가 깨지는 것을 겪은 뒤 성숙해가는 과정은 작가 자신의 경험이기도 할 것입니다. 《아이리스》는 라틴아메리카 증언문학의 대표 작가로 멕시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증인들의 경험을 문학에 녹여내었던 그가, 자기 자신이 직접 목격한 것들에 소설적 상상을 더해 멕시코의 한 시절과 그 속에 살던 모순적이고 입체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낸 작은 세계입니다. (출처: 들불레터 / 2024.7.28 / 들불 X 은행나무 세계문학 특집호) ---------- 이후 읽으려고 계획중인 책들입니다. 1. 에세 8권, 아이리스,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2. 에세 16권, 라일라, 매릴린 로빈슨 3. 에세 17권, 미스터 포터, 저메이카 킨케이드 4. ...
마침 저도 에세 시리즈를 좀더 읽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세계문학전집에 비해 덜 알려진 것 같더라구요) 반갑습니다!
오 반갑습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도 종종 소개되는것 같구요, 저도 쭉 관심갖고 좋아해온 시리즈입니다. 에세 시리즈에서 이미 읽어보신 책이 있으신가요? 저는 대충 세어보면 한 6-7권정도 읽은것 같은데, 그중 다와다 요코 3부작이 정말정말 인상깊었어요. 번역도 너무 좋았고요. (특히나 번역이 너무나 중요하신 작가님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놓고 아직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있는 작품은 구젤 야히나 <나의 아이들> 입니다. ㅎㅎㅎ 너무 기대가 커서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 모임을 계속 이어가면서 여기서 함께 읽어봤으면 해요:)
아직 없어요. 1권인 등대로는 영어로는 읽어봤는데 아직 한국어로는 못 읽어봤어요. 다른 작품들도 이름만 들어본..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어요^^
앟 저는 아직 등대로를 못읽어봤어요! ㅎㅎㅎ 앞으로 함께 꾸준히 탐독해보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 작가님 책이 처음이에요. 반가워요. 두꺼운데, 독서모임으로 끝까지 읽어보고 싶어요
반갑습니다! 저도 이 책 이전에는 이름 들어보지도 못했던 작가님이에요~ 그리고 혹시 책이 두꺼워서 15일간 다 읽기 빠듯하실 것 같으면 모임기간을 좀 늘릴까요?
제가 맞춰야지요^^ 다 못 읽어도 만족할래요 ㅎㅎ 감사해요.
앗 28일이 아니었나요? 전 좀 느린 편이긴 한데^^;;
엇 막판에 수정했어요! ㅎㅎㅎ 처음에 저는 제 페이스만 생각해가지고 ㅠㅜ 아무래도 함께 읽을 때는 여유 있는게 더 좋겠네요~! 초보라 많이 미흡합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아뇨~ 저야말로 느린 독서 스피드를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오늘부터 읽기 시작이네요! 즐겁게 읽어봅시다:) 첫 페이지는 무슨 음식점 광고글인 것 같은데요, 식당 상호명이 '아이리스'인 것 같기도 하고, 타말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게 뭔지 감이 오지 않아 검색해보았더니.. 옥수수잎이나 바나나잎 안에 고기, 치즈 등의 필링을 넣어서 쪄낸, 우리나라로 치면 '연잎밥'이 가장 비슷하려나요? ㅎㅎ 암튼 중남미에서는 타코 만큼이나 흔한 음식인가봅니다!
아이리스는 붓꽃인데 프랑스 등 여러 왕실의 상징으로 쓰인 fleur-de-lys (백합)이 실은 붓꽃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비슷하게 생겼죠). 제가 알기로는 이 책이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데 작가 자신의 아버지가 공작이고 어머니도 좀 잘나가는 집안 출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중남미 전통음식인 타말(tamale)는 유명한데 우리나라 멕시판음식점에선 아직 먹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맞아요 꽃 이름인건 아는데, 첫페이지의 식당광고 맨 위에 제목처럼 써 있길래.. 소설 속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어느 식당이름으로 등장하는 것인가, 그래서 그게 책의 제목이 된 건 아닌가 하고 상상해 보았어요! ㅎㅎ
실은 원서 표지를 보면 제목이 < La "Flor de Lis" > 이렇게 관사만 빼고 "아이리스" 따옴표를 사용해서 마치고유명사처럼 표기한 점도 눈에 띄기도 해서요. 앞으로 읽어보면 알게되겠지요:)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중간중간에 번갈아 가며 나오는 아이콘들이에요. 본문에도 계속 삽입되어 있는 것 같은데, 챕터 구분용인지 뭔지.. 특이한 것 같습니다. 각 그림마다 의미가 있는지는 지켜보면 알겠죠?
약간 fleur-de-lys 같이 생기기도 했고 특이한 아이콘이네요..
제가 typography에 대해 무지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fleuron 또는 printer's flower라고 하는 dingbat(욕이 아니라 typographical ornament) 중 하나일 것 같네요. 책 제목에 맞게 꽃같은 장식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딩벳 폰트 중 하나인건 맞는것 같아요. 다만 저는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데, 지원되는 서체가 아닌건지, 매번 이미지 삽입으로 그것도 약간 흐리거나 깨지게 나오더라고요. 아주 조오오금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ㅎㅎ
그림 얘기해서 그런데 응접실의 커다란 그림에 새들이 나온 혼더쿠터르의 그림은 이거랑 비슷한 그림일 듯.. 네덜란드 Rjiksmuseum에 있는 혼더쿠터르의 그림은 새들이 많이 나오죠.. https://www.rijksmuseum.nl/en/collection/object/A-Pelican-and-other-Birds-near-a-Pool-Known-as-The-Floating-Feather--01bb30d2f6e625c798fcc40e8dd554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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