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윳빛 새하얀 피부, 엄마의 향기, 내 찡그린 얼굴 위로 나뭇가지처럼 떨어지는 머리카락, 엄마의 목, 아, 꽃 같은 우리 엄마. 엄마는 나를 '우리 물망초'라고 부르며 재빨리 입을 맞춘다. 내가 아직까지도 손에 쥐고 있는 말이다. (...) 문 하나가 닫힌다. 하나, 둘, 하나, 둘, 작고 푸른 맥박이 뛰는, 내 손아귀에 붙들린 물망초와 함께 나는 홀로 남겨진다. ”
『아이리스』 21-22/528,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지음, 구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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