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혼돈의 세상을 하나의 일관된 눈으로 하나의 질서 체계로 보는 것, 그게 '코스모스'입니다.
『나의 코스모스』 135쪽, 홍승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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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ㅡM
진짜 읽을 때가 되었다는 말이 적합합니다ㅡ 완독, 하겠습니다
말코손바닥사슴
글빛님의 대화: 《코스모스》는 별과 은하를 설명하지만, 결국 인간을 향한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왜 질문하는 존재가 되었는지를 가장 과학적이면서 인문학적인 방식으로 묻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칼 세이건에게 과학은 이성이나 정보만으로 가득찬 세계가 아니라는 것!!
요즘 우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쉽게 말하는데요.. 별의 탄생과 죽음, 원자의 이동, 생명의 진화 속에서 인간이 우연히 등장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기보다 더 책임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그렇기에 함부로 믿고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는 것, 나아가 자연에 대한 결정권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도 종종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칼 세이건 박사님은 존경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그는 과학을 실험실 안에 가두지 않기 때문이에요.
AI, 가짜 뉴스, 음모론, 기술 만능주의가 뒤섞인 요즘, 새해를 시작한 2월에 읽기 좋은 과학책 함께 읽기 기대됩니다
트레블러님의 대화: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시절, 누군가 읽고 간 ‘창백한 푸른 점’을 서가에 꽂기 전 잠깐 들춰보다가 한참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책을 완독하고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게도 그런 몰입의 시간과 그만한 이해의 깊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 이후로 칼 세이건은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은 이름으로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의 딸 사샤 세이건이 쓴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은 여러 번 추천받은 책이예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과학적 사고의 세계관을 떠올리곤 했죠.
2026년 1월, 이제는 모두의 ‘언젠가 읽고 말’ 벽돌책’ 코스모스’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펼쳐보고 싶네요. 우주와 과학의 역사, 인간 지성의 여정을 살피며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럼에도 얼마나 가치있는지 그 사실을 생각하는 시간을 오래 가져보고 싶습니다.
오늘도님의 대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몇년 전에 읽다가 조용히 덮어두었는데 이번에 그믐에서 꼭 완독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마침 올해 독서 목표 중 하나가 과학 분야 책을 한 권 이상 읽기인데 2월에 함께 <코스모스>를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꿀별님의 대화: 다시 이직준비를 하는 직장인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상황을 바꾸는 것에 집착하곤 했습니다. 좁은 시야로 제 눈앞의 것들에만 일희일비 해졌던 것 같아요. 토종 문과인이지만, <코스모스> 책을 읽으면 조금 더 큰 시선에서 제 삶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주 인용되었던 책이라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기대평 남깁니다!
올해는 진짜 완독! 이제는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코스모스만큼 넓은 시야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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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
30대 초반 추석연휴 모두가 고향으로 가고, 빈 하숙집에 홀로 남아 코스모스를 읽고 내 본원적 고향은 코스모스 임을 깨닫고 세계관이 커졌습니다. 30년이 지나고 이 책을 다시 꺼내 칼세이건을 만날 생각하니..벌써 마음이 콩닥거립니다. 우주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 우주여행이 Blue Pale Dot 지구로 귀환한 생의 기쁨에 감사 했습니다. 이번엔 어떤 감정으로 책장을 덮을지 스스로 궁금해 집니다.
읽고잊고있고
우주와 과학에 관한 교양서나 '삼체'나 '프로젝트 헤일메리' 같은 소설을 종종 읽었습니다. 이해 못할 현상도, 어려운 전문 용어도 많았지만 뭐, 상관없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상상하는게 되려 재미있었거든요. 그러면서도 '코스모스'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다가가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아껴뒀다 꺼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어쩌면 지금일지 모르겠습니다. 잘 읽고 잘 나눌게요~!!
말코손바닥사슴
진정한 의미의 용기는 자신의 편견이 밖으로 드러나는 한이 있더라도 또 찾아낸 결과가 자신의 희망과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일지라도
『코스모스』 659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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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코스모스의 조직과 구조를 끝까지 탐구하여 그 깊은 신비를 밝혀내려는 이들의 것이다.
『코스모스』 659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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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꾸는꿈
중요하고 필요한 책이라는 사실은 알아서 딱 이 디자인으로 2010년 쯤인가 출간되었을 때 책 욕심으로 사두었다가
독서 모임이라는 것을 여기 저기서 조금씩 경험해보며
책 사두는 욕심에서 책 읽는 재미가 살포시 마음을 간지럽힐 무렵
그믐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레카!
정말, 코스모스! 이제 읽을 때가 되었다!!!
맞죠?! 이 날을 위해 15년 전...사 둔 저..칭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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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자
곧 아르테미스 유인 달탐사가 현실이 될 거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런 시기에 코스모스를 읽게 되어 기쁘고 벅차오릅니다. 아주 오랜 뒤엔 또 우리의 시야가 넓어져 있겠지요!!
고운17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쭉 읽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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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말코손바닥사슴
안녕하세요. 말코손바닥사슴입니다.
혹시 '모임의 참여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첨부한 캡쳐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저도 저 '글쓰기창'에 이 글을 작성하고 있답니다.
'문장수집' 기능을 사용하시면 인상 깊은 책 속의 구절을 발췌할 때 용이하니 잘 이용해주세요!
속도감 있는 소통이 기본 포맷인 SNS의 방식과 다소 달라서,
이곳에서의 온라인 소통 방식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각자의 독서 일기를 독백처럼 남겨주셔도 되고요,
책에 낙서로 끄적일 만한, 혼잣말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읽다가 참고로 한 아티클, 콘텐츠 링크를 공유해주셔도 되구요.
혹은 발췌문장(문장수집)만 쓱~ 남겨주시거나, 다른 사람의 감상에
의견을 달아주시는 것도 환영해요.
한 달 동안 <코스모스>를 완독하기 위해
정량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독서 분량을 제시해드렸는데요.
시간에 맞춰 정해진 분량을 읽어야 한다는 규칙이라기보다
최소한의 가이드에 가까우니 자기만의 속도로 읽어나가주세요.
기존 기수에 이어서 참여하시는 분들은 중간 내용부터 감상을 남겨주실 수 있겠네요.
그것과 상관없이 1장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은 1장의 소감부터
아랑곳없이 쭉쭉 남겨주십시오.
여기 그믐은 '좋아요'와 '이모티콘' 같은 '즉각반응형 소통포맷'이 없답니다.
왠지 무반응처럼 느껴지는 날에도 읽었겠거니, 하고 여유롭게 소통해주세요.
저는 다 읽고 있구요. 가능하면 많은 글에 답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답글이 모종의 평가는 절대 아니니, 책을 읽다 모르는 것, 깨달은 것,
허심탄회하게 남겨주셔요.
책을 함께 읽는다는 것은
각자의 위치에서 먼저 마음에 박히는 단상들을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풍요롭게 할 때 의미가 커집니다.
우리의 생각이 서로 영향을 끼치고, 주고받아지구 있구나, 에 집중해주세요~!
독서는 어디까지나 나와 책, 단 둘이 맺는 관계이니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주세요.
아, 물론 순서상 코스모스의 세계에 먼저 빠져주시고요!
그럼 2월, 잘 부탁드립니다!
말코손바닥사슴
다시꾸는꿈님의 대화: 중요하고 필요한 책이라는 사실은 알아서 딱 이 디자인으로 2010년 쯤인가 출간되었을 때 책 욕심으로 사두었다가
독서 모임이라는 것을 여기 저기서 조금씩 경험해보며
책 사두는 욕심에서 책 읽는 재미가 살포시 마음을 간지럽힐 무렵
그믐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레카!
정말, 코스모스! 이제 읽을 때가 되었다!!!
맞죠?! 이 날을 위해 15년 전...사 둔 저..칭찬해 ^^**
@다시꾸는꿈
15년 전 책을 사셨던 그 순간이 저는 너무 고마운 걸요!
환영합니다. 후후 2월의 <코스모스>,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