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무왕맘 이 대목에서 뚜렷이 드러나지만 칼 세이건의 생전 인터뷰를 엮은 책(칼 세이건의 말)을 보면 칼 세이건의 인생 행보는 '상상력'과 '회의주의'라는 마치 양끝단에 놓여야 할 것 같은,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치를 부지런히 오갔다고 평가되는데요. 자연을 이해할 때 아직 증명되지 않은 가치를 무한한 상상의 궤도에 올려놓는 인지적 습관과, 이후 현실의 논리에 이를 증명해 보일 때는 하나하나 따져나가는 '회의적 정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거죠.. 그중에서도 '상상력'은 우리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통해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데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회의적 정신'도 중요하다, 과학 문해력이 열린 사회에서의 합리적 토론, 즉 '비판적 사고 기술'을 함양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곤 했는데요. 여기에는 권위자의 말에 부족한 데가 있음을 깨닫는 감각, 자신이 제기하는 주장의 타당성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감각도 포함됩니다. 앞으로도 쭉 읽어나가면서 <코스모스> 안에 칼 세이건의 '상상력'과 '회의의 정신'이 어떤 식으로 발현되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의 지적 성장 응원합니다. 오늘도 충만한 기쁨을~!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
코스모스 p.2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가 살면서 일어날 확률이 그렇게 낮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그 일에 매혹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스모스 p.40,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코스모스<콘택트>, <창백한 푸른 점> 등의 지은이 칼 세이건의 저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 책은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를 매끄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어, 출간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가장 읽을만한 교양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관장이었던 에라토스테네스를 이 책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최근 유현준 교수의 '공간 인간'을 완독했는데, 그 책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해서 인간의 두뇌를 병렬 연결한 곳이 도서관이라고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인간이 알아낸 모든 지식을 관할한 인물답게 그 총명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책장에 10년 꽂혀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완독하려구요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 p.2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또 망원경으로 심천체를 찾을때도 칼세이건이 한 저말이 정말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칼세이건과 함께 우주여행을 하게되어 설레입니다^^
1장 요약 (대부분의 문장은 수집이지만 순서 맥락 등을 바꿨기 때문에 문장 수집이 아닌 요약으로 올릴게요-) —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는 카오스에 대응되는 우주의 질서를 뜻하며, 만물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내포한다. 코스모스에서 일반적인 곳이라 할 만한 곳은 저 광대하고 냉랭하고 어디로 가나 텅 비어 있으며 끝없는 밤으로 채워진 은하 사이의 공간이다. 그 공간은 참으로 괴이하고 외로운 곳이다. 어마어마한 수의 별들 중에 생명이 사는 행성은 지구 밖에 모른다. 우리의 특별한 행운을 생각하는 것보다 우주가 생명으로 그득그득 넘쳐 난다고 생각하는 편이 훨씬 더 그럴듯하다.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모르지만, 우주 어디서나 똑같은 자연 법칙이 성립하니까- 일어날 확률이 그렇게 낮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면 그 일에 매혹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무지에는 끝이 없어 인간은 설명이 불가능한 무지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고대 알렉산드리아 시절에 이미 지구가 ‘조그마한 세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게 된 인류는, 그렇게 용기있게 다른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되었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오고 가는 여행이 이어지며 알렉산드리아는 외래문화를 존중했고 지식을 모아갔다. 알렉산더 대왕은 다른 나라 신도 존중했고 이국적이고 기이한 동물들을 수집했다. 알렉산드리아에는 대도서관 및 뮤즈라고 불리던 아홉 여신의 전공 분야(물리학, 문학, 약학, 천문학, 지리학, 철학, 수학, 생물학, 공학 등)에 바치는 연구소, 뮤지엄 박물관이 있었다. 도서관에는 전 세계의 천재들이 몰려와서 함께 용약했고, 유클리드, 디오니시우스, 아르키메데스, 프톨레마이오스 등의 소속 학자들은 코스모스 전체를 연구하며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계의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집대성하려고 했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문화와 모든 언어를 샅샅이 뒤지고, 해외에서 책을 사들이며 장서를 확충했다. 도서관에는 곳곳에서 학자들이 여유로이 토의하며 중요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었다. 도서관에는 파피루스 50만여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때의 연구를 재발견하기까지 인류는 거의 몇 천년의 세월을 더 기다려야만 했고 여전히 메울 수 없는 공백이 뚫려있다. 물론 어떤 연구는 나중에 잘못되었다고 밝혀지기도 하며, 지성적 역량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형편없이 틀릴 수가 있음을 상기케 하는 인류사의 좋은 예를 만들기도 했다. 고대인들은 세계가 아주 오래됐다는 사실을 알고 먼 과거까지 들여다보고자 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상상한 것보다 우주가 훨씬 더 오래됐음을, 우리는 그저 그런 보잘 것 없는 한 점 티끌 위에 살고 있음을, 우리는 찰나의 순간밖에 차지하지 못함을 안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알고자 더불어 변화시키고자 태어난 존재이다.
1장을 읽으면서 모른다는 것을 모름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 탐구하려는 의지의 위대함, ‘왜’라는 질문이 얼마나 중요하고 위험한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정말 멋진 도입입니다. 나라별로 없음(0)을 자연수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의 자연수에는 0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 인식으로도 있다가 없어지는 결과로서의 0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애초부터 없다는 0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없음‘이라는 게 ‘있을 것’ 같아서일까요. 앞으로 읽다가 조금이라도 궁금한 부분의 힌트를 찾을 수 있길 바라요-
중학교 시절 읽었던 책인데 늘 설레던 책입니다. 이제 은퇴 후 다시 읽게 됐네요. 내일 서점에 가 다시 구입하고 읽을 예정입니다.
우리 은하 안에만 4천억개의 별이 있다는데, 이 광할한 우주에서 인류가 외롭게 고립되어있다고 느껴져서 슬픕니다. 하지만 우리 말고도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니 조금 소름 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매우 궁금하네요 직접 만나 보고 싶지만 제가 사는 동안에는 만나지 못하겠죠.., 그리고 항상 보이저 2호는 우주를 항해하며 어떻게 별이나 다른 소행성에 부딪히지 않을까 궁금했었는데 우주 한구석을 무작위로 찍는다 했을때 별이나 바위 근처일 확률이 10^-33이라는 사실을 아니까 이해가 되네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인류는 대폭발의 아득히 먼 후손이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코스모스 P.6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일차) 고단한 하루의 끝에서 무심히 올려다본 밤하늘에는 언제나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한없이 작게 느껴지는 내 삶도 별에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하면 그저 견뎌낼 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묵혀두기만 했던 코스모스! 이제 시작합니다~! ^_^
@숩니 (책갈피가 코스모스와 넘 잘 어울리네요!)
안그래도 막 읽고 있던 차에 이런 챌린지는 대환영입니다 ㅎㅎ 이번에야 말로 완독!!!!
옛날에 사놓고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꺼내보니 벌써 종이가 갈색으로 변했네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흐른걸까요. 아주 조금씩 읽어나가야겠어요. 이 때가 아니면 앞으로 완독을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37p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끝없는 기술 전쟁 시대에 살면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하는 느낌인데 세상이 모두를 위한 기술발전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p. 43 푸른 색의 별은 뜨거운 젊은 별이고, 노란색의 별은 평범한 중년기의 별이다. 붉은 별은 나이가 들어 죽어 가는 별이며 작고 하얀 별이나 검은 별은 아예 죽음의 문턱에 이른 별이다.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별들이 우리 은하 안에 4000억 개 정도 있다. 이 별들이 복잡하면서도 질서정연하고 우아한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이 많은 별들 중에서 지구인들이 가까이 알고 지내는 별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태양 하나뿐이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과 함께 했어요.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박준 시인 북토크 <계절 산문> 온라인 모임첫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는 도서관 덕후들의 독서 모임[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꽃잎처럼 다가오는 로맨스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북다]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소리내어 읽고 있습니다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2026.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낭독 두번째 유리알 유희 1,2권 (3월 16일(월)시작
문장의 미학
[책 증정]2020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대표작 <야생 붓꽃>을 함께 읽어요.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호러의 매력을 파헤치자!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
그리스 옛 선현들의 지혜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읽고
[ 자유 필사 • 2 ][ 자유 필사 ], 함께해요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