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
코스모스 p.2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가 살면서 일어날 확률이 그렇게 낮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그 일에 매혹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스모스 p.40,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코스모스<콘택트>, <창백한 푸른 점> 등의 지은이 칼 세이건의 저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 책은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를 매끄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어, 출간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가장 읽을만한 교양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관장이었던 에라토스테네스를 이 책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최근 유현준 교수의 '공간 인간'을 완독했는데, 그 책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해서 인간의 두뇌를 병렬 연결한 곳이 도서관이라고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인간이 알아낸 모든 지식을 관할한 인물답게 그 총명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책장에 10년 꽂혀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완독하려구요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 p.2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또 망원경으로 심천체를 찾을때도 칼세이건이 한 저말이 정말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칼세이건과 함께 우주여행을 하게되어 설레입니다^^
1장 요약 (대부분의 문장은 수집이지만 순서 맥락 등을 바꿨기 때문에 문장 수집이 아닌 요약으로 올릴게요-) —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는 카오스에 대응되는 우주의 질서를 뜻하며, 만물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내포한다. 코스모스에서 일반적인 곳이라 할 만한 곳은 저 광대하고 냉랭하고 어디로 가나 텅 비어 있으며 끝없는 밤으로 채워진 은하 사이의 공간이다. 그 공간은 참으로 괴이하고 외로운 곳이다. 어마어마한 수의 별들 중에 생명이 사는 행성은 지구 밖에 모른다. 우리의 특별한 행운을 생각하는 것보다 우주가 생명으로 그득그득 넘쳐 난다고 생각하는 편이 훨씬 더 그럴듯하다.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모르지만, 우주 어디서나 똑같은 자연 법칙이 성립하니까- 일어날 확률이 그렇게 낮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면 그 일에 매혹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무지에는 끝이 없어 인간은 설명이 불가능한 무지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고대 알렉산드리아 시절에 이미 지구가 ‘조그마한 세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게 된 인류는, 그렇게 용기있게 다른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되었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오고 가는 여행이 이어지며 알렉산드리아는 외래문화를 존중했고 지식을 모아갔다. 알렉산더 대왕은 다른 나라 신도 존중했고 이국적이고 기이한 동물들을 수집했다. 알렉산드리아에는 대도서관 및 뮤즈라고 불리던 아홉 여신의 전공 분야(물리학, 문학, 약학, 천문학, 지리학, 철학, 수학, 생물학, 공학 등)에 바치는 연구소, 뮤지엄 박물관이 있었다. 도서관에는 전 세계의 천재들이 몰려와서 함께 용약했고, 유클리드, 디오니시우스, 아르키메데스, 프톨레마이오스 등의 소속 학자들은 코스모스 전체를 연구하며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계의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집대성하려고 했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문화와 모든 언어를 샅샅이 뒤지고, 해외에서 책을 사들이며 장서를 확충했다. 도서관에는 곳곳에서 학자들이 여유로이 토의하며 중요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었다. 도서관에는 파피루스 50만여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때의 연구를 재발견하기까지 인류는 거의 몇 천년의 세월을 더 기다려야만 했고 여전히 메울 수 없는 공백이 뚫려있다. 물론 어떤 연구는 나중에 잘못되었다고 밝혀지기도 하며, 지성적 역량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형편없이 틀릴 수가 있음을 상기케 하는 인류사의 좋은 예를 만들기도 했다. 고대인들은 세계가 아주 오래됐다는 사실을 알고 먼 과거까지 들여다보고자 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상상한 것보다 우주가 훨씬 더 오래됐음을, 우리는 그저 그런 보잘 것 없는 한 점 티끌 위에 살고 있음을, 우리는 찰나의 순간밖에 차지하지 못함을 안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알고자 더불어 변화시키고자 태어난 존재이다.
1장을 읽으면서 모른다는 것을 모름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 탐구하려는 의지의 위대함, ‘왜’라는 질문이 얼마나 중요하고 위험한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정말 멋진 도입입니다. 나라별로 없음(0)을 자연수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의 자연수에는 0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 인식으로도 있다가 없어지는 결과로서의 0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애초부터 없다는 0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없음‘이라는 게 ‘있을 것’ 같아서일까요. 앞으로 읽다가 조금이라도 궁금한 부분의 힌트를 찾을 수 있길 바라요-
중학교 시절 읽었던 책인데 늘 설레던 책입니다. 이제 은퇴 후 다시 읽게 됐네요. 내일 서점에 가 다시 구입하고 읽을 예정입니다.
우리 은하 안에만 4천억개의 별이 있다는데, 이 광할한 우주에서 인류가 외롭게 고립되어있다고 느껴져서 슬픕니다. 하지만 우리 말고도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니 조금 소름 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매우 궁금하네요 직접 만나 보고 싶지만 제가 사는 동안에는 만나지 못하겠죠.., 그리고 항상 보이저 2호는 우주를 항해하며 어떻게 별이나 다른 소행성에 부딪히지 않을까 궁금했었는데 우주 한구석을 무작위로 찍는다 했을때 별이나 바위 근처일 확률이 10^-33이라는 사실을 아니까 이해가 되네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인류는 대폭발의 아득히 먼 후손이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코스모스 P.6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일차) 고단한 하루의 끝에서 무심히 올려다본 밤하늘에는 언제나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한없이 작게 느껴지는 내 삶도 별에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하면 그저 견뎌낼 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묵혀두기만 했던 코스모스! 이제 시작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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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막 읽고 있던 차에 이런 챌린지는 대환영입니다 ㅎㅎ 이번에야 말로 완독!!!!
옛날에 사놓고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꺼내보니 벌써 종이가 갈색으로 변했네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흐른걸까요. 아주 조금씩 읽어나가야겠어요. 이 때가 아니면 앞으로 완독을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37p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끝없는 기술 전쟁 시대에 살면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하는 느낌인데 세상이 모두를 위한 기술발전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p. 43 푸른 색의 별은 뜨거운 젊은 별이고, 노란색의 별은 평범한 중년기의 별이다. 붉은 별은 나이가 들어 죽어 가는 별이며 작고 하얀 별이나 검은 별은 아예 죽음의 문턱에 이른 별이다.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별들이 우리 은하 안에 4000억 개 정도 있다. 이 별들이 복잡하면서도 질서정연하고 우아한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이 많은 별들 중에서 지구인들이 가까이 알고 지내는 별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태양 하나뿐이다.
2/1 p7~p24 첫날이니 가볍게 머리말 정도만 읽었다. 이 책의 작가가 정말 우주와 세상을 사랑하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과학은 단순히 과학이라는 한 단어가 아니고 그 안에 정말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는 게 글에서 보였다. 진정성이 보여서 책과 비슷한 내용인 tv 프로그램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차례를 보고 과학책이지만 문학적인 표현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폭발의 혼돈으로부터 이제 막 우리가 깨닫기 시작한 조화의 코스모스로 이어지기까지 우주가 밟아 온 진화의 과정은 물질과 에너지의 멋진 상호 변환이었다. 이 지극히 숭고한 전환의 과정을 엿볼 수 있음은 인류사에서 현대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깨달아야 한다
코스모스 P60,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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